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최인규권사 순교기념비와 천곡교회

동해 최인규권사 순교기념비와 천곡교회

동해시 시청 로터리에서 천곡로를 따라 500m 정도 서진하면 천곡아파트 부근에 천곡교회가 나온다. 천곡교회는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한 최인규의 모교회로 교회 입구에 순교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감리교 권사

최인규늠 1881년 11월5일 북평읍 송정리에서 태어나 1921년부터 북평교회에 출석하여 신앙생활을 하였다.

1933년 전 재산을 천곡교회에 헌납하고 복음전파에 힘쓰다. 일제말 신사참배 거부로 검속되었다.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그는 1942년 63세로 순교하였다. 그의 구속으로 교회 건물은 폐쇄되고 교인들은 흩어졋다. 해방후인 1946년 3월 강릉지방 삼척구역 7개 교회가 삼척제일교회 교정에 유해를 안장하는 동시에 순교 기념비를 세웠다.1950년 교인들이 샘실(현 동해시청 앞)에 "최인규 에배당"을 마련하엿지만 도시계획으로 사라졌다. 1982년 현 위치에   천곡교회가 들어선 뒤 1986년 최인규권사 기념비를 세웠는데 이 때 감척제일교회에 안장되어 있던 유해를 옮겨와 기념비 밑에 안장했다. 순교비는 최인규권사가 사용하던 강대상을 본따 만들었는데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다. 전면에 십자가 문양이 새겨져 있고 좌우면과 후면에는 그의 순교를 기리는 내용과 성경 구절 등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