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마카톨릭-천주교 (책소개)/2.천주신학교리

교회란 무엇인가 (2023) - 한스 큉

동방박사님 2023. 3. 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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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스 큉 주요 저서 중 하나인 『교회』의 축소판. 교회의 본질을 그 역사적 차원에서 해설하고, 신약성경의 근원에 소급하며, 그럼으로써 역사적으로 변화는 양상 속의 교회의 영속적 본질을 비판적으로 식별하고 있다.

목차

우리말 판에 부쳐

머리말

변하는 교회

현대 교회의 과제
교회의 형태는 변한다
본질과 형태
고대 교회상의 변화
중세 교회상의 변화
근대 교회상의 변화
전통주의와 현대주의
교회의 본질을 규정하는 근원
근원적 설계의 현대적 적용

교회를 믿을 것인가?

교회 - 찬양의 대상?
교회 - 비판의 대상?
본질과 비본질
신앙인 공동체
교회를 믿을 필요는 없다
교회를 믿을 수도 있다

교회의 근원

예수가 전한 하느님 통치
예수의 생애에는 교회 설립이 없다
그러나 예수의 생애 없이는 교회도 없다
예수의 부활 이래로 교회가 있다
"교회"라는 말의 뜻
집회 - 공동체 - 교회
지방교회와 전체교회

교회와 하느님 나라

교회는 하느님 나라가 아니다
교회는 하느님 나라의 전조
예수의 메시지에 충실하자면?
지나가는 교회
신뢰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
죄인들의 교회
순종하는 교회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교회는 성직자 중심이 아니다
교회는 개개의 개인이 아니다
교회는 객관적 실체가 아니다
교회는 이상적 존재가 아니다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

교회는 성령이 짓는다
교회는 성령이 아니다
성령은 어디서나 뜻대로 활동한다
성령은 언제나 뜻대로 활동한다
카리스마의 공동체
카리스마의 질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성찬 공동체로서의 교회
교회에 현존하는 그리스도
교회에 동화하는 그리스도?
교회에 계승되는 그리스도?
그리스도께 순종을!

교회의 단일성

참 교회라는 문제
개신교의 특징 문제
가톨릭의 특징 문제
차원들의 실현
다양성 속의 단일성
획일의 위협
분열의 위협
교회 일치의 도피?

보편성 · 성성 · 사도성

"가톨릭"이란?
어떤 교회가 가톨릭 교회인가?
"가톨릭 교회"만을?
복음적 가톨릭 교회를!
죄많은 교회
어째서 거룩한 교회인가?
죄많은 교회이자 거룩한 교회
영속 · 불후 · 무류의 교회
사도직의 계승
사도적 증언
사도적 봉사

교회 내의 봉사

유일한 대사제요 중개자인 그리스도
일반 사제직이란?
교회의 직무 담당자가 사제인가?
지배관계?
그리스도를 본받는 봉사
교회의 봉사 구조
사목 봉사와 공동체
베드로의 권한
가톨릭의 견해와 개신교의 이의
베드로의 봉사
분파의 강령?

세계 속의 교회

세계(세상)의 양면성
신성화와 세속화
세계에 대한 봉사
복음의 증언
다수에 봉사하는 소수
 

저자 소개

저 : 한스 큉 (Hans Kung)
 
현존하는 종교계의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가톨릭 신학 교수가 되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

역 : 이홍근 (바오로)

 
서울 가톨릭 대학 신학부 졸업 (사제서품)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영성 신학부 졸업
대구 대교구 하양, 신암 천주교회 보좌 신부 역임
대구 대교구 군위, 계산, 대덕, 본리, 이곡 천주교회 주임 신부 역임
한국 외방 선교회 지도 신부 역임
대구 대교구 사목 연구원 원장 역임
대구 가톨릭 대학 신학부 교수 (영성신학 전공)역임
은퇴 (2005년 10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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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궁극적으로 신앙은 단순히 교회에서 나올 수 없고 교회도 단순히 신앙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교회는 개인의 신앙 결단과는 상관없는 객관적인 존재가 아니며 신앙인들이 모인다 해서 곧바로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과 교회는 서로 의존하며 서로 도와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신앙과 교회의 근거는 서로에게서 찾을 수 없으며 독자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둘의 공통의 근원은 하느님의 구원활동입니다. 신앙이 먼저냐, 교회가 먼저냐 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끝이 없는 질문입니다.

신앙도 교회도 절대화해서는 안 됩니다. 절대화된 신앙은 교회를 붕괴시킵니다. 절대화된 교회는 신앙을 파산시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구원활동이 신앙에, 교회에 앞선다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어떤 의미로 큰 물의를 일으킨 한스 큉 주요 저서의 하나인 『교회』의 축소판. 교회의 본질을 그 역사적 형태 안에서, 아울러 교회의 역사적 형태를 그 본질에서 바라보는 역작이다.

한스큉의 사상은 신약성서에서 출발하여 오늘의 현실에 적용되면서 교회의 역사적 본질에 대한 기본명제를 밝힌다. 이렇게 우선 근원을 되돌아보고 설명한 바를 큉은 다음 부분에서 교회의 재차원-단일성, 보편성, 성서, 사도성-을 거쳐 다루어 나가면서 특별히 여러 그리스도교 교회들의 현실과 대립된 견해들을 고려한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불행히도 사실상 여전히 교회분열의 요인이 되고 있는 문제, 즉 교회의 외적구조와 직무라는 문제다. 이 어려운 쟁점에 대해서도 큉은 후련하고 솔직하게 대답한다. 그리하여 이 구조비판적 교회론의 논리에는 진정한 교회일치의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