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테마여행 (2006~) (여행)/4.산.둘레길.나드리 131

경기도 양평읍 물소리길

양평의 물소리길! 이름도 잘 지은것 같다. 요즘은 여기저기 지자체 마다 둘레길이 참으로 많구나. 오늘 위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아름답고 강과 바로 옆에 있는 물소리길은 초록색자연과 어울려저 걷기좋은길이다. 매일 집앞에 이런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의 고단함을 뒤로하고 노후 여유를 산책하며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걸어보았다.

국립수목원 광릉 숲길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무덤인 광릉 주변은 1468년 능림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 들의 출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그야말로 '왕의 숲"이다. 이곳은 조선시대는 능림 지정 이후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고 일제강점기인 1913년부터 현재까지 줄곳 임업 시험림 역할을 해온 데다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전지역으로도 지정되었다. 국립수목원 통해 포천-남양주 연결 3km 구간 유네스코 생물보전. 지역발전 공존 "일석이조" '광릉 정원 벨트 조성사업"으로 2019년 5월 25일 개통되었다

춘천 의암호 둘레길2

춘천은 호수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50여 년 전만 해도 강의 도시였다.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1910년도 지도를 살펴보면 춘천에는 20여 개의 나루가 있었고 그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나루를 통해 목재를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춘천에 모여 서울로 향했다. 당시 육로를 통해 가는 길에는 벼랑이 많아 물길이 더 익숙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춘천 의암호 둘레길

1960년대 군사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춘천 수력발전소를 우선 진행했다. 우리 기술 중심의 첫 시공이라 국민들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1965년 홍수 조절과 전력생산을 위해 지어진 춘천댐을 시작으로 1967년 의암댐, 1973년 소양강댐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활발하던 물길이 막혔다. 한 도시 안에 몇 년 사이 세 개의 댐이 한꺼번에 들어선 것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강은 거대한 호수가 되어 춘천으로 둘러쌌다. 90km에 이르는 내수면적은 국내 최대였다. 의암호는 당시 춘성군을 제외한 춘천시 면적의 3분의 1에 이르렀다고 한다. 특히 소양강 댐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소양호가 만들어졌다. 그때부터 춘천은 호반의 도시라는 새로운..

경기도 광릉국립수목원 (전나무 숲)

광릉숲 광릉숲은 조선시대 나라에서 사용할 큰 나무들을 생산하고, 왕실 가족들의 사냥 및 활쏘기가 이루어졌던 강무장 (講武場)의 역할을 담당하던 곳이었다. 1468년 조선 7대 왕 세조의 능인 광릉이 조성된 이후 능림으로 지정되어 관리들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 광릉 시험장으로 지정되었으며 1922년 8월 임업 시험장이 창설되면서 광릉 시험림에 본격적인 임업 시험 사업이 이루어졌다. 광복 이후 1957년 농림부 산하 중앙 임업시험장을 거쳐 1997년 정부 대책으로 광릉숲 보전의 성과가 있는 추진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상 광릉숲은 550년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어 전 세계적으로 온대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활엽수 성숙림이며,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이다. 교목충에서는 서어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의 수종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졸참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광릉숲에는 어린나무부터 오래된 고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 945종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를 포함한 곤충 3,977종과 천연기념물 까막 닥 다구리, 올빼미 팔색조, 솔부엉이, 원앙 등 조류 180종, 버섯 699종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이걸 근거로 유네스코의 인간 생물권은 2010년 6월 2일 광릉숲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