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마카톨릭-천주교 (책소개)/2.천주신학교리

과학과 신앙사이 (2022) - 물리학자 김도현 신부가 들려주는 과학 시대의 신앙

동방박사님 2023. 3. 18. 21:50
728x90

책소개

물리학자 김도현 신부가 들려주는 과학 시대의 신앙

『과학과 신앙 사이』

‘과학’과 ‘신앙’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을 위하여!


‘과학과 신앙 사이’에서 방황하는 신앙인들이 제자리를 잡을 견고한 토대가 되는 책. 카이스트 출신 이론 물리학자이자 예수회원으로 서강대학교 교수 신부이기도 한 저자가 과학과 신앙 사이를 오가며 현대 무신론을 이끄는 과학만능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늘 이 시대에도 신앙이 꼭 필요함을 설파한 책이다.

모든 것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이 가치 있는 것으로 오도되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과학을 발전시킨 인간의 지혜 역시 하느님의 선물이지만,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최고의 선물은 바로 신앙임을 일깨운다. 신앙은 과학 영역 바깥에 있는 질문, 과학이 답할 수 없는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목차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과학과 신앙의 멋진 대화를 위하여 … 6
머리말
작게나마 신앙에 도움이 되기를 … 11

제1부 과학만능주의의 내용과 한계

1. 과학 vs 신앙 … 18
2. 과학의 한계 … 47
3. 과학만능주의자들의 주장은 과연 옳은가? … 57

제2부 우주론의 내용과 한계

1. 빅뱅 우주론 … 66
2. 인류 원리와 다중 우주론 … 83

제3부 진화론의 내용과 한계

1. 진화론의 등장 배경 … 102
2. 다윈주의의 등장과 성공 … 110
3. 진화론은 과연 완벽한 이론인가? … 128

제4부 현대의 과학 시대에서도 여전히 신앙은 필요하다!

1. 우주론에 관한 교회의 입장 … 139
2. 진화론에 관한 교회의 입장 … 143
3. 초자연적 기적의 존재 … 152
4. 여전히 신앙은 필요하다! … 158

결론 … 164

저자 소개

저 : 김도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이론물리학연구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으로서 통계 물리학을 연구하였다. 예수회에 입회 후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였고,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필리핀의 로욜라신학대학교에서 교회신학사 학위를 받은 후, 가톨릭 사제 서품...
 

책 속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의 발전은 환영하지만, ‘과학만능주의’는 환영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늘날의 과학만능주의는 ‘신앙’을 미신 취급하며 ‘신神으로부터의 해방’을 목표로 신앙을 배척하다 못해 무시하고 조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사조에 편승하게 되는 신앙인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미개하고 문명사회에서 뒤처지지는 않았는지 회의하게 됩니다.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과학과 신앙의 멋진 대화를 위하여」중에서

과학과 신앙이 서로 배척하기보다는 참다운 대화를 나누어, 과학은 창조주 하느님 앞에서 겸손해지고, 신앙은 과학의 도움을 받아 맹목적인 신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실 신앙은 과학 영역 바깥에 존재하는 질문들에 대해 응답할 능력이 있습니다. 신앙은 우리가 물려받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자랑스러워하며 지키고 이웃에게 선사해야 합니다.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과학과 신앙의 멋진 대화를 위하여」중에서

이 책은 확실한 의도와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21세기 현대 과학 시대에도 여전히 신앙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명백히 밝히는 것입니다. 현대 과학 시대를 사는 우리는 과학에 대해 필요한 만큼 많이, 자세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만능주의라는 신념까지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면서 ‘과학 시대에 맞는 신앙’을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말 작게나마 신앙에 도움이 되기를」중에서

과학과 신앙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제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학은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사실들로부터 법칙과 원리들을 향해 간다면, 신앙은 위로부터 유일회적 계시가 떨어져서 우리 각자의 마음에 구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1장 1. 과학 vs 신앙」중에서

과학은 ‘법칙’이라는 보편성의 눈으로 모든 사건들의 개별성을 설명하려고 시도하지만, 신앙은 ‘특정한 계시 사건’이라는 개별성의 눈으로 모든 사건들의 보편성을 설명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렇듯이 과학은 신앙과는 사실상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과학과 종교 간에 긴장과 갈등이 생겨나고 충돌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자명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1장 1. 과학 vs 신앙」중에서

