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국가의 이해 (책소개)/1.독일역사와 문화 70

독일의 힘 독일의 총리들1

책소개 ‘존경하는 독일인 100인’에 역대 총리 6명이 포함된 이유는? 독일의 정치는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전범(戰犯) 국가의 오명을 덮어쓴 독일이 어떻게 지금의 경제적 부흥과 통일을 이뤄내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까? 그리고 복잡한 국제정세와 열강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동서독 통일을 이룰 수 있었을까? 이는 전후 독일의 민주 정치, 특히 그 정치를 이끈 총리의 역할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독일의 역대 총리 4인(콘라트 아데나워,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쿠르트 키징거, 빌리 브란트)의 정책을 통해 독일 정치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평화와 번영의 국가를 만드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 총리들의 리더십은 극심한 대립과 혼란을 겪는 분단국가 한국의 정치와 사회에 심중한 교훈이 될 것이다. 목..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

책소개 영국 최고의 유럽 전문가 폴 레버, 독일이 주도하는 EU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다 EU의 미래를 보려면 독일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우리는 ‘유럽연합(EU)’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영국과 프랑스를 먼저 떠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EU를 생각하면 독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현재 EU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가 독일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의 저자 폴 레버는 영국의 전前 독일 대사로, EU 권력의 이동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저자에 따르면 EU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제대로 전망하려면 독일이 어떻게 EU를 이끌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외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감 넘치는 실례를 통해 독일의 정치 현실과 힘의 바탕인 경제력, 주변국과의 관계..

독일의 DMZ을 가다

책소개 독일 통일 30주년, 통일된 독일을 바라보며 통일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2020년 10월 3일은 독일이 통일된 지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우리 국민도 마치 우리 일인 것처럼 가슴이 설레었던 기억이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통일은 우리에게 거부할 수 없는 당위이며, ‘통일 대한민국’은 주변국 눈치를 보지 않을 정도의 강대국이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독일의 선례를 보면, 통일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통일의 대가로 치러야 할 우리의 경제적 부담 때문에 통일을 걱정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전쟁, 이념이 다른 체제에서 75년 동안 살아온 남북이 ‘자유’, ‘민주’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내적 통합’을 이루는 문제는 더..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 : 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

책소개 독일과 폴란드의 교과서대화(협의)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로부터 동북아 지역의 역사 갈등을 해소하고 역사화해를 이룰 교훈을 얻기 위해 희망적 예시로서 제시된 책. 근대국민국가가 수립되면서 국민적 정체성과 영토 개념을 확정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드러난 역사 갈등 속에서 역사화해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독일과 폴란드의 사례는 동북아시아의 역사 갈등 해소를 위한 철학과 그 방법에 대해 상당한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훈들을 바탕으로 연구자, 교사, 정책담당자들이 많은 시사점을 얻기 바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목차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 Ⅰ. 독일-폴란드 관계사 개관 1. 950년 이전 2. 중세 폴란드의 성장과 몰락 3. 종교개혁의 시기 4. 1600~1..

나치 시대의 일상사 (순응.저항.인종주의)

책소개 나치즘을 근대성 내지 근대화와 연관지을 때 역사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근대 개념에 함축되어 있는 규범적, 해방적 측면이다. 근대성에 선을 대는 나치즘 해석은 바로 그 때무에 나치즘이 해방적이었다는 이상한 함축을 갖게 된다. 포이케르트는 해방의 근대 이면에 규율과 억압의 근대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푸코의 논리를 이용함으로써 나치즘의 해방적 측면과 억압적 측면을 동시에 드러내고, 더 나아가서 나치즘의 야만성을 근대성의 본질적 측면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나치즘이 근대의 소산이라면 나치즘 이후의 근대에 대해 어떠한 비판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더불어, 서양 근대 일반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재삼재사 가다듬는 계기를 갖게 된다. 목차 서문 서론 1. 비상사태에 처한 "일상" 일상사..

