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랜 기간 동안 한국어를 배웠고, 한국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또한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에 대해 몸소 체험한 프랑스 작가 줄리에트 모리오가 한국의 왕비 명성황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권력다툼보다는 여성의 감정에 주안점을 둔 저자는 명성황후의 상상적 추억을 동원, 믿을 수 없는 정치 극을 통해 황후가 된 가난한 소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프랑스인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로 묘사한 이 소설은 어린 시절의 추억, 특히 서재에서 알지 못하는 글자 속에서 뒹굴 때의 기쁨, 국화 밭에서의 추억, 오빠인 승호와의 매사냥추억, 아버지와 시골 여행시 울어대던 개구리들과 갑신정변시의 피신 때 접한 민초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목차 1. 한국의 독자에게 2. 죽음의 그림자 3. 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