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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칼 세이건) :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과학서

동방박사님 2021. 12. 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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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 세계 60개국에 방송되어 6억 시청자를 감동시킨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책으로 옮긴 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Cosmos)』.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이 책은 모두 13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10조 개의 별들을 품고 있는 은하가 10조 개 있는 광막한 대우주의 세계에서 은하수 은하의 변방, 자그마한 노란색 별 태양이 이끄는 태양계의 한구석에서 창백하게 빛나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스에 대해 우리 인류가 알게 된 것들, 알게 된 과정들, 그리고 알아 갈 것들을 소개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한 것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코스모스 특별판은 수록 이미지가 흑백으로 실려 있다.

목차

Chapter 1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Chapter 2 우주 생명의 푸가
Chapter 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Chapter 4 천국과 지옥
Chapter 5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Chapter 6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Chapter 7 밤하늘의 등뼈
Chapter 8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Chapter 9 별들의 삶과 죽음
Chapter 10 영원의 벼랑 끝
Chapter 11 미래로 띄운 편지
Chapter 12 은하 대백과사전
Chapter 13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

감사의 말
부록 1
부록 2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PICTURE CREDITS
 

저자 소개 

저 : 칼 세이건 (Carl Edward Sagan)
 
193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우크라이나 이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 물리학 석사,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유전학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천문학 조교수를 지냈다. 그 후 코넬 대학교의 행성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 과학 교수,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특별 초빙 연구원, 세계 최대 우주 동호 단체인 행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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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 홍승수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 서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75년 뉴욕 주립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 연구소, 네덜란드 하위헌스 연구소 등지에서 연구하다가 1978년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31년간 재직하고 2009년 정년 퇴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를...
 

YES24 리뷰

과학자의 문장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도서2팀 박수호
작년 11월, 그러니까 2008년 11월 중순 과학 분야를 새로 맡게 되었을 때, 분야 도서 중 처음 읽어보려고 결심한 책은 고민할 바 없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Cosmos)』였다. 이유는 간단했다. 명색이 서점에서 과학책을 판다고 하면서 과학분야의 대표 고전을 아직 읽지 않았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기도 하거니와 일종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흔한 말로 '시대를 초월한' 고전에 속하는 이 책의 매력이 무엇일지도 물론 궁금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이 책은 1976년 칼 세이건이 동료 과학자들과 13부작으로 기획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쓰여진 책이다. 천문학을 다루되 인간을 폭넓은 관점에서 함께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코스모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세계 60개국, 6억 명의 사람들이 시청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책도 마찬가지. 무려 600만의 독자가 이 책을 탐독했고 지금도 많은 새로운 독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쯤 되면 과학의 고전을 넘어 '교양인의 필독서'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책의 제목 '코스모스(cosmos)'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바대로 '질서와 조화를 이룬 체계로서의 우주' 곧 '우주적 질서'를 의미한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제목 그대로 우주적 질서에 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우주의 탄생에서 시작해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이 250여 컷의 사진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독자는, 칼 세이건이라는 똑똑하면서도 친절한 가이드를 둔, 우주 여행객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역시나 칼 세이건의 문장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감탄한 바대로 이 책은 과학책 이전에 뛰어난 문학작품이다. 우아하면서도 경쾌하고 논리적이면서도 아름답다. 다양한 과학지식을 다루지만 독자들이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배려한다. 요컨대 읽어가면서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그러면서도 무엇인가 머리에 쌓여간다는 흐뭇함을 느끼게 해 주는 흔치 않은 과학책이 바로 『코스모스(Cosmos)』다. 필독을 권한다.

책 속으로

대중은 흔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갖추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질문은 그것이 깊은 수준에서 던져진 진지한 물음이라면 반드시 엄청난 수의 지구인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며 동시에 그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현대문명은 현 시점에서 하나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어쩌면 이 갈림길에서의 선택이 인류라는 종 전체에게 중차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하든, 과학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애를 쓰든 인류의 운명은 과학에 묶여 있다. 과학을 이해하느냐 못하느냐가 우리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과학은 본질적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인류가 자연에 대한 이해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자연을 좀 더 잘 이해한 자들이 생존에 그만큼 더 유리하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모스’의 텔레비전 시리즈와 이 책은 하나의 실험인 셈이다. --- p.11

