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4.대한제국사 47

한국 병합 논쟁을 넘어, 다시 살핀 대한제국의 궤적 (2024)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서장. 중화 질서 속의 조선 왕조 1. 조선은 속국인가: 청조에 대한 불신과 소중화사상 2. 조약 체제하의 〈속국〉: 일본·서양과의 조약, 청의 요구 3. 조선이 바라는 〈자주 독립〉이란: 갑신정변의 실패 제1장. 진정한 독립 국가로: 1894~1895년 1. 청일전쟁의 발발: 조선을 둘러싼 전쟁 2. 갑오개혁: 개혁과 외세 3. 종속 관계의 종언: 홍범 14조 서고 제2장. 조선 왕조로부터 대한제국으로: 1895~1897년 1. 을미사변, 아관파천: 국왕 고종의 방황 2. 〈황제〉 즉위의 열망: 구본신참의 구현 3. 대한제국의 성립: 준비된 〈중화 황제〉 제3장. 새 국가상의 모색: 황제와 지식인의 협화와 불화 1. 독립협회 결성: 개화파 지식인들이 지향한 것 2. 황제의..

마지막 조선 황실의 추억 (e-book)

소개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 왕녀가 자신을 비롯한 황실 가족의 삶을 회고한 책이다. 예절과 법도를 중시하는 황실과 개화된 세상 사이를 오간 저자는 세 살 때부터 궁에 살면서, 대한제국의 궁궐 생활을 직접 겪었다. 어린 시절, 왕녀로 살아왔던 남다른 삶과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창 시절을 보낸 경험, 해방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겪은 혼란 등을 고스란히 책에 기록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한제국 황실과 구한말의 숨겨진 역사를 황실 가족의 일생을 통해 재조명했다. 대한제국은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황실의 일가들은 남아 저마다의 삶을 이어 나갔다. 의친왕, 덕혜 옹주, 이우 공 등 많은 황실 가족들이 망국의 설움과 더불어 비운의 삶을 살다 갔다. 한국 근현대사 ..

대한제국아 망해라 - 백성들의 눈으로 쓴 살아 있는 망국사

소개 『대한제국아 망해라: 백성들의 눈으로 쓴 살아 있는 망국사』는 조선의 마지막 지사 윤효정이(1858~1939)이 백성들의 피와 눈물과 웃음을 담아 쓴 구한말사이다. 그는 이 책을 쓰면서 망국의 현장을 지켜보는 백성들의 마음을 똑똑히 기억하고 훗날의 경계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조선은 단순히 일본의 침략에 의해 멸망한 것이 아니라 지배계층의 부패로 인해 일본 제국주의의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었음을 백성들의 시선에서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기존의 망국사 뒤에 숨겨진 조선 후기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2부에서는 대원군과 민비의 정치전략을 볼 수 있다. 또 3부에서는 김홍집 친일 내각에 대한 백성들의 분노, 황태자 대리청정 모의 미수 사건 등 역사의 틈새에 가려진 이야기..

원코스 정동, 대한제국을 기억하라

소개 : 1884년 갑신정변은 비록 실패했으나 97년 원구단을 세워 황제즉위식을 거행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힘없는 국가였으나, 아니 힘없는 국가였기에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것은 고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치적 결단이였습니다. 1904년 러일전쟁마저 승리한 일본의 기세는 꺾을 수 없었고 중명전에서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으로 대한제국란 촛불은 하염없이 흔들렸습니다. 1910년 한일병합조약으로 대한제국은 불과 13년만에 스러졌으나 독립의 열망은 고종의 장례식날 전국적으로 거행된 삼일운동으로 불타올랐습니다. 마치 드라마와 같이 긴박하게 흘러간 대한제국의 역사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대한제국을 기억하는 도시, 정동으로. 스토리텔링 가이드북 란? : 고민하긴 싫고, 여행가서 헤매긴 싫다면…… 딱 한 코..

