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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교회
한말 구국운동의 중심지로 비밀결사 신민회의 서울 근거지 가운데 한 곳이다. 상동교회는 1897년 9월 전덕기를 비롲한 40여 명의 청년들이 교회 내에 엡윗청년회를 조직하면서 독립운동의 중심으로 부상 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독립협회의 정신을 게승하여 상동교회 지하실에 모임을 가지면서 국권수호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을 이어나갔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각지의 애국지사들이 상동교회에 모여들어 반대투쟁을 펼쳤다. 1907년 4월에 결성된 비밀결사 신민회에서도 상동교회 출신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상동교회는 1888년 10월 미국묵감리회 선교사 스크랜턴이 의료선교를 위해 세웠다. 1974년 옛교회 에배당을 헐고 1977년 새 건물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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