결국 과학은 스스로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법칙들조차도 그 법칙들이 ‘왜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법칙들도 왜 그런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과학이 비물질적인 존재에 대해 논하는 신앙·종교의 문제에 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신앙적·종교적 문제에 대해 과학은 과연 과학만능주의자들이 주장하듯이 의미 있는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제1장 2. 과학의 한계」중에서

우리의 우주는 ‘유한한 수명’을 가진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우주조차도 유한하다니…. 그렇다면 이 세상에 영원불멸한 존재는 과연 무엇이 있는 걸까요? 참으로 심각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물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어도 물질세계에서는 영원불멸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원불멸이라는 개념은 아마도 비물질적인 순수한 영에게만 적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2장 1. 빅뱅 우주론」중에서

현재 여러 다양한 주장들과 가설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기물·무생물로부터 어떠한 진화 방식으로 생명체가 이 지구상에 등장하게 되었고 현재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여전히 잘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생명체의 출현이 (지구상의 혹은 지구 바깥으로부터 온) 자연적인 과정에서 우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초자연적?) 개입에 의해 주어진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인 것입니다.
---「제3장 3. 진화론은 과연 완벽한 이론인가?」중에서

기적의 존재는 과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초자연성’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가톨릭 교회에는 현재 매년 10명 내외의 복자 및 성인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에 의해서 확실히 ‘기적’으로 승인된 대단히 많은 기적들을 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과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초자연적 세상, 기적으로 채워지고 있는 세상이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4장 3. 초자연적 기적의 존재」중에서

특정 종교에 귀의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에 맡겨져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사람 고유의 종교성과 삶의 의미를 묻는 질문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그 사람이 인간인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이 세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그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현대의 과학 시대에 있어서도 신앙은 여전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제4장 4. 여전히 신앙은 필요하다!」중에서

오늘날 과학 시대에 맞는 인간의 태도는 바로 세상을 연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들의 주님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겸손되이 깨어 있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science과 신앙faith이 십자가의 두 축과 같이 우리 신앙의 두 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렇게 될 때에 우리의 과학은 창조주 하느님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의 신앙은 과학의 도움을 받아 맹목적인 신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론」중에서
 

출판사 리뷰

국내 유일의 이론 물리학자 사제가
‘과알못’ 위해 쓴 우리나라 가톨릭 첫 번째 책


『과학과 신앙 사이』는 오늘날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인 카이스트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유망한 이론 물리학자가 예수회 사제가 돼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한껏 불러일으켰던 김도현 신부가 과학과 신앙의 대화를 꿈꾸며 이른바 ‘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가장 쉽게 쓴, 우리나라 가톨릭 교회 최초의 책이다.

하느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과학만능주의는 특히 ’우주론’과 ‘진화론’을 내세우며, 신앙을 미신으로 치부하다 못해 없어져야 할 것, 쳐부수어야만 할 것으로 맹렬히 공격한다. 그로 인해 이 시대 신앙인은 심리적으로 과학과 신앙 사이에서 택일을 강요받는 느낌을 갖기 쉽다. 이 책은 과학만능주의가 주장하는 내용을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동시에 그 주장의 한계를 명쾌하게 지적하고, 현대의 과학 시대에도 여전히 신앙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아울러 우주론과 진화론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 및 최근 교황들의 연설문이나 담화문 등을 통해 가톨릭 교회의 공식 입장도 명쾌하게 밝힌다.

이 책에 대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찬사와 추천


정순택 대주교는 ‘추천사’에서 과학만능주의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신앙인의 삶이 현실에서 점점 괴리되어 가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보이는 우리 교회의 현실에서 용기 있게 과학과의 대화에 나선 저자를 치하한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분연히 일어선 한 사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 책 『과학과 신앙 사이』의 저자이자 뛰어난 물리학자이면서 예수회원인 김도현 신부님입니다. 김도현 신 부님은 현재 전 세계의 자연 과학자들의 대다수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신론인 ‘과학만능주의’ 신봉자들이라는 것과 그들의 엄청난 영향력과 폐해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게 여기십니다. -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7-8쪽.