이제 이 책이 나온 지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코스모스』를 읽은 수많은 어린 독자들이 과학의 세계에 뛰어들었고, 그들의 연구를 통해 세이건이 상상만 했던 화성 탐사 로봇은 칼 세이건 기지라는 이름을 가진 패스파인더호로 현실이 되었다. 또 우주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12억 킬로미터 떨어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의 이름을 딴 호이겐스호를 착륙시켰다. 그리고 보이저 1호는 현재 태양으로부터 135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항해하면서 이제 막 태양계를 벗어나려 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보이저호를 쏘아 올릴 때 칼 세이건의 제안에 따라 레코드판을 실어 보냈다.(11장 참조) 그 안에는 지구인들이 외계 생명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에는 『코스모스』가 있다. 과학과 대중을 만나게 하려 했던 세이건의 ‘실험’은 성공을 거두었다. 너무 낙관적인 전망만 아니라면 외계 생명과의 교신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옮긴이 홍승수 교수는 이 책을 이렇게 평가한다. “가까운 장래는 아니겠지만, 외계 생명의 존재도 언젠가는 밝혀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외계를 향한 인류의 끈질긴 외침이 언젠가는 외계 문명과의 교신으로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그날이 온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인류 역사를 바꾼 고전 중의 하나로 재평가될 것입니다.”--- p.575

탐험의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 있다. 인류는 우주의 해안에서 충분히 긴 시간을 꾸물대며 꿈을 키워 왔다. 이제야 비로소 별들을 향해 돛을 올릴 준비가 끝난 셈이다.
--- p.315
 

출판사 리뷰

현대 천문학의 거장 칼 세이건이 펼쳐 보이는 대우주의 신비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사가 아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게 관련돼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 있었던 대사건들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들까지도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기원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9쪽)

전 세계 60개국에 방송되어 6억 시청자를 감동시킨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책으로 옮긴 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Cosmos)』가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1980년에 1판이 출간된 이래 영어판만 600만 부가 팔리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70주 연속 실린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과학책이자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우주 탐험의 희망을 심어 준 교양서의 걸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우주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을 250여 컷의 사진일러스트와 우아한 문체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 이 책을 펼칠 때마다 우리는 무한한 우주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코스모스의 텔레비전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방영되었고 책 역시 1981년에 학원사에서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우주 탐험의 희망을 주었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코스모스』는 칼 세이건 재단과 한국어판 번역 출판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해 이전 판에서 빠져 있거나 흑백으로 실려 있던 사진과 이미지를 원작 그대로 싣고, 한국천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서울 대학교 천문학과 흥승수 교수의 누락과 왜곡 없는 매끄러운 번역을 통해 칼 세이건의 원작이 가지고 있던 과학 교양 고전으로서의 매력을 살린 데 그 특징이 있다.
20여 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에 120여 개의 서평이 달리는 등 『코스모스』는 끊임없는 생명력을 가지고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과 만나며 그들에게 우주가 인류에게 주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전 판이 절판된 이후 독자들의 재출간 요구가 빗발쳤고 헌책방에 진열되자마자 팔려 나가는 등 여러 화제를 만들었다. 이번에 새로운 번역, 새로운 편집으로 선보이는 『코스모스』는 독자들에게 이러한 열망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세월에 바래지 않는 고전의 향기와 과학적 열정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우주의 기원과 신비가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우리가 지구 생명의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고 외계 생물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것은 실은 하나의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개의 방편이다. 그 질문은 바로 '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이다.(50쪽)

