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조선시대사 이해 (독서)/1.조선왕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 1.2 (2023) - 강력한 왕권이 살아있던 조선의 전성 / 신권과 붕당이 요동치던 조선의 쇠퇴기

동방박사님 2023. 4. 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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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한국의 CEO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조선왕조실록
역사적 사실과 실체적 진실로 추적한 정본!

519년을 이어온 조선왕조의 기록,
『조선왕조실록』을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한눈에 살핀다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을 정밀하게 사실적으로 추적하여 역대 군왕 27명의 치국평천하 리더십을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연결시켜 분석했다. 27명에 달하는 조선조 역대 군왕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정사에 임했고, 재위 때 구사한 치국평천하 리더십의 실체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체계적으로 편제돼 21세기 현재 완벽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는 중국의 『명실록』과 『청실록』조차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서 『조선왕조실록』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선 양적인 면에서 권수로만 보면, 『명실록』은 글자 수로 1,600만 자가량, 『청실록』은 2,400만 자가량이다. 『조선왕조실록』은 권수로 1,894권, 4,965만 자에 달한다. 질적인 면에서도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사뿐만 아니라 국왕과 신하들의 인물 정보, 외교와 군사 관계, 의례의 진행, 천문 관측 자료, 천재지변 기록, 법령과 전례 자료, 호구와 부세, 요역의 통계자료, 지방정보와 민간 동향, 계문, 차자, 상소와 비답 등 모든 사안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가히 조선조 전 시기를 아우르는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한 왕조의 모든 사안을 꼼꼼하면서도 정확하게 기록한 역사서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1권에서는 강력한 왕권이 살아 있었던 조선의 전성기를 조명한다. 조선의 건국조 태조부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중종, 인종, 명종까지 살펴보며 조선왕조가 신권으로부터 어떻게 왕권을 지키고 또 신권과 얼마나 부딪치며 이어져왔는지 알아본다. 또한 ‘쟁점 Focus’에서 주요 현안을 파헤치고 ‘깊이 읽기’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_ 한반도 미래와 조선왕조실록

제0장 Intro_ 조선왕조실록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서언
1. 조선왕조실록이란?
2. 조선왕조실록의 현주소

제1장 태조_ 난세를 기회로 조선왕조를 열다
난세의 영웅
중원의 혼란
쿠데타와 창업
중앙정계 진출 과정
요동 정벌과 4불가론
위화도회군의 결단
회군과 황포가신
최영의 제거
혁명 동지의 축출
군사변란의 속성
건국의 일등공신 정도전
건국공신의 몰락
조선 개국의 역사적 의미
깊이 읽기: 위화도회군은 과연 정당한가?
쟁점 Focus ①: 이성계는 과연 여진족일까?
조선의 왕릉 ①: 태조 - 건원릉

제2장 정종_ 짧은 기간의 왕위를 이양하고 유유자적하다
분경금지법의 시행
함흥차사와 전곶비전
깊이 읽기: 시호의 의미
조선의 왕릉 ②: 정종 - 후릉

제3장 태종_ 손에 피를 묻혀 조선왕조 오백 년의 초석을 다지다
위기와 결단
제1차 왕자의 난
제2차 왕자의 난
왕권국가의 수립
창업의 완성
태종과 세조의 차이
깊이 읽기: 조선의 묘호
쟁점 Focus ②: 태종은 어떠한 군주인가?
조선의 왕릉 ③: 태종 - 헌릉

제4장 세종_ 왕패겸용으로 치국평천하의 든든한 기반을 쌓다
제왕이 되기 위한 관문을 인내로 통과한 세종
굴신인욕과 수불석권하는 인내와 호학의 군주
화폐 개혁의 결단
실사구시 행보
소통의 정치
한글의 창제
왕도와 치국평천하
깊이 읽기: 세종이 섭렵한 제왕학 고전과 오늘의 현실
조선왕조실록과 직필
쟁점 Focus ③: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조선의 왕릉 ④: 세종 - 영릉

제5장 문종_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부왕을 돕다
짧은 재위 기간의 업적
문종의 요절 이후의 조선
조선의 왕릉 ⑤: 문종 - 현릉

제6장 단종_ 권신에 기대다가 고립을 자초하다
적장손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다
유배지의 의문사
조선의 왕릉 ⑥: 단종 - 장릉

제7장 세조_ 나라를 위해 비난을 감수하다
세종 시대 말기의 불안한 국제 정세
책사 한명회의 보필
김종서의 모반
계유정난의 진실
위민위국 행보
제2의 창업 완수
쟁점 Focus ④: 성삼문은 왜 세조를 배반했을까?
조선의 왕릉 ⑦: 세조 - 광릉

