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이데올로기 연구 (책소개)/1.나치즘.파시즘 21

파시즘의 심리구조 (조르주 바타유)

책소개 『파시즘의 심리 구조』는 위반의 사상가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사상가 조르주 바타유가 1933년 잡지 『사회 비평』에 발표한 원고를 완역한 것이다. 조르주 바타유는 『에로티즘』등의 저자로 낮은 것, 무용한 것, 무형의 것, 더러운 것, 하류의 것의 세계를 중심으로, 누구에게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사상을 펼쳤다. 인간 욕망과 심리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바타유의 사상은 국내에서는 주로 문학 예술 철학적 저술 위주로 소개되었으며, 그 독특한 사상은 일군의 현대 사상가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바타유는 일부 사회학적 저술을 남기기도 했는데, 『파시즘의 심리 구조』가 대표적으로 이에 해당하는 저술이다. 특히 『파시즘의 심리 구조』는 대중운동과 파시즘의 태동에 대해 그 심리적 구조..

파시즘과 싸운 여인들

책소개 나의 양심이 나에게 행동하라 했기에… 여성들은 그때 그곳에서 싸웠다 미용사, 간호사, 시계공, 은행원, 가정주부, 학생… 역사의 방관자가 되기를 거부하고 양심에 따라 히틀러와 싸운 여성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가별로 다양한 관점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개괄하고, 각지에서 연락원, 스파이, 구출 활동가, 암살자의 임무를 맡아 저항운동을 벌인 여성 26인의 삶과 활약상을 사진과 함께 살펴본다. 이 책 『파시즘과 싸운 여자들』은 곧잘 남성의 영역으로 분류되는 전쟁사에서 여성에게 씌워진 ‘수동적인 희생자’의 프레임을 치우고 그간 저평가되거나 잊혀 온 이름들을 꺼내어 기린다. 지금 이곳에서 자기 신념을 걸고 싸우는 모든 이들, 특히 십대 여성들에게 긍지와 영감을 안겨 주는 한편, 전쟁의 참상을 ..

우리 안의 파시즘

책소개 우리의 의식속에 잠자는 파시즘을 파헤친다! 국수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반공적인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대명사로 이해되는 파시즘이 개개인의 심층에 분포되어 일상 속에 드러난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다. 책은 우리의 역사적 환경으로 인해 자리잡은 파시즘의 파편들이 사회권위를 향한 개인의 괴리감을 증폭시키고,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민주적 사고를 방해하고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목차 1. 반공 규율 사회의 집단 의식 낸 몸 속의 반공주의 회로와 권력 전체주의적 법 질서의 토대. 주민 등록제 인간성을 파괴하는 한국의 '군사주의' 2. 가부장적 혈통주의의 배제 논리 한국 근대화 프로젝트의 문화 논리와 가부장성 진보. 권위 그리고 성 차별 한국의 '제3국인'. 외국인 노동자 3. 파시즘의 일상..

종교 중독과 기독교 파시즘

책소개 2020년을 강타한 코비드-19(COVID-19) 팬데믹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특히 한국교회의 주류로 자리 잡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방역 당국과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상실한 채 몰락의 위기에 처해 있다. 팬데믹 초기에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정부의 일시적인 집회 금지 권고를 “종교 탄압”과 “기독교 박해”라는 프레임으로 맞서며 회중 예배와 종교 행사를 강행하였고 속칭 “태극기 집회”에 강박적으로 참여하면서 집회 주동자들의 정치적 선동에 맹목적으로 동조했다. 이러한 현상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신학적 방법론으로는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팬데믹으로 인해 극대화되고 있는 한국교회 내 반사회적인 현상을 정치신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 출..

친절한 파시즘 - 민주주의적 폭력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책소개 민주주의 사회에서 파시즘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미국을 중심으로 퍼져나갈 새로운 폭력에 관한 38년 전의 예견 트럼프 시대가 열리며 진보적 지식인들이 앞다퉈 소환한 용어, “친절한 파시즘”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서 파시즘이 나타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20세기 말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관찰되는 전체주의의 전조를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이 등장하리라는 전망을 제시한 사회과학 명저 『친절한 파시즘』(1980)의 한국어판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미국 정부 관료 출신의 정치학자인 버트럼 그로스(1912~1997)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거대기업과 거대정부가 점점 더 강하게 결탁하며 등장할 이른바 ‘친절한 파시즘’이 조용히, 교묘하게 시민적 자유와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뉴딜, 세 편의 드라마 - 미국의 뉴딜 · 무솔리니의 파시즘 · 독일의 나치즘

