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문화예술 입문 (책소개) 203

이천 도자 이야기 (2019) - 유네스코 세계 공예 도시 이천 도자의 어제와 오늘

책소개 흙과 불이 만나 도자문화를 다시 쓰는 이천 도자 이야기 갓맑은 질흙을 빚다 대한민국에서 한국 도자사를 풀어놓은 단행본 책은 극히 드물다. 그래서 청자와 백자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저 알고 있는 지식이라고는 ‘세계 최고의 도자기였다’라는 사실 정도인데 이것 또한 현재진행형이 아니라 과거형이다. 역사 교과서나 미술 수업에서도 청자와 백자가 우리의 고달픈 역사 속에서 어떻게 번성했고 일제강점기를 통해 어떻게 쇠망해갔으며 그것이 어떤 힘겨운 노력 덕택으로 부활했는지 가르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저 흙이 좋아 빚고, 굽고, 바르고 또 굽는 작업에 자신의 전 생을 바치는 사기장들이 많은데도 말이다. 『이천 도자 이야기』는 한국전쟁 이후의 폐허 속에서 칠기공장만 몇 개 남았던 마을이 어떻게..

음악과 종교(2017) - 모차르트 바그너 브루크너

책소개 음악과 종교 모차르트-바그너-브루크너 우리 시대 종교계 최고 지성이 전하는 음악과 종교의 성찰. 음악과 종교는 태곳적부터 존재한 인류의 보편적 현상으로, 종교 ‘텍스트들’은 문자로 기록되기 훨씬 전부터 노래로 불렸고 종교 행위 역시 비록 형식과 용법은 서로 크게 다르지만 거의 모든 종교 전통에서 음악을 통해 표현되었다. 인간은 음악에서 신의 목소리뿐 아니라 악마의 목소리까지 들었다! _ 현존 종교계 최고 지성으로 꼽히는 신학자이자 열렬한 음악 애호가인 한스 큉이 인간에게 지극히 기본적이면서도 대단히 다층적인 현상인 음악과 종교를 모차르트, 바그너, 브루크너의 작품을 살피며 탐구한다. 이는 모차르트의 미사곡, 바그너의 오페라, 브루크너의 기악곡을 통해 음악과 종교에 관한 각기 다른 주제들을 제시하고..

서양 근대의 역사적 장면들과 노래들 (2023) - 서양 근대사와 함께한 음악들

책소개 역사는 음악과 함께 움직였고, 또 음악으로 기억되었다. 이 책은 서양 근대 헌정사의 주요 사건들을 다루면서 관련 음악들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특히 역사적 현장에서 울려 퍼졌던 음악 혹은 그 역사를 소재로 한 후대의 음악을 소개하고, 그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럼으로써 서양 근대 헌정사에 대한 입문도 겸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책의 여정은 서양 종교개혁으로부터 시작한다. 중세 교황 주권의 유럽 공동체, 즉 소위 ‘기독교 공화국’의 붕괴를 근대 개별 국가 헌정사의 시점으로 보았다. 이후 영국의 시민혁명, 프랑스 대혁명, 독일의 민족국가 형성, 러시아의 소비에트 혁명의 순으로 서양 헌정사의 전개과정을 정리하고, 끝으로 미국의 노예제 해방의 헌정사를 다루었다. 이러한 서양 근대사의 주요 사..

새 들으며 배우는 서양음악사 본문 1 (2009)

책소개 그동안 우리나라 주요 대학에서 서양음악사 강좌를 담당해 온 교수진이 협심하여 만들어 낸 본격적인 음악역사책이다. 7명의 전문가들이 1000년이 훨씬 넘는 서양 고전음악의 역사를 시대별로 분류하고 있으며, 번역서에 의존한 편집과 구성, 용어사용 등을 탈피하여 우리의 관점에서 서양음악사를 살피고 있다. 우리 나라 대학강의에 보다 적합한 시간구성을 하였고 또한 언어사용에 있어서 어렵고 복잡한 용어사용을 배제하고 풀어 언급함로써 대학 수준의 서양음악사를 쉽고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본문 1권에서는 중세 종교음악에서부터 18세기 전반의 음악가들까지 다루고 있다. 본문에 삽입된 듣기곡을 온라인 클래식 음악제공업체인 낙소스 코리아에서 들을 수 있게 하여 책의 이해를 돕고 있다. 목차 제1장 중세 종교음악 제..

