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5.한국전쟁 6.25

아~ 어찌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동방박사님 2021. 12. 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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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잊혀 가고 있는 6·25전쟁

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 6·25의 노래다. 과거에는 6월 25일 즈음이면 이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들을 수 없다. 금지곡이 되었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젊은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이 노래를 모른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일 감정은 더 심해져서, 젊은 세대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보다 더 일본을 증오한다. 반면에 6·25전쟁에 대해서는 내용도 잘 모르고, 전쟁을 일으킨 세력에 대한 반감도 별로 없다. 6·25전쟁은 그렇게 잊히고 있다. 미국은 6·25전쟁을 “잊힌 전쟁(Forgotten War)”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6·25가 잊힌 전쟁이어서는 안 된다.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을 기억하고, 그 전쟁의 의의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 책을 기획했다. (이하 생략)

목차

발간사 (김승욱)

제 I 부 6·25전쟁의 주인공들

제 1 장 6·25전쟁 주범은 김일성과 박헌영 (김용삼)2월 8일 조선 인민군 창건 / 기습 공격 위해 전차부대 강화 / 김원봉의 조선 의용대와 6·25 / 김일성의 남침 요청 거부 / 마오쩌둥, 조선족 3개 사단 북한에 제공 / 소련, 남침 전쟁 승산 없다고 판단 / 미·중 끌어들여 싸우도록 만든 스탈린 / 제2차 남침 요청 스탈린이 허가 / 남침 작전 계획 소련군이 작성해 줘 / 박헌영, 남로당 봉기 부추기기 위해 방송 연설 / 남로당 폭동,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아 / 스탈린과 김일성에게 실컷 이용만 당한 박헌영
제 1 장 6·25전쟁과 이승만 전쟁 (남정옥)들어가늘 글 / 이승만에게 6·25는 독립운동보다 더 어려운 ‘제2의 독립 전쟁’이었다 / 이승만의 전쟁 목표는 처음부터 북진 통일이었다 / 국군 작전 지휘권 위임은 연합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서였다 / 국익에 위배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다 / 전쟁 승리와 국익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했다 / 맺음말
제 1 장 6·25전쟁의 기억할 국군 지휘관들 (안재철)최초 38선 돌파, 북진 선봉의 김백일 장군 / 세계 전쟁사에도 높이 평가받는 김종오 장군 / 장도영 국군 육군 보병 6사단장

제 II 부 6·25전쟁을 둘러싼 기적들

제 1 장 6·25전쟁을 통해서 본 하나님의 은총 (배영복)6·25전쟁의 역사적 팩트 / 첫 번째 기적: 전쟁 첫날, ‘남침 소식’ 미국이 먼저 알고 대처 / 두 번째 기적: 안보리 소집에 소련 대표 불참 / 세 번째 기적: 침략군을 서울에서 멈추게 하심 / 다섯 번째 기적: 해군, 전쟁 첫날 백두산함의 승전보 / 여섯 번째 기적: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공군, 단독출격 성공 / 일곱 번째 기적: 귀신 잡는 해병의 통영상륙작전 / 여덟 번째 기적: 아! 9.28, 죽었던 자들이 살아나다 / 아홉 번째 기적: 38선의 외교전쟁 / 열 번째 기적: 이승만을 모세처럼 사용하신 하나님
제 1 장 기적으로 살아남은 대한민국 (이상규)배경 / 전쟁기의 다섯 가지 기적 / 맺음말
제 1 장 백두산함과 인천상륙작전의 기적 (최영섭)백두산함 이야기 / 대한해협 전투 이야기 / 대한해협 전투의 역사적 의의
제 1 장 6·25전쟁 초기 춘천전투의 기적 (나종남)배경 / 춘천 전투의 기적 / 기적을 이룬 마지막 퍼즐: 춘천 시민의 활약 / 맺음말
제 1 장 잊지 말아야 할 전투들 (김재동)낙동강 방어선 전투 / X-Ray 첩보 작전과 장사 상륙 작전 / 대역전 드라마, 인천상륙작전의 기적적인 대성공 / 6·25전쟁과 양민 학살 / 장진호 전투 / 맺음말
제 1 장 농지개혁이 6·25전쟁에 미친 영향 (김승욱)들어가는 글 /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 이전의 상황 / 이승만 정부 농지개혁의 전개

