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9.정치외교학일반 45

전후 중일관계 70년 (2019) - 마오쩌둥-요시다 시기부터 시진핑-아베 시기까지

책소개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통해 한중일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다이 책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치 분야의 전문 학자인 두 저자가 전후 중일관계 70년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서이다. 과거와 현재의 중일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가 한일관계와 한중관계의 주요 쟁점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의 정치 및 외교 관련 사료 및 주요 사건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이 두 나라와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194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국내적 요인들이 미국의 구조적 영향력과 맞물리며 나..

동아시아 인정투쟁 (2023) - 패전국 일본, 분단국 중국, 식민지 한국의 국교정상화

책소개‘인정투쟁’의 관점에서 한중일을 새롭게 바라보다그동안 인정(recognition)의 철학적·사상사적 논의는 주로 서구사회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동아시아 사례들이야말로 인정 개념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이 책에서는 주로 서구 사례들을 설명해 온 인정 개념을 재구성해 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를 분석한다. ‘인정투쟁’의 개념으로 동아시아를 살펴보면, 전후 한중일에 중요했던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각 국가의 우선순위는 무엇이었는지, 무엇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면서 무엇이 다루어지지 않게 되었는지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오늘날 한중일 관계에 나타나는 갈등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개선과 화해의 논의를 심화할 수 있을 것이다.목차머리말제1부 ‘패전국’ 일본의 ‘하나..

광장의 법칙 (2019) - 머리띠 두르고 백전백승을 거두는 정치의 기술

책소개시민 정치를 위한 21세기 『군주론』!아무리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해도 몇 달 제대로 격투기 훈련을 받은 사람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주먹을 뻗고 피하고 넘어뜨리고 조르고 꺾는 “싸움의 기술”을 제대로 배운 사람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다.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고, 싸움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정치라는 싸움에서는 많은 사람이 똘똘 뭉친 집단이 이긴다. 상대편보다 내 편을 더 많이 만들어야 이긴다. 내 편과 상대편의 배분 상태인 세勢가 싸움을 결정한다.이 책은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라고 보는 정치학자가 미시적인 수준에서 광장정치의 본질인 싸움과 투쟁의 작동 과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승리의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지만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소수의 정치 세력을 ..

독재의 법칙 (2021)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탐욕과 배신의 정치사

책소개독재 탄생의 핵심은 법, 총, 카리스마가 아니다혼탁한 정보와 거짓 여론, 다수의 선택에 맞추는 조정,그리고 쉽게 믿어버리는 우리의 순진성이다정치가 사회의 근본 문제이자 해결책이라 믿는 정치학자 한병진 교수가 시민의 정치 공간인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치 기술을 이야기한 『광장의 법칙』을 쓴 데 이어, 이번에는 광장의 반대편에서 ‘독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무너지는지’ 독재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독재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의 유형과 그 특징들,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처세술과 생존 법칙을 살펴보고, 실존한 여러 독재자들의 사례를 통해 독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하나하나 파헤쳐나간다.특히 저자는 독재를 단순히 민주주의의 대척점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독재자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

모든 제국은 몰락한다 (2024) - 미국의 붕괴

책소개“미국에 도전할 나라는 없다”는 시대는 끝났다!더 이상 예외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잘살지도 못하는 미국에서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이 책은 그야말로 글로벌 패권국가로 스스로를 일컬으며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최강대국으로 군림해 온 미 제국이 맞닥뜨린, 당황스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자 폭로요 직설적인 비판이다. 저자 안드레이 마르티아노프는 ‘한 나라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지정학적 궁지에 몰리지 않고 이토록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자멸한 역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은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좌우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소비지상주의와 풍요의 이면, 지리경제학, 에너지 산업, 군사력의 위축, 정치적 파탄, 엘리트들의 무능과 위선, 그리고 전 사회에..

푸틴의 사람들 (2023)

책소개세계를 위협하는 푸틴과그를 둘러싼 검은 커넥션『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더 타임스』 선정 2020년 올해의 책『데일리 텔레그래프』 선정 2020년 올해의 책『이코노미스트』 선정 2020년 올해의 책『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20년 올해의 책『뉴 스테이츠먼』 선정 2020년 올해의 책2022년에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자국 내 경제 상황의 악화에 국제 사회의 잇단 비판과 제재까지 더해져 상당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틴은 2000년에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총리로, 또다시 대통령으로 연임을 거듭하며 장기 집권 ..

시온의 칙훈서 (2006) - [그림자 정부]가 시작된 비밀문서

책소개저자 이리유카바 최는 100여 년 전 발견된 가 현재 세계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어떻게 적용, 실행되고 있는지와 함께 이 문서를 둘러싼 논란과 유래를 모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나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민영화 조치 모두 자급자족 능력을 없애고 세상 모든 이들을 가난하게 만들어 절대 권력자들에게 무조건 복정하게 만들려는 세계지배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문서가 말도 안되는 음모론인지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깨우는 목소리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목차1부 시온의 칙훈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1장 경제와 금권이 장악한 고이 사회2장 파멸로 가는 고이 사회3장 엘리트들의..

한국해 KOREA SEA (2024) - 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

책소개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강효백 저자의 『한국해 KOREA SEA』는 풍부한 사료와 방대한 도편을 활용하여 동해에 매몰된 해양 명칭을 바로잡음으로써,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 바다 고유의 이름의 변천을 통시적으로 살펴본다. 다양한 사서와 문헌, 우리에게도 익숙한 『하멜 표류기』, 『걸리버 여행기』, 『모비 딕』까지 망라하여 잘못된 주장들은 짚고, 독자의 관심과 호기심을 환기한다. 저자의 열정과 집념으로 가려 실은 서양 각국과 중국, 일본의 도편 그리고 사료들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로서 저자의 힘 있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동해를 한국해로 바로잡는 일은 비단 한 바다의 이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고 확장하는 ..

국가핵심이익 (2024) - 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

책소개최상위 국가이익이자 마지노선[底?]미국의 사활적 이익에 비견되는 절대기준경제보복, 무력 사용을 불사하는 근본이익『국가핵심이익_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3만원, 인문공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몽(中??)을 국가핵심이익(National Core Interests)이라는 개념의 지렛대로 중국의 외교정책을 분석한 국내 첫 외교·안보 대중서이다. 중국이 왜 한국의 사드(THAAD) 배치 이슈 때 경제보복을 통한 정치적 길들이기 성격의 보복을 감행하는지를 ‘국가핵심이익’은 본질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키워드는 중국공산당의 국가이익 실체를 정확하게 포착하는가 하면 강대국화 관련 모든 이슈를 관통하는 개념으로 통한다. 중화민족에게 중국몽은 지난 100년간 외세의 굴치에서 벗어나는 절실하고 ..

배틀그라운드 (2022) -끝나지 않는 전쟁, 자유세계를 위한 싸움

책소개MD 한마디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34년 동안 군에 복무하면서 여러 전장을 누빈 맥매스터가 미국의 대외 전략을 돌아봤다. 북한을 비롯하여 러시아, 중국, 중동, 이란 등 갈등이 첨예한 곳을 분석하며 미국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거대 강국들의 양극체제를 넘어 왕좌를 놓고 모두가 다투는 다극체제의 시대로 불리는 이즈음, 요동치는 국제 정세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진정한 힘을 결여한 외로운 초강대국” 미국의 각성과 해결을 제안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를 경악게 한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이후 미국의 외교 정책 실패를 다루는 뉴스의 중심에 서 있는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H. R. 맥매스터가 쓴 『배틀그라운드』가 그것이다.이 책은 2017년 2월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