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국가의 이해 (책소개)/2.영국역사문화

영국의 근대화 재구성 - 1700~1900

동방박사님 2022. 10. 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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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8세기 후반 세계 최초로 산업혁명을 경험함으로써 이후 오랜 기간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영국. 일반적인 통념은 영국이 공업화를 완수하는 과정을 통해 최초의 근대적 사회를 형성하였다는 것이다. 이 책은 '과연 공업화는 근대화의 필요충분조건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영국의 근대화가 실제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 왔는가를 분야별로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업화 중심의 논의가 지니는 맹점들을 찾아 내고 근대화 과정의 실제 모습을 재구현하고자 시도한다.

목차

1 총설: 근대화, 산업화와 사회변동, 18~19세기의 영국

제1부 산업혁명, 인구변화와 농업변화
2 산업혁명, 인구통제 시스템, 노동공급과 인적자본
3 농촌사회조직의 변화: 열린교구-닫힌교구체제
4 의회인클로저와 사회변화

제2부 지방통치체제와 복지제도
5 지방통치와 간이심판소의 역할
6 토지대여정책과 빈곤문제
7 근대화, 경제변화와 복지시스템의 변천
8 빈민법 개정과 사회변동

제3부 노동시장, 직종분화의 세계화
9 노동시장과 노동이동성
10 직종분화와 산업혁명의 재해석
11 정보의 바다와 산업혁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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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 : 송병건
 
늦더위가 한창이던 날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이런저런 상상하기와 여기저기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청소년기에는 과외금지조치 덕분에 설렁설렁 지냈다. 대학에서는 전공인 경제학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관심사를 살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더 했다. 그때 경제학과 사회과학을 넓게 보는 데 관심이 커졌다. 또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