제 III 부 6·25전쟁을 둘러싼 왜곡된 견해들

제 1 장 6·25와 역사교과서 (정경희)북한의 기습 ‘남침’을 부정하는 교과서 / 교과서 검정화 이후 등장한 좌편향 역사 교과서 / 유엔군은 “개입”, 중국군은 “참전” / 남한이 전쟁 피해자라는 사실을 물타기하는 교과서 / 현행 한국사 교과서 8종의 ‘영혼 없는 서술’ /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召命)
제 1 장 ‘런승만’이라고? 도망간 놈은 김일성이야! (김성훈)이승만의 서울 사수 의지 “서울을 사수해! 나는 떠날 수 없어!” / 북한, 이시영 부통령에게 공작원 보내 서울 잔류 권유 및 납치 계획 / “이승만의 피난이 대한민국 살렸다. / 이승만이 한강 다리 끊고 도망갔다고? 악마적 편집에 의한 해석 / “한강교 폭파로 얻은 6일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 이승만이 일본 망명을 타진했다고? 방심위, ‘허위 보도’라며 중징계 / 겁쟁이, 진짜 도망자는 김일성… “이탈자 즉결 처형” 명령한 뒤 중국으로 망명 / 애민의 지도자 이승만, 그의 구국의 기도
제 1 장 6·25전쟁 민간인 학살, 누가 했나? (이희천)문제 제기 / 6·25전쟁 초기 한국 정부에 의한 민간인 학살 논란 / 6·25전쟁 중 미군의 민간인 학살 논란, 노근리 사건 / 북한 점령기, 북한군과 남한 좌익 세력에 의한 양민 학살 문제 / 북진 시기(1950년 10월), 북한에서의 양민 학살 실상 / 서울 수복 이후 남한 지역 빨치산에 의한 양민 학살과 토벌 / 양민 학살의 주도 세력과 그 원인 / 맺음말
제 1 장 북한 기독교와 6·25전쟁 (김명구)북한의 기독교회와 공산 정권 거부 / 북한 공산 정권의 기독교관- 개인 구령 거부, 정권의 도구 의식 / 북한 공산 정권의 기독교회에 대한 적개심 / 어용, 변질, 변절의 기독교

제IV부 6·25전쟁의 성격과 한국에 미친 영향

제 1 장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 (김명섭)들어가는 글 / 정전체제의 탄생 / 평화체제 만들기
제 1 장 거시적인 측면에서 본 6·25전쟁 (박명수)머리말: 6·25전쟁에 대한 전통적 평가를 넘어 / 6·25전쟁이 만들어 놓은 국제 질서의 변화 / 6·25전쟁이 가져온 한국 사회의 변화 / 6·25전쟁이 남겨 놓은 과제: 한반도의 통일 / 맺음말: 6·25전쟁과 오늘의 한국 사회
제 1 장 6·25전쟁과 기독교 사회복지 (장금현)들어가는 말 / 주한 외국 민간 원조단체 연합회(Korea Association of Voluntary Agencies, KAVA)와 기독교 / 기독교세계봉사회(Church World Service, CWS) / 평가 및 맺음말
제 1 장 반공 포로 석방과 한미방위조약 체결 (이은선)들어가는 글 / 포로 교환 원칙의 대립으로 인한 포로 교환 협상의 장기화 / 공산군 포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반공 포로 형성 / 기독교의 포로 선교와 반공 포로 /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 포로 석방 / 한미 방위 동맹 체결 / 한·미 합의 의사록 체결과 한미 방위 조약 발효 /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김명구

김명구 교수는 2003년, 월남 이상재 연구로 연세대학교에서 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감리교 목사로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YMCA 병설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소장, 해위 민주주의연구원 운영위원으로 학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선교사에 대한 꿈을 여전히 갖고 있고 현재 감리교회 산하 한국선교전략연구소 부소장으로 선교사 후보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월남 이상재의 기독교 사회운동과 사상』(2003년, 시민문화), 『창천교회 100년사』(공저), 『서울장신 50년사』, 『소죽 강신명 목사』(2009년, 서울장신대학교출판부), 『해위 윤보선-생애와 사상』, 『YMCA 운동사 100-110』(2004년,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100년사』(공저, 2015년, 동연), 『윤보선과 1960년대 한국 정치』(공저,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 『내한선교사 연구』(공저, 2016년, 대한기독교서회), 『해방공간과 기독교 I』(공저, 2017년, 선인), 『복음, 성령, 교회-재한선교사들 연구』(2017년, 예영커뮤니케이션) 등 십여 편에 이른다. 2013년, 영국 에딘버러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은 그의 영어 논문 Nationalism, Religion and Democracy를 책으로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