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대한민국명소 (2006~) (여행지)/4.인천시 관광

갑곶리 탱자나무

동방박사님 2021. 7. 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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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에 탱자나무를 심게 된 이유는 성벽 밑에 심어 철조망과 같은 역할을 하여 적병의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이렇듯 탱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이 외적 침입에 대비하여 심은 국토방위의 유물로서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 한계선이 강화도에 자리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 4m, 지상부의 줄기 둘레 1m이다.

 

이 탱자나무는 사기리에 있는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와 함께 강화도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 됨을 입증하는 귀중한 자요가 된다. 한편 이곳 강화도에 처음 탱자나무를 심게 된 이유가 성벽 밑에 적병의 접근을 막기 위한 것 이었다는 점에서 이 탱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국토방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이기도 하다. 

 

또한 이 탱자나무는 적들의 침입을 막고자 탱자나무의 억센 가시를 이용하여 오늘날의 철조망과 같이 강화 절벽에 붙여 심은 것이다.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열대성 탱자나무는 이곳보다 더 이상 북쪽 지방으로 올라가면 살지 못하는 한계선으로 강화 사기리의 탱자나무와 함께 2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