10.천주교성지 (2016~) (여행)/4.대구.부산 (대구관구)

경북 우곡성지

동방박사님 2018. 9. 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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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성지

한국에 천주교회가 세워지기 전에 칠극(七極)에 의한 천주교 수계생활을 28년간 행했던 한국 최초의 수덕자(修德者) 농은 홍유한 (洪儒漢 1725~1785) 의 묘가 있는 곳이다. 조선 정조때의 인물 홍유한은 16세부터 길학자 성호이익 (李瀷 1681~1763)의 무놔에서 학문을 딲았다. 1750년경 무터 이익의 다른 제자들과 함께 천주실의” “칠극등을 공부하다가 1757년 현 영주시 단산면 구구리 지역으로 옴옮겨 다시 10년간 혼자서 천주교 수계생활을 철저히 하였다.

당시에는 기도책도 없고 축일표(祝日表)도 없었으나 7일마다 축일(주일)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 경건하게 축일을 지켯고, 금육일을 알지 못했으므로 언제나 좋은 음식을 먹지 않았다 한다. 홍유한의 후손 중에 7명의 순교자가 있다.

199310월 홍유한의 묘가 발견 되었고, 19943월 성지개발을 위해 안동교구 봉화성당에 성지 개발위원회가 발족되었으며, 1995년 묘 주변 임야를 매입한 후 묘지와 주변을 정비하여 성지로 조성 하였다. 199811월 사제관과 피정의집. 200010월 수련원이 건립되었으며 동상과 야외제대. 십자가의 길 14처 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