제8장 예종_ 왕권 강화를 꾀하다 요절하다
남이와 유자광
부전자전의 세조와 예종
깊이 읽기: 중국의 7묘제
조선의 왕릉 ⑧: 예종 - 창릉

제9장 성종_ 모후와 권신에 둘러싸인 가운데 조선왕조를 완성하다
강력한 왕권 위에서 치세를 구가한 성종
공경대부는 물론 상인과 노비까지 사치에 빠진 조선사회
성리학을 숭상하면서 한편으로 고리대금업을 하던 사대부들
왕비의 폐출과 사사
신권의 본산 홍문관
왕권에서 신권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통치권력
수렵과 강무의 차이
세종과 성종의 리더십 비교
조선의 왕릉 ⑨: 성종 - 선릉

제10장 연산군_ 태평세에 풍류를 즐기다 폐위되다
군왕과 풍류
의도된 왜곡
사림의 왕권 견제
폭군 평가의 기준
깊이 읽기: 조선왕조실록의 제작과 전수
쟁점 Focus ⑤: 연산군은 과연 폭군일까?
조선의 왕릉 ⑩: 연산군 - 연산군묘

제11장 중종_ 우유부단한 행보로 왕권을 실추시키다
태생적 한계
과거사 청산
소학동자 김굉필과 조광조
사림 세력의 승리
소격서 폐지의 후폭풍
예고된 몰락
현량과의 시행
기묘사화의 발발
자업자득의 죽음
군신관계의 파멸
조선의 왕릉 ⑪: 중종 - 정릉

제12장 인종_ 어린 나이에 암투의 희생양이 되다
작서의 변
김안로와 척족의 발호
쟁점 Focus ⑥: 당파는 왜 붕당정치로 진행되었을까?
조선 성리학의 특징
조선의 왕릉 ⑫: 인종 - 효릉

제13장 명종_ 모후의 수렴첨정으로 기를 펴지 못하다
을사사화의 배경
정미사화와 임꺽정의 난
쟁점 Focus ⑦: 문정왕후의 여인천하는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조선의 왕릉 ⑬: 명종 - 강릉

부록
조선왕조 계보
왕명과 군호 및 휘
조선왕조실록 편찬 일람
조선왕조 연표
 
 

목차

프롤로그_ 역사는 반복된다

제14장 선조_ 망국적인 붕당정치의 씨앗을 뿌리다
‘붕당정치’가 만개한 선조의 통치시대
동서분당의 시작
종계변무의 해결
당쟁과 왜란
정유재란의 전개
도학군주와 난세
쟁점 Focus ⑧: 이순신과 원균은 왜 다퉜을까?
조선의 왕릉 ⑭: 선조 - 목릉

제15장 광해군_ 나라를 위기국면에서 구하려 했지만 폐위되다
반정의 희생양
서자의 등극
회퇴변척 사건
칠서지옥과 폐모 사건
반정의 빌미가 된 궁궐 축조 사업
여진족의 흥기
깊이 읽기: ‘정통과 이단’의 정통성 문제
쟁점 Focus ⑨: 광해군을 왜 명군으로 평가할까?
조선의 왕릉 ⑮: 광해군 - 광해군묘

제16장 인조_ 명분론에 휩싸여 국난을 초래하다
도덕과 부도덕
명나라 사신의 횡포
대외 정책의 문제점
정묘호란의 발발
병자호란의 발발
삼전도의 굴욕
소현세자의 돌연사
세자빈 강씨의 폐출
쟁점 Focus ⑩: 인조는 왜 최악의 군주일까?
조선의 왕릉 ? 인조 - 파주장릉

제17장 효종_ 불가능한 북벌론으로 설욕을 꿈꾸다
김자점의 모반
망자존대의 북벌
조선의 왕릉 ? 효종 - 영릉

제18장 현종_ 예송논쟁을 방관하다 사림에 휘둘리다
기해예송의 전개
갑인예송의 점화
중국의 대례지의, 복위 논쟁과 조선의 예송
조선의 왕릉 ? 현종 - 숭릉

제19장 숙종_ 당쟁을 부추겨 왕권 유지를 꾀하다
끝없는 예송 논쟁
허적의 유악 사건
고변의 횡행
송시열과 장희빈
취선당 사건
대리청정의 파문
숙종의 치국평천하 리더십
쟁점 Focus ⑪: 숙종은 왜 환국을 행했을까?
조선의 왕릉 ? 숙종 - 명릉

제20장 경종_ 당쟁의 표적이 되어 단명에 그치다
불안한 출발
경종의 불임과 독살설
조선의 왕릉 ? 경종 - 의릉

제21장 영조_ 탕평책으로 붕당은 해체되었으나 외척 세력이 창궐하다
탕평의 허실
임인옥사 전말
독살설의 실체
이인좌의 난과 남인의 몰락
탕평과 쌍거호대
군신 간의 힘겨루기
사도세자의 횡사
탕평의 한계
영조 리더십에 대한 평가
깊이 읽기: 왜 ‘조’를 사용하는 묘호가 더 많을까?
조선의 왕릉 ?: 영조 - 원릉영조