아울러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 교리 교사와 교회 지도층에 있는 이들, 그리고 부모, 조부모, 대부모에게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청소년 또는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히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 교리 교사와 교회 지도층에 있는 이들이 반가워할 책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만능주의자의 논리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오늘날 그런 사고를 가진 이들, 특히 그런 사고를 지닌 많은 젊은이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 조부모, 대부모에게도 이 책은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과학만능주의자들의 주장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는 영적 갑옷이자 무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읽고 이해하여 영적 무장을 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자녀, 손자녀, 대자녀들에게도 이 책을 선물하면 좋겠습니다. -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9-10쪽.

대화 주제를 제시한 사목적 배려
‘홀로 혹은 함께 생각하기’


『과학과 신앙 사이』는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장이 끝나는 지점에 ‘홀로 혹은 함께 생각하기’를 두었다. 이로 인해 독자는 홀로 묵상하고 자신이 이해한 바를 정리하거나, 그룹과 함께 읽은 후 각자의 생각이나 의문을 정리한 후 서로 나눌 수 있다. 이 대화 주제는 무엇보다 본당에서 성직자·수도자 혹은 교리 교사 등이 청년(혹은 청소년)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각 가정이나 가톨릭계 학교에서도 부모와 자녀, 혹은 종교 담당 교사와 학생이 이 책을 함께 읽고, 오늘날 과학 시대의 신앙에 대한 대화를 하기 위함이다. 물론 성인 교우들이 이러한 독서 후 작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오늘날 우리 신앙인의 의식 혹은 무의식을 과학만능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대화하며 공감을 할 때 좀 더 힘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과학과 신앙 사이』는 말 그대로 ‘과학과 신앙 사이’에서 방황하는 신앙인들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견고한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과학만능주의의
내용과 한계


과학에 대한 기대와 합리적 이용과 달리, 과학만능주의는 ‘과학만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설명해 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종교의 교의와 주장을 허구와 망상으로 치부한다. 김도현 신부는 이 책, 『과학과 신앙 사이』에서 우선 과학만능주의에 대해 소개하면서 대표적인 과학만능주의자로 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호킹의 예를 들어, 그들의 발언과 과학만능주의의 의미에 대해, 그리고 ‘과학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과학’이라는 과학만능주의자들의 주장에 ‘과학의 한계’로 응수하는 저자의 글이야말로 과학적 사고의 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만능주의가 과학이 가치와 진리를 획득하기 위한 방법인 보편성과 재현성의 측면에서 이미 한계가 있음을 말함으로써 그들이 공고하다고 믿었던 논리에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다.

“물리학은 이 세상의 대단히 많은 자연 현상을 잘 설명해 주는 학문이지만, 그러한 현상들이 이 자연에 ‘왜 존재하는지, 왜 그러해야만 하는지, 그 존재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해 주지 못하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리학을 포함한 과학은 다만 ‘그러한 경험적 현상들을 최대한 간단한 개념과 이론과 모델을 통해 기술describe하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학문이지 그 현상들이 왜 일어나야만 하는지, 왜 존재해야만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학문은 아닌 것입니다.” - 제1장 2. 과학의 한계, 55쪽.

이를 통해 저자는 과학만능주의자들이 과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믿음’이야말로 그들 스스로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내적 확신, 즉 또 하나의 신앙이라고 진단한다.

과학과 신앙의
멋진 대화를 위하여


과학만능주의가 종교와 신앙을 폄훼하기 위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증거로 제시하는 것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우주론과 진화론이 있다. 그러나 이 우주론과 진화론도 과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실제적 증명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우주론의 유신론적 해석에 반대하는 이들은 이른바 ‘다중 우주론’을 내세워 이 세상이 신의 유일한 창조물이라는 주장을 반박한다. 또한 진화론도 진화의 기원에 관한 과학적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숫자와 물리가 인간의 삶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진화의 흔적도 인간의 신체 어딘가에 분명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물리와 진화만으로 가늠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는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과학과 신앙이라는 든든한 ‘두 개의 시선’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세상을 더 발전시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할 수 있도록 현대 과학의 힘을 적절히 사용하되, 그것들을 세상에 허락하신 하느님을 찾을 수 있는 겸손함이 바로 그것이다.

“과학science과 신앙faith이 십자가의 두 축과 같이 우리 신앙의 두 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렇게 될 때에 우리의 과학은 창조주 하느님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의 신앙은 과학의 도움을 받아 맹목적인 신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결론, 1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