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7.대구.경북

안동교회 역사전시실

동방박사님 2018. 9. 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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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기독교

안동 선교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이 개척했다. 1890년대 중반 부산의 베어드 (배위량). 1902년 대구의 아담스(안의와) 등이 지방을 순회하면서 안동을 들른 적이 있고, 1903년부터 대구 스테이션의 바렛(박위렴) 과 브루엔 (부해리)이 안동지방을 순회하면서 선교하였다.

그리고 190811월 브루엔과 소텔(사우대) 매서인 김병우 등을 안동읍에 파송하여 서문밖(대석동)5칸짜리 초가집을 구입하고기독서원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양반문화의 본고장에서 서원(書院) 간판을 건 책방은 효과적 이었다.

바로 이곳에서 190988일 주일부터 에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안동교회의 출발이다. 매서인 김병우의 뒤를 이어 황해도 소래교회 출신 김영옥이 190911월 웰번 (오월본)과 함께 들어와 전도 하엿다. 김영옥은 안동교회 초대 목사가 되엇고, 교회는 안동진영 터 (광석동)의 초가 예배당을 거처, 1913년 현재 위치에 50칸 함석예배당을 짓게 되었다.

안동 선교의 개척자 들이었던 소텔과 웰번을 이어 안동에 들어선 선교사들로는 먼저 의료선교사 플레처 (별리추)와 크로더스(권찬영)가 있다. 플레처는 안동스테이션의 의료사업으로 성소병원을 시작했고, 크로더스는 그 때부터 40여 년간 안동에서 활동한 지역선교의 대부(代父)로 선교사들은 그를 Mr.안동으로 불렀다. 그 다음으로는 레닉(여나기), 스미스(심의도) (인노절), 앤더슴 (안대선) 선교사 등이 안동에 주재했는데, 스미스는 1920년가지 10년동안 성소병원 의사로 일했고, 1914년 부산스테이션에서 전임해 온 윈은 크로더스와 함께 성경학교를 세우는등 폭 넓은 선교활동을 펼치다 19222월 풍토병에 걸려 순직하였다. 1917년부터 5년 동안 안동에서 활동했던 앤더슨은 19212월 안동교회에서 전국 최초의 청년 면려회(CE)를 조직한 것으로 그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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