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과학의 이해 (책소개)/2.동물탐구 33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책소개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번식장, 보호소, 개농장, 도살장… 대한민국 개들은 어디에서 죽는가 갈 곳 없어진 강아지 '피피'를 떠안게 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를 쓰기로 결심한다. 번식장, 경매장, 보호소, 개농장, 도살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번식업자,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 다양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낸다. 작가 하재영은 2013년부터 동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달팽이들』 『스캔들』 등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소설가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은 그의 첫 논픽션으로, 몇년에 걸친 성실한 취재와 자료조사, 뛰어난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출간 전 동물단체에..

동물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

책소개 우리 시대의 핵심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주 특별한 상식 NN》시리즈 중 12번째 책인 『동물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는 ‘인간에게 과연 동물을 사용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현대 문명이 동물을 체계적으로 착취하는 가운데 유지되는 뼈아픈 현실을 보여 주면서, 동물권은 그 자체로 존중 받아야 할 가치이자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도 추구되어야 할 가치라고 말한다. 동물권 운동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도표와 그래프, 각종 정보와 분석이 수록되어 있으며, 나아가 독자들이 동물 착취를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설명하고 있다. 목차 《아주 특별한 상식 NN》이란? 《아주 특별한 상식 NN》, 어떻게 읽을까? 일러두기 추천하는..

동물 해방

책소개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 혁명의 도화선이 된 책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동물의 해방을 주장하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대표작 『동물 해방』의 개정완역판이다. 이전 판들 출간 이후 이 책이 가져온 학계 및 관련 산업에 미친 변화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부록으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와 ‘동물 해방 30년’을 수록하였다. 1975년 처음 출간된 이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 선구적인 저술은 우리에게 동물에 대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동물들에 대한 잔혹 행위를 금하는 범세계적 운동을 촉발했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

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

책소개 동물의 복지를 향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동물권을 명시적으로 밝힌 최초의 저술로,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서 동물의 권리를 주창하며 이후 동물보호 운동의 고전이자 중요한 동물 권리 선언으로 평가받는 헨리 스티븐스 솔트의 『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원제 Animals’ Rights).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근본적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주며 인간은 우월한 존재라는 이분법을 벗어나, 동물들과 인간을 같은 사회적 구성원으로 바라본다. 목차 1장__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우리가 권리라고 말할 때 인간처럼 대우받고 싶다 2장__동물권을 말하자 그것이 동물의 삶이라고 우리에게 절실한 연대와 공감 3장__사육과 반려의 경계 그래도 된다고 물어보았는가 우리 집에는 동거인이 있다 4장__야생동물은 자유로운..

동물에게 다정한 법

책소개 꽃마차 말부터 동물 학대 동영상까지 동물의 고통에 법은 어떻게 답했을까 아직 우리나라에선 동물 학대로 실형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그만큼 동물 학대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것은 동물권에 대한 사회 인식이 낮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동물에게 다정한 법》은 그동안 동변(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모임)에서 맡았거나 함께했던 동물 관련 사건 11가지를 중심으로 현행 동물보호법의 문제를 짚고 개선 방향도 제안한 것이다. 반려동물 에세이, (비인간) 동물들의 현실을 고발한 르포는 꽤 출간돼 있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동물 관련 법의 문제를 조명한 건 이 책이 처음이다. “네, 동물을 변호합니다” 동변은 ‘(비인간)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줄임말로, 2014년 처음 모임을..

종의 기원

책소개 『종의 기원』 출간 160년 드디어 다윈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다윈 사상의 출발점이라 할 『종의 기원』 초판을 진화 생물학자가 번역한 한국 출판사상 최초의 우리말 정본(定本).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번역하고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 과학부 교수가 이끈 다윈 포럼이 기획하고 감수한 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역량을 결집한 최초의 다윈 선집. 「드디어 다윈」 시리즈 그 첫 번째 책.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그 장엄한 사상의 조용한 탄생을 목격할 수 있는 『종의 기원』 초판. 목차 발간사: 「드디어 다윈」 시리즈 출간에 부쳐 (최재천) 옮긴이 서문: 장엄한 사상의 탄생을 목격하라 서론 1장 사육과 재배 하에서 발생하는 변이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3장 생존..

에니멀 카인드 : 동물을 위한 작은 혁명

책소개 당신은 동물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세계 최대 동물보호단체 ‘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잉그리드 뉴커크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진 스톤이 함께 쓴 책이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동물들의 경이로운 삶을 보여줌으로써, 동물에 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동물을 해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의 1부는 지난 수십 년간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가 얻게 된 동물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동물의 다양한 재능과 그들만의 언어, 복잡한 문화를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동물이 정교한 지능과 깊은 공감 능력, 복잡한 의사소통 기술과 놀라운 능력을 지닌 경이로운 존재임을 발견하게 된다. 내비게이션이나 구..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책소개 "인간과 동물의 뿌리가 하나임을 입증해 우리 모두를 다윈주의자로 만들어 준, 가장 사랑스러운 책"(_최재천(이화여대 석좌 교수)) 다윈은 언젠가 심리학과 사회학은 생물학의 한 분과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의 예언대로 현재 진화론은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 사회 생물학과 진화 심리학은 그 중요한 결과물 중 하나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일의 기원이 된 책은 무엇일까? 바로 진화 3부작의 마지막 책이기도 한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The Expression of the Emotions in Man and Animals)』, 이 책이다. 목차 발간사 5 옮긴이 서문 13 서론 43 1장 표현의 일반 원리 75 2장 표현의 일반 원리 ..

동물복지의 시대가 열렸다

책소개 반려견과 함께 살며 길고양이를 챙기고 일주일에 하루씩 채식을 실천하는 ‘요일 비건’이 된 A 씨. 계란이나 육류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동물복지 인증을 보고 선택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동물복지 인증은 위선이라는 말도 듣곤 한다. ‘반려견을 매일 산책시키는 것도 동물복지 아닌가? 관공서에서 동물복지 정책의 하나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하고 중성화 수술을 추진한다고 들었는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혹시 동물권리를 침해하는 건 아닐까?’ 동물권리와 동물복지의 개념이 무척 헷갈린다. A 씨는 우선 동물복지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싶어졌다. 동물보호?동물권리?동물복지라는 용어가 뒤섞인 21세기에 가장 중요하고도 실용적인 용어는 ‘동물복지’이다. 소비자는 동물복지 상품 구매를 판단해야 하고, 국가는 동물..

침팬치 폴리텍스 : 권력투쟁의 동물적 기원

책소개 정치의 기원은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되었다. 초판 출간 후 수십 년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이제는 과학저술의 고전으로 우뚝 선 『침팬지 폴리틱스』의 25주년 기념판.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는 출간 즉시 영장류학자들로부터 그 과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가, 기업경영인, 사회심리학자들로부터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본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정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동물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본능만 좇을 뿐이라고 과연 말할 수 있는가? 고도의 정치적 기법으로 그네들만의 관계와 서열을 그물처럼 엮어가는 아른험의 침팬지 집단을 관찰하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정치의 기원이 인간의 기원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