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문화예술 입문 (책소개) 203

양용기 건축가의 영화 속 건축물 (2023) - 지식에서 재미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책소개 영화를 통해 만나는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들, 건축이 품은 양식과 그 의미를 알게 된다면 영화를 또 다른 시각으로 감상하는 기회가 된다! #1. 감독의 의도가 담겨 있는 영화 속 건축물, 건축물은 때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우리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하는가. 만약 영화에 대해 재미있다라고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면이 인상 깊었는지 물어보면 대답은 모두 제각각일 것이다. 같은 영화를 감상한 관객이지만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품을 만든 감독은 이런 관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관객이 잘 알아차리기 힘든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 속에 자신의 관심사가 등장하면 ..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2023)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책소개 “건축을 알면 공간의 의미가 보인다”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탐방”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건축물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거를 담당한다. 때문에 인류가 만든 창조물 중 일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건축물에는 당시 인류가 직면한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향점이 담겨 있다. 건축물을 바라볼 때 외관의 아름다움이나 시공 기술만이 아닌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 양식, 건축가의 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다.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건축에 대한 소양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축은 낯설다. 베토벤, 피카소, 괴테는 알지만 건축 분야의 인물들은 잘 모른다.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에는..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 (2024) - 고대부터 현대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 양식의 역사

책소개 아는 만큼 보이는 건축의 시대적 코드, 고대, 중세, 근세, 근대, 그리고 현대까지 건축 양식에 담긴 세계사를 만난다! 무엇이 건축을 어렵게 느끼게 하는가 건축의 세계로 들어가는 ‘뚜껑’을 열어보자 건축을 어려운 학문이라고 느끼게 하는 건 먼저 형태에 관한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한다. 형태는 건축으로 들어가기 위한 뚜껑이다. 뚜껑은 내용물보다 중요하지 않지만 뚜껑을 찾아야 내용물을 찾을 수 있다. 각 시대 양식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는 것은 물건의 뚜껑을 찾는 것이다. 이 뚜껑을 열었을 때 내용물을 꺼낼 수 있듯 건축의 형태를 안다는 것은 건축에 더 가까이 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어느 시대에 어떤 건축물들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면 건축물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우리가 사는 보금자리를 ..

역사 속엔 중요한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2024)

책소개 문명의 시작부터 초고층 빌딩이 늘어선 오늘날까지, 인류의 역사에는 언제나 건축물이 함께했다. 이 책은 서아시아, 동아시아, 남아시아의 고대 문명 발상지를 중심으로 인간과 역사와 건축물의 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최초의 문명 도시 우루크의 신전부터 앙코르 와트와 타지마할, 진시황릉과 자금성까지. 궁전, 묘, 신전, 사원 등 아시아의 다양한 건축물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친절한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여행하듯 자연환경과 인류와 건축이 빚어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세계의 문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발전했음을 깨닫게 된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문명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해줄 흥미진진한 가이드가..

미국 영화비평의 혁명가들 (2019) - 1940년대 평론가들은 미국 영화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책소개 미국 영화평론의 선구자 오티스 퍼거슨, 제임스 에이지, 매니 파버, 파커 타일러 그들은 미국 영화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영화와 관련된 어떤 직업을 꿈꾸었든, 영화를 공부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데이비드 보드웰이 쓴 책은 한 권쯤 읽었을 것이다. 대학 교수직을 은퇴한 이후에도 왕성하게 운영하고 있는 그의 웹사이트는 온라인에 존재하는 가장 훌륭하고 믿음직한 최신 버전의 영화 백과사전에 다름 아니다. 데이비드 보드웰은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영화연구전공 명예교수이다. 그는 1940년대 영화평론가들에 대한 시리즈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연재하였는데, 고대 그리스 시대에 신의 계시를 받아 서사시를 낭송했던 음유시인에 비유하여 그가 랩소드라 명명한 평론가는 오티스 퍼거슨, 제임스 에이지, 매니 파버..