제22장_ 정조 드높은 이상과 자신감으로 도학군주를 꿈꾸다
세종을 능가하는 호학군주
잇단 피살 위협
벽파와 시파의 대립
홍국영과 준론탕평
규장각과 노론의 독주
화성 건설과 신해통공
군사론의 허실
쟁점 Focus ⑫: 정조는 독살당한 것일까?
조선의 왕릉 ?: 정조 - 건릉

제23장_ 순조 가렴주구를 방관해 패망을 재촉하다
황사영 백서 사건
효명세자와 대리청정
쟁점 Focus ⑬: 세도정치의 배경은 무엇일까?
조선의 왕릉 ?: 순조 - 인릉

제24장_ 헌종 어린 나이 즉위로 혼란을 야기하다
조선 임금 중 가장 어릴 때 즉위한 왕
기해박해와 병오박해
안동 김씨의 복귀
깊이 읽기: 유방은 한고조인가 한고제인가?
조선의 왕릉 ?: 헌종 - 경릉

제25장_ 철종 왕권이 땅에 떨어진 가운데 문득 즉위하다
이하전의 옥사
군약신강과 세도정치
조선의 왕릉 ?: 철종 - 예릉

제26장_ 고종 국난의 위기에 엇갈린 행보를 거듭하다
고종의 등극과 대원군의 섭정
쇄국의 본질
대원군의 오판
임오군란의 전개
‘여우사냥’의 표적
아관파천의 배경
대한제국의 출범
춘생문 사건과 독립협회
광무개혁의 허실
쟁점 Focus ⑭: 고종은 과연 암군일까?
조선의 왕릉 ?: 고종 - 홍릉

제27장_ 순종 허수아비가 돼 패망을 목도하다
허수아비 황제
박승환의 자결과 안중근의 저격
깊이 읽기: 춘추좌전과 서경집전
쟁점 Focus ⑮: 민씨 척족은 왜 비난받을까?
조선의 왕릉 ?: 순종 - 유릉

에필로그를 대신하여_ 제왕학과 독사

부록
조선왕조 계보
능묘 및 소재지
생몰연대 및 재위 기간
조선왕조 연표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신동준 (申東埈)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에 열정이 더해져 고전을 현대화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의 일부를 정리해 책으로 펴내고 있다. 10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책은 출간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독자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64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출판사 리뷰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이 제시하는 지혜와 통찰!

“과거를 잊은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지금 한반도의 위기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조선 역사에 대한 인식의 제고가 절실하다. 북핵문제가 전 세계적 이슈로 등장한 이후 남북 간의 표면적인 ‘평화적 정세’와는 정반대로 한반도 주변 4강국의 움직임은 ‘긴장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위험천만한 줄타기 외교를 계속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국경제 또한 위기를 맞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27명에 이르는 조선조 역대 군왕의 치국평천하 리더십을 샅샅이 뒤져서 살펴야 하는 진정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시대 속에서 안팎으로 맞닥뜨리는 여러 난관을 슬기롭게 타개하는 강력한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

첫째, 조선시대는 21세기를 사는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상사적으로 볼 때 한국의 대통령은 ‘선출된 왕’의 모습에 가깝다. 자국의 역사문화에 기초하지 않은 체제 및 이념의 이식은 결국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진실과 사실에 근거한 우리의 역사문화관의 정립이 시급하다.

둘째, 21세기 한반도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조선왕조 교체기의 혼란스러운 모습과 사뭇 닮아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도 큰 틀에서 보면 천하의 패권이 서구에서 동아시아로 넘어오는 미중 교체기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천하의 주인이 바뀌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조선의 역대 군왕들이 어떤 치국평천하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여부를 탐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인가?

1. 21세기 한국의 문제에 대한 탁월한 해답!
지금 한반도는 최고의 위기다. 북미·미중 갈등과 경제전쟁, 절체절명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역사 속에 출구가 있다. 21세기 한반도의 혼란은 조선왕조 교체기의 모습과 흡사하다. 500여 년의 역사를 실체적 진실로 추적한 정본 조선왕조실록이 그 해답을 준다.

2. 519년 조선왕조의 흥망성쇠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미래적 통찰!
조선왕조는 500여 년 동안 3번의 천하대란을 겪었다. 원명 교체기에 조선을 건국했고, 명청 교체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었으며, 천하의 패권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넘어가고, 동아시아의 패자가 청에서 일본으로 바뀌는 시기에 나라를 빼앗겼다. 그리고 천하의 패권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다시 넘어오고 있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이 그 통찰을 제시한다.

3. 지금까지의 『조선왕조실록』 연구를 뛰어넘는 실체적 진실의 정본!
그동안 여러 재조, 재야 사학자들에 의해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많은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흥미 본위의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하며, 사실 왜곡까지 일어나고 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것에 대비하면 수많은 야사를 근거로 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역사적 왜곡의 우려가 있다.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이나 조선시대 관련서 역시 흥미 위주의 독살설에 근거하여 역사적 사실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에 반해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은 역사적 사료를 철저히 추적하여 쓴 최고의 정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