일제침략과 대한제국의 종말 - 러일전쟁에서 한일병합까지

책소개 러일전쟁부터 한일병합까지 7년의 시간을 들여다본다. 이 시기는 짧았던 대한제국 13년 역사의 후반부에 해당하며, 거대한 세계사의 소용돌이 속에 하염없이 휩쓸려 들어간 식민지시대의 전사이기도 하다. 일제에 병합당한 대한제국의 근본적인 한계는 짧게는 서양문명과 조우한 개항기부터, 길게는 조선왕조 5백 년의 역사적·문화적 전통에서 비롯된 장기구조사적 원인에 기원하고 있다. ‘왜’ 대한제국은 일제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질문이 자칫 공허한 패배주의나 운명론, 추상적인 반성과 다짐으로 귀결되기 쉬운 것도 그 때문이다. 저자는 ‘왜’를 묻기에 앞서 ‘어떻게’라는 질문부터 충실하게 채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할 일임을 역설하고 있다. 실상을 알아야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말할 수 있고, 누가 ..

황제 중심의 근대 국가체제 형성 (고종과 대한제국)

소개 황제 국가로서 근대 국가체제를 마련한 ‘제국'의 출범과 대한제국 초대 황제로서 고종이 이끈 국정 운영의 명과 암 대한제국 시기는 1863년부터 1907년까지 무려 44년여 통치 기간 동안 조선 26대 국왕이자 새로운 대군주, 황제로서 고종이 군주권을 확보하고 국정을 자신의 의지대로 주도한 유일한 기간이었다. 이 책은 대한제국의 황제 권력 형성과 운영에 관한 필자의 그간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술한 글을 재정리하고 보완하여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시기부터 1904~1905년 러일전쟁 전후 기간까지를 대상으로 하여 대한제국의 내치 기반, 법률적 기반, 물리적 기반, 그리고 제국의 인프라와 물적 토대 등이 어떠했는지 알아보고 대한제국 당시의 정치사회 구조 전체상과 성격,..

대한제국 국제관계사연구 - 1882~1910

책소개 제국주의 시대 세계사와 연동했던 대한제국의 역사를 국제관계 시각에서 조명하다 대한제국 시기에 고종은 서양제국을 재건의 모델로 삼았다. 서구 열강은 조선이 자신을 비춰 보는 거울인 동시에 배우고 따라야 할 모방 대상이었다. 지식이 권력의 원천이었던 시대적 특성상 지적(知的) 기원이 중국에서 서양으로 대체되면서 대한제국의 권력 지도 역시 변했는데, 그 특징은 한반도 지정학과 대한제국 지식인들의 유학 지역이 연동하였다 는 점이다. 이를 입증한 것은 러일전쟁이었다. 일본과 영미권에서 유학했던 인재들은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을 위해 복무하거나 일본의 승전을 점쳤던 반면 러시아 유학생들은 러시아군의 통역장교로 차출되어 러시아를 위해 힘썼다. 대한제국 시기에 이미 대륙과 해양이라는 지적 출처에 따라 분단의 밑그..

대한제국.대일본제국.대청제국

소개 ◈ 대한제국 대일본제국 대청제국 1. 대한제국(大韓帝國, 1897~1910), 독립협회(獨立協會, 1896), 황국협회(皇國協會, 1898), 광무개혁(光武改革, 1897), 일진회(一進會, 1904),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1905)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무렵, 동아시아에는 죄다 제국(帝國)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국이 넘쳐나던 시절이었다. 그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대한제국(大韓帝國)도 제국으로서 건국되었다. 그러나 한갓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하던 대청제국(大淸帝國)의 위상(位相)보다도, 더 볼품없는 대한제국이었다. 다만, 일본제국(日本帝國)은 그야말로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제국의 위력(威力)을 뽐내며, 러시아제국이나 대청제국, 나아가 대영제국(大英帝國) 등을 상대로, 대일본제..

대한제국을 읽다 - 개항부터 한일합병까지

책소개 [미스터 션샤인] 속 주인공들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조선의 창백한 마지막 얼굴 대한제국. 나라의 주인은 왕도 양반도 아니었다!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조선에는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개화의 물결이 휩쓸려 들어왔다. 쇠락하던 왕조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던 대한제국의 권좌는 부실했고 사리사욕에 눈이 먼 지배층은 무능했고 백성들은 굶주림에 허덕였다. 그렇게 조선의 국권은 무너졌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역사를 잊지 말자’고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그 시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사건을 연대에 맞춰 외우는 교육만 시킬 줄 알았지, ‘왜’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쩌면 ‘망국의 시대’라는 오명만 씌운 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