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100주년 기념관

안동교회

안동지역의 모교회로 한국교회 최초의 기독청년 면려회가 태동한 곳이다.

대구선교회지부의 아담스가 안동 풍산교회의 김병우를 매서인으로 파송해 서문 밖 9현 대석동 대석상회에 있던 초가집을 사들여 기독서원을 열고 1909년 8월에 7명이 예배를 보았는데, 이것이 안동교회의 시작이다.

안동교회는 1911년에 여자초등교육기관인 계명학교, 1924년에 중등교육기관인 경안중학원, 1948년에 안동 최초의 유치원을 각각 설립해 안동지역의 교육에 힘썼으며, 1919년 담임목사 김역옥을 비롯해 교회 지도자들이 안동지역의 3.1만세운동을 주도 하였다.

안동교회는 1913년 지은 함석에배당이 교인 증가로 비좁게 되자 1937년 석조에배당을 새로 짓게 된다. 이 에배당은 275평의 2층건물로 지금도 견고한 엣모스습을 가지고 있다.다만 교회 후면부 80평가량은 지난 1959년 증축한 것이다.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당시 일본에서 교회 건축 전문가로 활동했던 보리스 였고 북장로교 선교부에서 건축비를 1/4 지원하였다. 그런데 이 에배당에는 첨탑형태의 십자가 종탑이 없다. 그대신 지불을 완만한 삼각형태로 쌓은 후 그꼭지점에 작은 돌십자가를 올려놓았다. 안동교회는 2009년 8월 설립100주년을 맞아 석조에배당 오른쪽 옆에 100주년 기념관을 완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