이 책은 모두 13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10조 개의 별들을 품고 있는 은하가 10조 개 있는 광막한 대우주의 세계에서 은하수 은하의 변방, 자그마한 노란색 별 태양이 이끄는 태양계의 한구석에서 창백하게 빛나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스에 대해 우리 인류가 알게 된 것들, 알게 된 과정들, 그리고 알아 갈 것들을 소개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한 것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우리 인류는 이제 막 코스모스의 바닷가 지구에서 대우주로의 항해를 시작했다. 대우주를 알아 가는 과정은 인류가, 지구가, 태양이 코스모스의 중심이 아닌 변방임을 알아 가는 과정이었다. 은하단, 은하, 항성계, 행성까지 코스모스를 구성하고 있는 존재들을 소개하고, 지구의 둘레를 처음으로 측정한 에라토스테네스 이래 우주를 알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우주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을지도 모른다. 미세한 유기 물질에서 진화해 온 지구 생명의 역사를 살펴보고 목성을 예로 들어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있는 생물을 상상해 봄으로써 인간의 우주적 위치를 재확인한다.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천문학의 발전은 우리의 우주관을 송두리째 바꿔 왔다. 천체의 변화를 관측해 달력을 만들고 점을 쳤던 고대인들의 손에서 종교와 미신과 뒤섞인 채 탄생한 천문학이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튀코 브라헤, 케플러, 뉴턴을 거쳐 과학으로 발전해 나간 과정을 알아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대의 편견, 심지어의 개인적 확신과도 싸워야 했던 선배 과학자들의 용기를 조명한다.
4장 천국과 지옥 지구는 아주 작고 연약한 세계이다. 지구는 소행성의 충돌, 공전 궤도의 미세한 변화 같은 우주로부터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인류의 자기 파멸적인 행동에 고통받고 있다. 칼 세이건은 혜성 충돌로 일어났던 퉁구스카 사건을 시작으로 수많은 운석공을 가진 달, 두터운 이산화탄소 대기로 지옥 같은 지표열과 압력에 시달리는 금성을 설명하면서 지구를 천국으로 만들지, 금성 같은 지옥으로 만들지는 인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예로부터 화성은 미신과 공상의 대상이었다. 화성에 얽힌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이야기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잊혀진 화성 연구가 조반니 스키아파렐리, 퍼시벌 로웰이 불러일으켰던 화성 운하 논쟁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이 가졌던 화성 탐사의 꿈, 우주 탐험에 대한 동경을 이야기하고 1976년 7월 화성 표면에 착륙에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에게 화성 지표면의 영상과 연구 자료를 보내 준 바이킹 계획과 화성 생명 탐사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보이저 우주선은 태양계라고 하는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 결코 돌아오지 않을 방랑자, 보이저 호가 인류에게 준 선물, 즉 목성, 토성 그리고 그 위성들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지구 중심주의, 인류 중심주의에 매몰되어 있던 17세기에 과감하게 세계의 다양성을 주장하고 토성의 고리를 발견하는 등 천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크리스티안 하위헌스를 소개한다.
7장 밤하늘의 등뼈 사람들에게 은하수는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우주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인류가 대지 위에 선 이래 가슴속에 품어 온 우주관의 역사를 다룬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에게 해 연안에서 신화적미신적 사고를 배격한 과학적 사고의 싹을 틔웠던 이오니아 과학자들, 즉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히포크라테스,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아낙사고라스, 피타고라스 등의 업적과 한계를 들려준다.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우리는 우주여행을 실현할 수 있을까 우주여행은 우리를 무한한 우주 공간과 영원한 시간 속으로 안내한다. 다이달로스 계획, 오리온 계획 같은 항성 간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해 줄 기술과 우주선에 대해 소개하고 우주여행의 지침이 될 상대성 이론에 대해 알아본다.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별들도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다. 별들의 삶과 죽음 사이에서 생명이 태어났다. 우리와 여타 생물을 구성하는 물질들은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적색 거성, 청색 거성의 중심부에서 만들어졌다. 수십억 년의 삶을 사는 별의 죽음은 수십 년의 인생을 사는 우리의 기원이 되었다. 별의 탄생부터 초신성 폭발을 통한 죽음까지의 일생과 생명의 기원을 연결하는 고리를 추적한다.
10장 영원의 벼랑 끝 우주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우주는 대폭발 이후 끊임없이 팽창해 왔다. 그렇다면 우주 운명은 어떻게 될까 끊임없이 팽창하는 우주일까, 아니면 일정 시점부터 수축으로 돌아설까 그것도 아니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순환 우주일까 우주의 시작과 종말에 얽힌 비밀을 밝혀 본다.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우리는 오랫동안 유전자와 뇌와 도서관에 어마어마한 기억을 축적해 왔다. 유전자와 두뇌의 정보 처리 원리 등을 설명하고, 외계 생물과의 정보 교신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보이저 호에 실어 코스모스의 바다로 띄워 보낸 우리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장 은하 대백과사전 외계 지적 생명은 과연 존재할까 UFO는 정말 외계에서 온 것일까 외계 지적 생명의 존재 가능성을 추산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소개하고, 그들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을 알아본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 우리는 끊임없는 분쟁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지구를 수백 번도 더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핵전쟁의 위협, 과학 기술의 오용이 가져다줄 수 있는 피해를 막고, 우리의 미래, 우리의 과학, 지구의 미래를 위한 길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