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5.철원.강원

철원평야. 철원소개와 기독교전래

동방박사님 2017. 9. 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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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개

강원도 북서부에 위치한 철원은 내륙지방 이면서도 고도가 높아 기온차가 큰 대륙성기후를 띠고 있으며 바람받이 지역이 형성되어 지형성 강우가 야기되기도한다.동북방 1,000m 내외의 고봉으로 연결되어 있고 중부와 서남방은 언덕과 평야을 이루어 곡창지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지역은 고구려시대에는 철원 또는 모을동비라고 불렀으나 통일신라 경순왕 시대에 철성 (鐵城) 으로 개칭되었다. 901년 궁예가 풍천원 (현 철원군 북면 흥원리)에 도읍을 정하고 국호를 마진 (摩震) 으로하여 (911년 태봉으로 개칭)18년간 통치 하였다. 918년 궁에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운 왕건은 예지명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철원으로 개칭하였으나 다음해 개성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다시 동주(東州)로 개명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도호부를 두었고 한말과 일제시대에 몇차례 행정구역 개편이 있었다.해방후 남북 분단으로 철원군 전역이 공산치하에 들어 갔으나 6.25 전쟁시 국군의 북진에 따라 일부지역이 남한땅으로 편입 되어었다.


철원 기독교 전래 

철원지역에는 1900년대 접어들어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1901년 지경터교회와 새술막교회가 연이어 세워졌다. 선교사가 거주하기 이전에는 원산지역의 여선교사 쿠퍼가 왕래하며 여성 신자들을 관리하였다.

철원지역의 여성기독교인 들은  1918년 6월25일 부터 7월2일까지 개최된 제1회 남감리회 전도부인대회에 참석한 이후 철원에 여선교회를 조직하였다. 이 전도대회이후 철원지역에는 여성 신입교인이  130명으로 증가 하였으며 10명이 세례를 받고 사경회 1년과정을 35명이 이수하였다. 그리고 15개 여선교회가 조직되었다.

철원지역의 선교활동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은 1920년대부터이다. 이 해 5월 철원지방에는 최초로 붉은 벽돌건물로 철원읍교회가 낙성되었으며, 7월에 선교사 주재소가 신설되고 의료선교사 엔더슨 부부와 여선교사 어윈이 상주하게 되었다. 1930년 기독교 조선감리회가 조직된이후 철원지역에는 사회복지사업이 활성화 되었다. 1930년 기독교조선감리회가 조직된 이후 철원지역에는 사회복지사업이 활성화 되었다. 세브란스를 졸업하고 동경의 성누가병원에서 공중보건 훈련을 받은 간호사들이 유아진료소, 어머니교실, 가정반문사업, 기타 공중보건사업을 추진 하여/ㅅ다. 1938년경 철원복지관의 유아위탁양육 사례는 제조유를 통한 육아건강사업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생후 1년반 되었는데도 몸무게가 9파운드 밖에 나가지 않는 아기를 어머니의 동의하에 철원복지관을 맡아서 1개월간 우유로 양육한 결과 몸무게가 2배로 늘었다. 이처럼 철원은 강원 북구 자역의 선교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