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실정에 맞는 진보 교과서를 꼭 한번 써 보고 싶다! (이정우 박사가 쓴 이 책의 서문에 책의 집필 동기가 자세히 나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독서광으로도 유명했다. 워낙 학구적이라서 정치가가 되지 않았다면, 어쩌면 학자가 되었을지 모른다.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독서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고 하니, 노 대통령의 학구열을 짐작할 만하다. 이 책을 구상하기 전, 노 대통령에게 영향을 준 책은 제러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과 폴 크루그먼의 『미래를 말하다』였다. 『유러피언 드림』은 유럽과 미국을 비교하면서 유럽이 더 살기 좋은 체제라는 것을 주장하는 책인데, 노 대통령은 이 책을 읽고는 크게 감명을 받아 여러 차례 읽었다고 한다. 『미래를 말하다』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진보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