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7.대구.경북

대구 근대로의 여행 - 진 골목

동방박사님 2014. 3.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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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골목

진골목은 "긴골목:의 경상도 말씨로 '길다"를 의미하는 "질~다'에서 기원한다. 대구음성의 남문이 었었던 구 대남한의원 사거리를 통과해 종로로 50m 정도 들어서면 우측편으로 길게 뻗어 들어가는 골목이다. 감영시대에서 해방 전까지 이 골목은 대두 토착세력이었던 달성서시들의 집성촌 이었다. 이 골목을 통하면 당시, 군사, 행정로였던 종로를 통하지 않고도 감영, 중영 까지 갈수 있었다. 진골목은 일제강점기 행정구역으로는 경정(종로)-> 남정(남일동)->전정. 상정 (포정동)으로 이어졌었다. 해방 이후에도 재력과 들과 기업인들의 거주지로 각광 받았다


대구토착지주 달성서씨 집성촌, 남일동 진골목

달성서씨들은 고려시대부터 대구에 정착한 지방호족으로 조정에 헌납했던 달성토성을 비롯 구암서원이 있었던 동산, 남산동, 게산동, 산격동 등 그들의 땅을 밝지 않고는 영남대로를 지날수 없을 정도 였다.

진골목에는 지주들이 모여 살았으며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토지대장 기록에는 서씨들의 이름으로 가득차 있다. 10만석 꾼으로 불리며 풍유를 즐겼던 석재 서병오, 한국인 최초의 무진회사였던 "조양무진"사장 서창규 경상북도 최고의 부자였던 서병국, 이인성과 함께 근대화단을 개척한 서병기, 서병직, 국채보사회 간부였던 서병규, 1915년 조선 국권 희복단에 참여한 서상규와 김응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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