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 603

부르주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 (2010) - 박가분의 붉은서재

책소개인문학의 위기가 고질적이게 된 지금 저자는 '부르주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를 선언한다. 좋은 인문적 사유는 혁명에 굶주린 자들과 함께 굶주릴 것이고 그러한 굶주림과 더불어 사유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대 젊은 블로거로써 나름대로의 인문학을 가낭한 한 철저하게 '정치적인'방식으로 읽어낸다. 저자는 물론 인문학이 그 자체로 정치적인 주제가 아님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에게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여전히 인문적 사유가 새로운 정치적 주체성을 사상적으로 '예고'하는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목차서문1부 인문독서 후기1. 칸트의 역사철학 - 칸트와 공화주의2. 신자유주의는 나쁘다, 참여민주주의는 더 나쁘다 - 한나 아렌트와 그 유사품들3. 진리의 주체와 알랭 바디우 - 바디우 독서후기4. 젠더 트러..

모든 삶은 흐른다 (2023)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등 각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프랑스 현지 언론의 압도적 찬사“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_ 이해인(수녀, 시인)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편향의 종말 (2022) - 우리 안의 거대한 편향 사고를 바꿀 대담한 시도

책소개- 애덤 그랜트, 홍성수, 김원영, 천현우 추천- 세계경제포럼 올해의 책, 노틸러스 도서상 은메달,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 후보차별의 발견에서 더 나아가 편견의 회로를 끊고,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위대한 시도!“전라도 사람은 뒤통수를 잘 친다”, “채식주의자들은 까다롭다”, “여성은 수학을 잘 못한다” 등의 일상적 편견은 단지 개인의 고정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를 위협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 일상에 스며든 편향 사고로부터 어떻게 해방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실증적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신간 『편향의 종말(The End of Bias)』이 출간되었다.“반성적이고 유능한 사상가”라고 찬사를 받는 미국의 차세대 과학 저널리스트, 제시카 노델(Jessica Nordell)은 이 책에서 ..

다크호스 (2019)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책소개누구도 예상치 못한 길에서 자신만의 시장을 창출한 이들,우리는 그들을 다크호스라 부른다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바 있는 선두적인 사상가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는 그동안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해 인상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인 ‘다크호스들’을 연구해왔다. 『다크호스』는 이 두 사람의 그 혁신적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책에는 성공과 행복 추구를 바라보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과 지침이 수록되어 있다.실제로 다크호스들은 표준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행복이 충만한 삶을 누리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일탈 행위로 보이는 다크호스들의 여정을 살펴보면 실질적인 성공 법칙이 숨겨져 있다. 그것도 당..

집단 착각 (2023) -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책소개“다수의 선택은 길잡이인가, 눈가리개인가”17세기 튤립 광란부터 정치 양극화, 세대 갈등의 이면까지사회·정치·경제를 지배하는 생각의 함정을 경계하라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의 저자이자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토드 로즈는 이 ..

오리엔탈리즘 (2007)

목차제1부 오리엔탈리즘의 범위제1장 동양인에 대한 인식제2장 상상의 지리와 그 표상 : 동양의 동양화제3장 사업제4장 위기제2부 오리엔탈리즘의 구성과 재구성제1장 재설정된 경계선,재정의된 문제,세속화된 종교제2장 실베스트르 드 사시와 에르네스트 르낭 : 합리주의적 인류학과 문헌학의 실험실제3장 동양체류와 동양에 관한 학문 : 어휘서술과 상상력이 필요로 하는 것제4장 순례자와 순례, 영국인과 프랑스인제3부 오늘의 오리엔탈리즘제1장 잠재적인 오리엔탈리즘과 명백한 오리엔탈리즘제2장 양식, 전문지식, 비전 : 오리엔탈리즘의 세속성제3장 현대 영국 - 프랑스의 오리엔탈리즘, 그 극성기1995년판 후기옮기면서저자 소개저 : 에드워드 사이드 (Edward W. Said)영문학자, 비교문학자. 1935년 팔레스타인의 ..

땅의 역사 세트(1~7) - 2023

책소개[도서] 땅의 역사 1 소인배와 대인들“책으로 만들어져 더욱 깊어지고 넓어진 『땅의 역사』, 책『땅의 역사』는 이렇게 다르다!” 1권 ‘소인배와 대인들’은 비겁과 무능으로 우리 역사를 오래도록 멎게 한 소인배와 그들 사이사이에서 절개와 지조로 더디지만 분명히 역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 대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담았다.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백성은 팽개치고 자기 목숨 보전에만 급급한 비겁한 권력자 선조, 시대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고, 오직 공자와 명나라를 찾던 무능한 권력자 인조, ‘왕비는 그 무당을 언니라 부르기도 했다.(황현, 『오하기문』)’는 기록처럼 한낱 무당인 진령군 박창렬에게 국정을 휘둘렸던 고종과 명성황후(민비) 등 특히 지도자 무리 속 그릇이 작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숨이 절로 나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2024)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책소개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톨스토이, 조지 오웰, 체호프…전 세계 현자들이 깨달은 삶의 참된 진리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더 잘 살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질문의 답을 찾는다. 하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고, 평생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우리에게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힌트 되어줄 것이다.이 책은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에 찬사를 보내며 남긴 수많은 기록을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집한 결과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 우리는 대단한 무언가가 되지 못한..

사람을 안다는 것 (2024) -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책소책소개“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기피되는 시대에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두 번째 산』 이후 3년 만의 신작!‘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필요한 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대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사람을 안다는 것』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 이후로 3년 만에 펴내는 신작이다.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보보스』 와 『소셜애니멀』 에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던 브룩스의 글쓰기는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인간성과 공동체의 회복에 대해, 타인과 연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역시 물질적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

인간은 의례를 갈망한다 (2024) -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리추얼의 모든 것

책소개★ 장대익, 제인 구달 강력 추천의례는 허례허식이 아니다!나약한 개인을 막강한 사회로 만드는의례의 힘에 관한 최초의 과학적 탐구“각종 의례 행사에 지쳤는가?의례는 사회를 위한 초접착제이자 개인의 내면세계를 바꾸는 원동력이다.전 세계의 의례 현장을 실험실로 삼은 저자는의례가 인간 본능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밝힌다.”- 장대익(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공감의 반경』 저자)“매혹적인 주제를 제대로 연구한 매력적인 책. 배울 것이 아주 많다.”- 제인 구달(영장류학자·환경 운동가)1000만 명이 모인 대도시에 일인 가구의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의례다. 입학식에 모인 학생들은 눈과 몸으로 새 규칙을 익힌다. 명절에 모인 가족은 차례를 지내고 집안의 평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