얄타에서 베를린 까지 : 독일은 어떻게 분단되고 통일 되었는가

책소개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은 네 개의 점령 지역으로 나뉘었다. 연합국이 독일을 결합을 막아 전쟁을 도발하지 못하게 하려는 이유였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두 개의 진영을 형성해 갈등, 긴장, 경쟁 상태로 대립한 냉전 체제가 시작되었다. 독일은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61년 동독이 쌓기 시작한 베를린 장벽이 생기고 장벽을 따라 곳곳에 감시탑이 설치되었다. 동독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 장벽을 뛰어넘었다. 서독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하는 동안 동유럽에 불어온 개혁과 자유화 바람을 외면해온 동독 정부는 결국 동독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물결에 서독과 통합하겠다는 ..

독일 정치, 우리의 대안

책소개 지금 우리에게 어울리는 민주주의는? -독일의 옷을 입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상상하다- 사회 곳곳의 갈등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소득별, 세대별, 성별, 지역별 어느 한 부분도 덜하지 않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경제적 질서 속에서 국민 대다수는 코앞의 상대에게 화를 낼 뿐 어떤 희망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착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이 책은 오직‘정치’만이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심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정치 현실을 떠올리면 언뜻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다. 하지만 지은이가 말하는 정치는 개별 정치인이나 정당의 역량에 관한 차원이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정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수준과 격에 어울리는, 보다 민주적인 형태의 정치시스템..

이야기 독일사

소개 역동적인 독일사의 현장 속으로 독일은 게르만족의 이동과 부족 국가의 시기를 거쳐 근대국가 체제로 성장하면서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해간다. 근대로 접어들면서 제국주의 및 세계대전 등의 역동적인 역사가 진행되었고, 현대사에서 통일을 이루었다. 역사와 지리적 위치와 국가적인 특징 때문에 독일 문제는 단지 독일이라는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유럽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독일의 안정은 곧 유럽의 평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독일 내부의 역사에 중점을 두면서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발전해가는 모습을 다루었다. 목차 1. 고대 2. 중세 3. 근대 초기 4. 혁명의 시기와 독일의 변화 5. 프로이센의 성장과 독일의 통일 6. 독일의 팽창 정책과 제1차 세계대전 7. 바이마르 공화국 8. 제3제..

비스마르크 : 독일제국을 탄생시킨 현실정치가

소개 1. 소개글 ‘철혈재상’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비스마르크. 그는 냉철한 현실주의 정치를 구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삶을 통과하며 그의 성장배경, 결정적 국면에서의 선택들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현실주의 정치가 오늘날에도 유용한지 살펴본다. 2. 저자 소개 김장수 관동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베를린자유대학교 역사학부에서 박사학위 받음. 저서로는 『프란티세크 팔라츠키(F.Palacky)의 정치활동』 『독일의 대학생활동 및 그 영향』 『서양의 제 목차 들어가며 청년기의 활동 3월혁명 전후의 활동 현실정치가로서의 행보 내정에 대한 관심 실용적 외교 정책 실각의 과정 은퇴 이후의 활동

독일현대사 : 1871년 독일제국 수립부터 현재까지

두 번의 통일, 제국과 공화국 사이를 오간 근현대 독일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 이 책은 지금껏 국내에 소개된 다양한 독일 역사서와 비교할 때 가장 정통적인 서술 방식을 따라, 전통적인 의미의 이야기식 역사 대신 독일의 국내 정치, 외교관계, 사회경제적 상황, 문화를 네 축으로 삼아 각 시대의 독일사를 풀어내고 있다. 독일 근현대사는 각각 두 번에 걸친 통일과 세계대전 등 세계를 뒤흔든 주요한 사건들과 비스마르크, 힌덴부르크, 히틀러, 토마스 만, 마를레네 디트리히, 아데나워, 호네커, 귄터 그라스, 메르켈 등 다채로운 빛을 발했던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파노라마다.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에 근거한 서술 방식이 일견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도, 오히려 지루함 대신 차곡차곡 잘 정리된 서가에서 지적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