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국가의 이해 (책소개)/1.독일역사와 문화 70

히틀러의 주치의들 (2023) - 권력자들의 삶과 죽음

책소개 "히틀러라는 악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낸 세 거두를 쓰러뜨린 건, 자신들의 머릿속에 있는 작은 뇌혈관이었다." 권력자들의 삶과 질병, 그리고 그들을 살리려는 자들의 이야기들: [히틀러의 주치의들: 권력자들의 삶과 죽음]에서는 역사의 변곡점과 함께 펼쳐지는 권력자와 질병에 얽힌 이야기들가 펼쳐진다. 저자는 히틀러와 스탈린, 대처와 레이건, 노무현과 김정은까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권력자들의 삶과 질병, 그리고 죽음을 추척한다. 독자들은 세계 1,2차 대전, 그리고 세계 역사의 중요 지점의 배후에 있는 권력자의 비밀과 주치의들이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정확한 역사적 고증과 연구에 매진하는 의작가(의사+작가)인 양성관의 입담도 놓칠 수 없는 [히틀러의 주..

독일 사회, 우리의 대안 (2019 조성복)

책소개 한국 사회를 왜 ‘헬조선’이라 부르는가 살기 좋은 사회로의 대안은 무엇일까 조성복 박사가 독일 사회를 통해 한국 사회를 비추어 보다 ‘헬조선’이라 명하는 상황은 비정규직, 소득 양극화, 사회 복지, 청년 실업 등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해결책을 마련하여 ‘헬조선’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저자는 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다. 사회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서 저자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독일을 살핀다. 독일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며 의미 있는 시사점을 담을 수 있도록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글을 전개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사회적 시장경제’ 한국과 독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1. 유학 생활에서 느낀..

미완의 독일 통일 - 독일 통일 30년을 돌아보며

책소개 무너진 장벽과 세워진 장벽 “과거의 장벽은 존재하지 않지만 새로운 장벽들, 즉 좌절, 분노와 증오의 장벽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침묵과 소외의 장벽들이 생겨났다.” _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은 40년 이상 동·서독으로 분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냉전의 종식과, 체제는 달랐지만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동·서독은 1990년 10월 3일 통일을 달성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독일통일 30년에 대한 평가는 성공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독일통일을 역사적 성공으로 평가했고, 여러 지표가 삶의 질과 정치적 환경이 개선되고 사회·문화적으로 동질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통일 과정을 보면 정치적 통합을 이룬 후 20~30년..

전후 독일문학 그룹

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 후 폐허상황에서 언론인, 문필가, 젊은 글쓰기 지망생들에게 언로(言路)의 역할을 하면서 하인리히 뵐, 귄터 아이히, 귄터 그라스 등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하여 세계적 작가로 성장시킨 「47 그룹」, 이 그룹에 대응하여 60년대에 노동자문학을 표방하며 막스 폰 데어 그륀 등 노동문학 작가들을 배출한 「61 그룹」, 「61 그룹」보다 더 강도 높게 노동세계를 다룸으로써 70년대 다큐멘터리 문학을 융성케한 「작업조 70」, 실험문학을 추구하면서 전후 독일어권에 아방가르드 문학을 널리 알린 「빈 그룹」, 「빈 그룹」의 문학을 수용, 변조하여 포스트실험문학 이라는 새로운 실험문학을 구축한 「그라츠 그룹」은 현대독일어권 및 유럽문예조사에서 한 장을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 문학이론 전반에 걸쳐서도..

독일문학감상

책소개 독일문학은 괴테, 쉴러 등으로 대표되는 고전주의에 이르러 세계 여러 나라 문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후 독일문학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독특하고도 다양한 문학적 특징을 지니면 계속 발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근대에서 현대까지의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독일문학의 중요한 전환기를 마련하며 독일문학의 역사와 흐름을 진단할 수 있게 해주는 시금석이 될수 있는 그들의 작품을 풀이하였다. 목차 제1부 근대의 출발 독일 계몽주의와 종교적 관용-레싱의 『현자 나탄』 1. 레싱의 종교이해 2.『현자 나탄』: 종교간 대화의 모델 "진보적 우주문학"-슐레겔의『아테네움』 1. 낭만주의의 개념 2. 초기 낭만주의와 후기 낭만주의의 비교 3. 초기 낭만주의의 근대적 요소 4. 계몽주의와의 관계 자연주의와 ..

