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2.한중관계 26

한중관계 역사와 진실

책소개 2012년은 한중외교 20주년이었다. 이념의 장벽을 걷고 ‘중화인민공화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이제 20년이 지난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 이전의 중국과도 1899~1905년 청국과 대한제국 사이의 6년이 근대적 외교관계 수립의 전부이다. 역사적으로 참으로 특수했던 한중관계를 이 책은 외교와 상호인식 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를 포함하는 지난 100여 년의 양국관계가 한반도를 둘러싼 대국들 간의 경쟁과 어떻게 연동되어 있으며 이웃나라들의 사정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중국과 타국 간의 관계와 비교하여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와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현재의 한국 및 대만의 인식 등을 논의하였다. 목차 서장 중국의 지연된 근대외교와 한중관계 - 유용태 제1부 한중 근대외교..

전환기 동북아 질서와 한중관계의 재구성

책소개 한국은 전통적 한미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한편 2008년 한중 양국이 맺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대화는 오해가 오판을 부르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한 손을 잡고 있으면 다른 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말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과 청두에서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와 각각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인식에 도달한 것은 새로운 변화이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한중 간 고위급 소통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사드 배치문제로 인한 한중관계의 현안도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중 간 공동중재자와 공동역할론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에 접근하는 기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것은 남·북·중 등 소다자 협..

한중관계 재구성 (2015)

책소개 정치외교, 군사안보, 경제, 사회, 문화 영역 등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양국의 전문가들이 집중 토론을 통해 집필한 2015년 한반도 연도보고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전문 연구소에서 이와 관련해 책을 동시에 출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중관계의 재구성: 2015년 한반도 연도보고??는 성균중국연구소와 중국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 속에서 한중 양국 학자들의 공동 연구와 국제회의 그리고 진지한 토론을 거친 연구 성과물을 수록한 책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

한중관계 오해와 진실

책소개 한중관계의 역사는 수천 년 동안 이루어졌고, 그러한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여러 사안들도 발생했지만, 서로의 보호와 협조 아래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국가로써 오늘날까지 존재하고 있는 매우 드문 교류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고귀한 역사가 근대화 과정에서 제국주의국가의 침략에 휘둘려 자칫 국가의 존망을 가름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절대 절명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운명 속에서 한중 양국은 약 100여년 동안 소원해 지는 시기도 가져야 했다. 하지만 오늘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수난을 모두 극복하고 다시 과거처럼 양국이 좋은 협력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제1장 한국인이 본 중국의 가치관 1. 중국의 ..

한중관계 2000년 : 동행과 공유의 역사

책소개 전해종 선생의 구순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쓴 한중관계사 논문을 모은 것이다. 시간적으로 2000년을 포괄하며, 정치 군사 문화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천착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선생의 직계 제자는 물론 다수의 손자 제자들이 참여해 선생이 뿌린 씨앗이 이제 큰 나무로 장성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머리말:태산에 한 줌 흙을 더하는 심정으로 제1부 전통시대 한국과 중국의 정치외교적 동행 제2부 전통시대 한국과 중국의 문화 공유 제3부 근현대 한국과 중국의 정치외교적 동행 제4부 전통시대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제 양상 출판사 리뷰 한중관계사 연구의 새 장을 여는 밑거름을 자임하며 2008년 8월 2일, 于湖 全海宗 선생이 90회 생신을 맞는다. 해방 이후 척박한 연..

조선시대 해외파병과 한중관계

책소개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라는 특정 시공간에서 전개된 한중관계를 명 ·청의 요구에 따른 조선의 해외파병이라는 코드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 있다. 즉, 조선시대의 외교 자체에 중점을 둔 관계사라기보다는 명 ·청을 대하는 조선 조정과 양반엘리트들의 태도와 인식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를 보면 조선시대 전 시기를 통해 형성된 명 ·청과의 관계를 보면 조선인의 중국 인식은 곧 그들의 가치관 ·세계관 ·역사관 ·통치이념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마치 대한민국의 엘리트들이 갖고 있는 미국관이 대한민국의 정치외교는 물론이고, 문화 전반을 형성하고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임을 지적하며 "미국은 대한민국에게 무엇인가"라는 논의를 다..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책소개 이 책은 조선시대 특히 임진왜란을 중심으로 한 조선말·광해군·인조대를 주 대상시기로 삼아 경제적·문화적·외교적 능력이 어떻게 발휘되었는지를 '재조지은(再造之恩)'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구체적으로 살핀 본격적인 연구 성과물이다. 당시 명군의 한반도 참전이 남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 재조지은을 숭앙하는 의식이 지닌 실상과 허상을 고찰하고, 명청교체의 대세가 가시화되고 있던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변동과정에서 조선이 맞이했던 도전과 그에 대한 대응의 실체를 규명한다. 목차 1. 명군 참전과 정치적 영향 2. 명군 참전과 경제적 영향 3. 명군 참전과 사회, 문화적 영향 4. 광해군 초, 중반 조명 사이의 쟁점 5. 대후금 출병 문제와 대명관계 6..

내일을 읽는 한중관계사 (2019)

책소개 2000년 한·중관계사를 통해 한·중관계의 미래를 모색하다 4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이라는 긴 시간 안에서 한·중관계사를 분석·연구한 이 책은, 역사를 해석·비평하는 데 있어 “어떤 문제가 형성된 맥락, 과정, 그리고 그것이 발현된 차이를 구조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이 책의 필자들은 국제질서의 변동기에 정책결정자(들)의 대외인식이 어떠했고, 그러한 인식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했으며, 어떠한 이해관계 속에서 그러한 정책이 나왔는지 밝히는 데 집중한다. 역사적 사례와 상황을 어떻게 다층적, 중층적으로 읽어낼 것이며, 그것을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가, 그 역사가 현재의 우리에서 어떤 말을 들려주는가에 귀 기울이는 것. 그렇게 ‘역사하는 것’이 ..

한반도의 통일과 중국 (2009)

책소개 21세기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한반도 오천 년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중국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강대국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그 힘을 떨치는 중국은 21세기에도 우리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을 살펴보고,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중국의 정책과 예상되는 역할을 살펴본다. 중국의 내외정세 인식과 대내외 전략, 나아가 동아시아 및 한반도 정책 등은 남북한 통일과 관련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우리가 북한변화 과정에서 맞을 수 있는 ‘기회의 창’을 통일로 열어가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한반도의 운명에 가장 민감한 관심과 이해를 갖고 있..

중국의 한국 참전 기원

소개 해방공간에서의 미소의 냉전적 대치구조 형성, 중국의 내전과 한반도 분열이라는 지정학적 격변은 마침내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는 극적인 폭발점으로 분출되었다. 한국전쟁에 대한 중국의 참전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당시의 이러한 모순과 갈등의 대결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지만, 이와 함께 중국과 한반도 간의 역사가 전개되어 온 위와 같은 특징들에 대한 검토 역시 매우 중요한 맥락을 갖는 다는 것이 이책의 입장이다. 이 책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다시피 국공 양당과 한반도 두 진영간의 상호관계는 사실 중국의 제1차 국내 혁명전쟁 이래 양국의 역사전개과정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해방 후 중국공산당과 북한, 장개석 정부와 남한의 관계는 사실상 항일전쟁시기 두 진영간의 갈등과 대치의 연속선상에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