책소개 뉴딜 정책에 관한 본격적인 비교 · 분석 대공황이라는 절망적 상황에서 나타난 세 가지 뉴딜. 그것은 이탈리아의 파시즘 · 독일의 나치즘 · 미국의 뉴딜이었다. 세 가지 뉴딜은 ‘위기 속에서’ 그 ‘위기를 이용해’ 정권을 잡았고 ‘위기에 맞선’ 거대한 기념비적 사업들을 단행했다. 이는 왜 뉴딜과 파시즘과 나치즘이 동시대에 등장했고 어떻게 똑같이 대중의 열광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저자 쉬벨부시는 이들 정권들의 정책들, 그리고 사회와 정부에 대한 대공황 시대의 대중의 태도와 사고방식을 세세하게 연구해 재구축함으로써 파시즘 · 나치즘 · 뉴딜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로 이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미국의 뉴딜이 무솔리니의 이탈리아와 히틀러의 독일, 나아가 스탈린의 소련과도 닮았던 이..

하이데거와 나치즘

책소개 대철학자 하이데거는 1933년 11월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으로서 학생들을 향해 '오직 히틀러 총통만이 독일의 진정한 현실이자 법'이라고 연설하면서 히틀러에 의해 영도되는 나치 혁명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호소한다. 이 책은 히틀러와 나치 혁명에 대한 하이데거의 기대와 좌절, 그리고 이러한 좌절을 극복하려는 그의 시도와 그러한 시도가 갖는 의의와 한계를 탐구하고 있다. 목차 1, 하이데거의 나치 참여 과정과 행적 2, 하이데거는 왜 나치에 참여하게 되었는가 3, 실제의 나치즘과 하이데거의 나치즘의 차이 4, 하이데거의 사상과 실제의 나치즘의 정신적 뿌리 5, 고향과 조국의 철학으로서의 하이데거의 존재사상 6, 총장 사퇴 후부터 패전까지의 입장과 행적 7, 하이데거와 반유태주의 8, 실제의 나치즘에 ..

나치즘과 동성애

책소개 동성애를 통해 나치 국가를 읽는다 나치즘과 동성애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 히틀러는 동성애자들에 대해 왜 모호한 태도를 취했는가? 나치 치하에서도 동성애자들이 천연덕스럽게 만나 화려한 파티를 열며 그들만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까닭은? 이 책은 바이마르공화국과 나치 시기에 출판된 수많은 책과 신문 기사, 동성애자들의 수기, 게슈타포의 수사기록, 법원의 판결문 등을 바탕으로 당시의 동성애 해방운동, 정치를 상세하게 분석하고 동성애자들의 일상을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를 통해 나치즘과 동성애는 어떤 관계였는지, 나치 체제는 어떤 성을 생산해내려고 하였는지, 그리고 나치는 과연 어떤 국가였는지를 탐문한다. 목차 서언 제1부 성과학 1장 부르주아적 성과학: 리하르트 폰 크라프빙 과학과 부..

유사나치즘의 눈으로 읽는 프로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소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본문을 한글로 번역 소개 하였으며 2부에서는 유사 나치즘의 관점에서 베버의사상 체계를 소개하고 베버의 사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저자 서문 1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베버의 서문 Ⅰ. 문제 1. 종교적인 소속과 사회 계층 2. 자본주의 정신 3. 루터의 직업 개념 : 탐구 과제 Ⅱ.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 분파들의 실천 윤리 4. 현세적 금욕주의의 종교적 기초 5. 금욕주의와 자본주의 정신 2부: 베버 사상의 유사 나치즘 1. 이해의 틀 2.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3. 의미 설명이 필요한 실존적 상황 4. 의미 전쟁 5. 의..

복종할 자유 - 나치즘에서 건져 올린 현대 매니지먼트의 원리

책소개 우리는 왜 이토록 자유롭고 민주화된 시대에 인간을 불안에 떨게 하는 노동을 감내하는가? 당연하다고 여겨온 매니지먼트의 기본 원리에서 나치즘의 흔적을 발견하다 나치 친위대 장군이자 나치즘의 핵심 이데올로그에서 독일 경영학의 원로가 된 라인하르트 혼, 그의 머릿속을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 나치. 그들의 잔혹한 폭력성은 20세기 중반 이후의 인류에 쓰디쓴 자성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 인류는 나치가 저지른 잔혹한 범죄 앞에 할 말을 잃는다. 스스로에게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낀다. 하지만 구원의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시대와 환경을 만난 인간은 그 어떤 생명체보다 무자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자신의 오만함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보고 겸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