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양철학의 이해 (책소개)/1.서양철학사상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동방박사님 2022. 2. 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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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은 루소와 톨스토이의 두 고백록과 함께 3대 고백록 중의 하나로 그가 아프리카 히포의 주교로 있었던 5세기 초에 완성한 책이다.

이 고백록은 바로 인류의 영혼에 메스를 가하여 죄악을 송두리째 파헤치고, 그 영혼을 신에게 거룩한 선물로 바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한 위대한 성인의 진실한 자기고백을 담고 있다. 그는 교부철학과 신플라톤주의를 통일하여 구제의 사상으로 집약시켰다. 그의 철학은 자기의 내면 생활에서 신으로 향한 신 중심의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희랍적 인간중심주의를 부정하여 기독교의 철학을 성립시키는 가톨릭 교회의 개념적 구성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기독교 사상의 커다란 원천이며, 그 후 오랜 기간에 걸쳐 유럽인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열렬한 철학적 탐구와 격렬한 육과 영의 도덕적 고투는 드디어 그로 하여금 심원한 종교적 각성을 갖게 하였다. 이 책은 언제나 개인의 영혼문제를 철학의 출발점으로 삼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인간의 내면이야말로 진리가 사는 집’이라고 하는 그의 고백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 소개

저 : 아우구스티누스 (Aurelius Augustinus)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354년). 어머니 모니카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나, ‘지혜에 대한 사랑’(철학)에 매료된(373년)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밀라노의 수사학 교수로 임명되면서 출셋길에 올랐다(384년). 밀라노에서 접한 신플라톤 철학,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 수도생활에 관한 증언 등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눈...

역자 : 김평옥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조선대 부교수.
전남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강릉교대 강사 역임.
해군본부 편수보도관, 체신공무원 교육원 교수 및 기관지 <교원(敎苑)> 편집주간 역임.
저서로는 시집 <몽로(夢路)>, <별은 밤마다>와 수필집 <끝없는 여정>이 있으며, 역서로는 <에밀>, <에티카>, <스포크 박사의 부친학> 등이 있음.
 
 

출판사 리뷰

◎ 루소의 <고백록>, 톨스토이 <고백록>과 함께 세계 3대 고백록 중의 하나!
이 책은 3대 고백록 중의 하나이다. 루소와 톨스토이의 두 고백록이 근대 및 현대의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과 감화를 주었는가에 대해선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이 <고백록>은 훨씬 전 시대인 4세기 말에 쓰여진 것으로 거의 1천 5백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세계 사상사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불후의 고전으로서 그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이야말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 그의 심오한 내적 체험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파란만장한 청년시대를 거쳐 마니교에 귀의하여 선악 2원리의 대립관을 신봉하였으나, 후에 인간의 내면에 깊숙이 들어앉은 뿌리깊은 인간의 원죄를 통감하여, 이를 극복하는 데에는 신의 은총밖에 없음을 깨닫고 개종하였다. 교부(敎父) 중의 교부라고 불리는 아우구스티누스--.

◎ 위대한 지력智力과 숭고한 신앙, 그리고 순진무구한 인정의 결정!
이 고백록은 바로 인류의 영혼에 메스를 가하여 죄악을 송두리째 파헤치고, 그 영혼을 신에게 거룩한 선물로 바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한 위대한 성인의 진실한 자기고백인 것이다. 사회 개조나 복지국가 건설에서의 어떤 사회문제나 노동운동이 되었던 우리들은, 이들 활동의 바탕에영혼의 개조나 정신혁명을 먼저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숭고하고 열렬한 정신이 우리들의 영혼 깊숙이 스며들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