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판테온신전

판테온 신전

  판테온이란 Pan은 '전부', theon은 '신'이란 뜻으로 로마의 모든 신에게 봉헌하기 위하여 BC 27년 아우구스트 황제의 사위인 아그리파에 의해 건립되었다. 그러나 AD 609년 포카 황제가 교황 보니파스 4세에게 이 신전을 기증하면서 성모마리아와 모든 순교자들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건립 당시는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졌으나 AD 120년 아드리아노 황제가 증축하여 정면만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 후 잦은 외침과 오랜 풍상 속에서도 청동문과 둥근 천장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 중에서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남아 있다.  16개의 웅장한 정면 기둥은 코린트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고, 원형 천장은 격자무늬 장식이 5열로 천장 전면을 덮고 있다.  천장 중심은 지름 9m의 둥근 원이 뻥 둟려 있어 하늘이 그대로 보인다.  사원 앞 로톤다 광장의 분수는 그레고리 13세때 착공을 하여 클레멘스 11세 때 오벨리스크를 추가하여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