영화 스타일의 역사 (2020)

책소개 촬영, 기술, 연출 등 영화 테크닉 안에서의 변화와 연속성에 관해 학자들이 어떻게 이해해왔는지를 분석하고, 영화 스타일의 역사를 기술하는 저자 자신의 관점을 보여주는 연구서이다. 영화 스타일을 미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제작 과정 자체를 지켜보아야 한다는 관점하에, 제작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목차 제1장 영화가 보여주는 방식: 스타일 역사의 의미 제2장 제7예술의 옹호와 정의: 스타일 역사의 표준판형 영화 문화와 기본사 표준판형: 중심적 가정 사운드의 도래 바르데시, 브라실라, 그리고 표준판형 제3장 제7예술에 맞서: 앙드레 바쟁과 변증법적 프로그램 새로운 아방가르드 영화 언어의 진화 비순수 영화를 향하여 스타일의 역사에서 주제비평으로 제4장 모더니즘의 회귀: ..

영화의 이론 (2024) - 물리적 현실의 구원

책소개 “영화는 물리적 실재를 기록하고 드러낼 때 가장 영화다워진다.” 영화 매체의 매력과 본질, 그리고 우리 시대에 대한 크라카우어의 독창적 사유 많은 논쟁을 촉발한 문제작이자 영화 이론의 지평을 180도 바꾼 기념비적 저서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문화비평가, 영화이론가, 소설가 등 다방면에서 역량을 발휘한 종합 지식인이자 탁월한 에세이스트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대표작 『영화의 이론』(김태환, 이경진 옮김)이 번역 출간되었다. 유대계 독일인이던 크라카우어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뒤 세 권의 주저를 집필하는데(『칼리가리에서 히틀러로』와 『영화의 이론』, 그리고 유작인 『역사: 끝에서 두번째 세계』), 특히 이 책 『영화의 이론』은 영화 비평과 이론의 지평을 180도 바꾼 기념비적 저서로 평..

다정한 클래식 (2021) - 클래식 읽어드립니다

책소개 “클래식을 읽어드립니다.” 유튜브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의 다정한 클래식 이야기 “안녕하세요.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입니다.”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며 시작하는 유튜브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의 클래식 안내서이다. ‘클래식 덕후’라 칭하는 저자가 유튜브 영상에서처럼 꿀보이스 음색으로 내레이션을 하듯 클래식을 읽어준다. 광고와 영화의 배경음악이 되기도 하고, 태교로 또는 정서 발달을 위해 아이들에게 꾸준히 들려주는 음악이지만 ‘클알못’에게 클래식의 벽은 여전히 높다. 연주 시간이 30분~1시간이 넘는 곡들이 많아 마음먹고 들으려고 해도 집중하기가 쉽지 않고, 곡명은 왜 그리 길게 써놓은 건지 어쩐지 클래식 음악이라 하면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 감상의 ..

오늘의 감정, 클래식 (2024) - 기분 따라 듣는 42가지 클래식 이야기

책소개 오늘 당신의 감정은 어떤가요?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에 따른 클래식 음악 이야기 희(기쁨), 노(분노), 애(슬픔), 락(즐거움), 애(사랑), 오(미움), 욕(욕심) 감정과 음악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클래식 가이드 매 순간 밀푀유처럼 쌓이는 감정이 우리 삶을 만든다. 이런 수많은 감정을 흩뜨리지 않고 음악을 덧붙인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 《오늘의 감정, 클래식》은 이 물음표에서 시작했다. 매일 반복되는 도돌이표 붙은 일상이지만 어떤 지시어로 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은 다채로워질 수 있다. ‘모데라토(보통 빠르기)’, ‘칸타빌레(노래하듯이)’, ‘크레센도(점점 세게)’.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내 삶의 악보를 그려보자. 내가 써 내려갈 악보의 작곡가는 바로..

친일의 오늘 : 안익태 애국가와 트로트 (2023)

책소개 안익태 〈애국가〉는 표절곡인가? 그리고 안익태의 친일, 친나치 행각은 역사적 사실인가? 이 책의 대답은 분명코 그렇다이다. 우리 민족의 국가적 정체성이 반일 독립투쟁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음을 생각할 때 친일 작곡가의 곡을 국가를 대표하는 의식에 사용하는 것은 분명 코미디다. 게다가 그 곡이 외국곡을 거의 그대로 표절한 곡이라니 이건 국가적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안익태 〈애국가〉는 해방 직후부터 숱한 논란을 야기해왔으며 보수, 진보를 망라해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애국가〉가 불가리아 노래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의 표절곡이라는 데 대한 동의를 넘어 분개하는 마음이 저절로 솟구칠 것이다. 전체 16마디 중 무려 12마디의 선율이 거의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