동양문학과 동양의 만남

책소개 지금까지 독문학의 연구는 주로 서구적인 관점에서 수행되어 왔는데, 이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인 도전으로 비교문학의 방법 속에 과감히 동양적인 관점을 도입해 본 것이다.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저자가 학문적으로 관심을 두어 온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독일문학을 연구한 성과물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비교문학은 일반적으로 영향을 전제로 하는 실증주의적 프랑스식 방법론이 있고, 영향을 받지 않고서도 상이한 두 나라 문학 사이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비교 연구할 수 있는 미국식 방법론이 있다. 저자는 두 가지 비교문학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중 영향을 전제로 하는 프랑스의 방법론을 우선적으로 택했으며, 그 방법론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미국의 비교문학방법론을 적용했다. 제1장에서는 독일문학 속에 ..

독일 문학사

책소개 학생과 일반 독자들이 부담 없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독일 문학사를 만들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번역서를 포함하여 많은 문학사들이 있지만 대부분 너무 방대하고, 세밀하게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간결하게 정리된 문학사의 필요성을 항상 느꼈다. 따라서 작가의 선택은 사조별로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인물들로 한정했으며, 작품 또한 비교적 잘 알려진 것들을 위주로 가능한 한 최근까지의 작품들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작가에 따라서 많은 작품을 소개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는 작가의 창작 활동 전체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작품들을 별도로 정리해서 소개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서술 속에서 언급하는..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 문학사

소개 서문에서 저자는 “한국 교양인을 위한~”이란 책 제목의 이유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독일문학” 재조명을 염두에 두었다고 밝힌다. 한국에서의 독일어 연구 및 독일문학 연구가 70년이 넘어가는 연륜의 현재에도 아직 일제 강점기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 그 안타까움이 있다. 그러한 점에서 특히 눈여겨볼 것은 우리나라 독일문학계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 온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와 독일문학사조인 “폭풍우와 돌진(질풍노도)”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해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독선적인 시각을 경계코자 문학사의 중요 부분에서 《초빙 집필》을 두어 국내외 저명한 독일문학 연구자들의 글로 대신하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특별하고 독특한 구성 이외에도 독일문학사..

문학의 영혼 음악의 영감 - 고전 음악에 담긴 독일 문학 이야기

목차 책을 열며 Ⅰ. 괴테 시대의 문학과 음악 쉼없는 방황의 여정과 구원의 대합창 - 괴테의 희곡 의 음악적 형상화 -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르 높은 곳으로 인도하노라" 마르지 않는 문학적 상상력의 원천 - 괴테와 음악 예술 고독한 예술혼의 투쟁으로 성취한 유토피아 - '합창 교향곡'과 쉴러의 송가 '환희에 붙여' Ⅱ. 사랑과 죽음을 향한 동경 낭만주의에 함몰된 고독한 예술가의 자화상 - 호프만의 단편 '고문관 크레스펠' 시냇물의 자장가로 사랑의 고통을 영원히 잠재운 슬픈 방앗간지기 - 빌헬름 뮐러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시와 음악의 이중주 - 슈베르트와 뮐러의 '겨울 나그네' 언어의 음악, 음악의 언어 - 아이헨도르프와 19세기 독일 리트 Ⅲ. 꿈과 현실 사이에서 '디오니소스적 지혜'의 사..

글로컬리즘과 독일문화논쟁

책소개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는 지역/로컬의 다문화와 혼종 양상들을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는 문화비평서. 저자는 혼종문화가 진행될수록 한국 사회에서도 민족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보수주의가 득세할 것으로 바라보았다. 따라서 이 책은 현재 유럽에서 벌어진 문화논쟁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사회를 유추해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저자는 마케팅 용어로 전락한 ‘현지화’ 현상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 지구적 문화 속에서 타자들이 권리와 주체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글로벌 세계의 혼종성과 민족주의 전 지구화 과정 속의 타자와 그들의 공간 문화연구와 로컬리티 로컬의 현실과 재현의 문제 세계화와 에스닉 갈등 2부 마르틴 발저와 아우슈비츠 보수혁명의 귀착점으로서의 나치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