뮤직 테크놀로지의 이해 (2015)

책소개 뮤직 테크놀로지란 무엇인가? 테크놀로지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인가? 2007년,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Glenn Gould)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 앨범이 발매되었다. 글렌 굴드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난 해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것의 비밀은 이 앨범이 디지털로 리마스터링 되었다는 점에 있다. 1981년 발매된 음반의 굴드 연주를 분석, 이를 디지털데이터화 하여 이 데이터에 따라 연주할 수 있는 특수 프로그램과 피아노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재녹음을 한 것이다. 과연 이것을 실제 글렌 굴드의 연주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존재하지만, 어쨌든 과거 글렌 굴드의 연주 음반과 비교하며 그를 추억할 수 있게 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뮤직 테크놀로지에 관..

장인석의 음향입문 (2012)

책소개 음향입문자를 위한 새로운 길잡이 조용필, 이선희를 비롯한 1,000여 장의 앨범을 녹음한 대한민국 레코딩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장인석 교수가 바로 앞에 학생을 두고 강의하듯이 친근하고 편안한 문체로 집필한, 음향입문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쉽고 새롭고 재미있는 음향입문서이다. 최근의 음향은 장비의 음질과 미터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더욱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적 감각의 음향으로 바뀌었다. 요즘 활동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을 살펴보면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예술 심지어 인문 계열 전공자들까지 음향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폭이 상당히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변화는 그동안 엔지니어의 전문 분야였던 녹음과 믹싱이 이제는 미디 음악 작곡가, 연주자들에게도 필수 과목이 되었다. 하지만 ..

오늘부터 프로듀서! 아이패드로 나만의 음악 만들기 (2023) - with 개러지밴드 악기 연주, 녹음, 믹싱, ChatGPT AI 활용까지, 취미로 시작하는 오렌지노의 작곡 입문

책소개 아이패드용 개러지밴드로 새로운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자! 개러지밴드(GarageBand)는 맥,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음악 창작 앱이다. 그러나 아무리 쉬워도 음악 창작이 난생처음이라면, 방대한 악기와 다양한 기능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집에서 방치 중인 아이패드로, 작곡이라는 새로운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다. 먼저 개러지밴드의 인터페이스, 디제잉, 믹싱, 시퀀서 편집 기능을 배운 후 악기 연주를 녹음하고 편곡하는 법까지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끝으로 음악 이론을 잘 몰라도 인공지능 ChatGPT를 작곡에 활용하는 법을 살펴본다. 이제 손으로 터치하고 귀로 들으며 신나는 음악 창작에 도전하자. 목차 머리말 · ..

크로스오버 명곡 가이드 (2024)

책소개 언제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크로스오버 명곡! 『크로스오버 명곡 가이드』는 'Perhaps Love', 'Nella Fantasia', 'Time To Say Goodbye', 'You Raise Me Up', 'He Was Beautiful' 등 우리에게 제목과 멜로디는 익숙하지만 어떤 음악 장르의 곡인지 잘 떠오르지 않는, 모호함으로 가득한 ‘크로스오버 명곡’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우리가 애청해 온 크로스오버 명곡, 영화·뮤지컬·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스타일로 듣는 크로스오버 명곡, 우리 가요에 흐르는 크로스오버 명곡 그리고 [팬텀싱어]가 낳은 크로스오버 음악 스타들까지. 다양한 방면에 녹아있는 크로스오버 명곡을 각 곡에 대한 설명과 추천 음반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가 애..

완전한 연주 (2023) - 연주 불안을 겪는 음악가에게 전하는 마음의 지혜

책소개 연주 불안에 시달리는 모든 음악가에게 필요한 마음 처방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니 워너가 제시하는 ‘완전한 연주’로 나아가는 길 연주 불안,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두려움, 낮은 자기가치감… 음악인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어려움이다. 실수 없이 완벽하게 연주해야 한다는 강박과 실력을 높이기 위해선 꼭 거쳐야 할 것 같은 방대한 연습량에 쉽게 압도되기 마련이다. 수많은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30개 이상의 음반을 발매한 작곡가로 버클리 음대의 교수이자 예술 감독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저자 케니 워너 역시 음악가로서 많은 고뇌를 거쳐야 했다. 자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존재라고 여겼고, 실력자들의 연주를 질투하면서 지독한 자기혐오에 빠지곤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 (2020)

책소개 마음을 울리는 영화음악의 대가 히사이시 조가 악보에 음표를 새겨나가듯 문자로 쓴 음악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감수와 추천 “히사이시 조는 베토벤과 가장 닮은 이 시대의 음악가다!” 히사이시 조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오랜 세월 사랑받는 영화에 음악을 입힌 영화음악가이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2004년부터는 뉴재팬필하모닉 월드드림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부임해 다양한 스타일의 콘서트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2014년 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2년간 『클래식 프리미엄』지에 연재한 글을 엮은 것이다.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작곡과 지휘 활동을 하는 음악가의 일상과 발상의 근원, 사색의 원점 등 거장의 철학과 제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