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해외성지순례 (1997~2018) (여행지)/8.중국심양 (존로스)

28. 요양시병원

동방박사님 2017. 7. 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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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병원

[요양시 동육도가, 현 시중의원)


1886년 스코틀랜드장로회 파송으로 해성(海城)에 도착한 의료선교사 ㅇㅇㅇ는 매킨타이어 선교사와 함께 의료사역을 시작하였다. 이듬해 ㅇㅇㅇ는 해성으로부터 요양에 옮겨 육도가(六道街)의 낡은 불교사찰을 구매하여 1889년에 '요양시병원'을 개설하고 '해성병원'을 요양으로 옮겼다.

1892년 5월에 시병원 서쪽에 여성전문병원 '인모원(仁母院)' 건물을 건축하고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개설하였다.  1900년 의화단 사건으로 요양시병원은 전소되었다.



  1900년 의화단 사건 직후, 요양으로 진군하는 러시아군의 요양 백성들을 향한 보복적 도살을 막기 위하여 러시아 적십자회 회원자격으로 동행한  ㅇㅇㅇ선교사는 러시아군을 설득하여 홀로 지방관원과 담판하러 요양성에 들어갔다. 청정부가 의화단이 파괴한 시병원의 재건을 위한 자금 전액을 지불하게 함으로 요양성의 도 다른 비극을 막아냈다.



  1904년 8,9월에 요양 일대에서 벌어진 러일전쟁 중에 난민들을 구하기 위하여 요양시병원의 명의로 요양적십자회를 설립하여 800여명의 부녀와 아이들의 피난을 도왔으며 3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하였다. 또한 요양성을 전쟁의 피해로부터 구하기 위하여 적십자회 회장의 신분으로 한 손에 백기를 들고 백마를 타고 교전 쌍방의 진영을 다니며 일본군은 요양성을 향해 포격하지 않고 러시아군은 요양성에서 물러나게 함으로 또 한번의 비극을 막아냈다. 요양시병원은 1906년에 재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