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양철학의 이해 (책소개)/1.서양철학사상

군주론/정략론 (마키아벨리)

동방박사님 2021. 11.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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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근혜가 이 책을 읽었다면 탄핵은 없었다!
마키아벨리 정치의 책략과 모략!
‘악마의 글’인가? 낙인이 찍힌 금서인가?
군주론에서 독재적 사상! 전술론에서 인간관계학!
인간통치 급소 찌르는 날카롭고 풍부한 현대감각!
21세기 살아나는 마키아벨리 최고 통치사상!

현실정치냐? 이상정치냐?

마키아벨리는 그의 『군주론』에서, 권력사용의 기술자이며 얼음처럼 차가운 합리주의자, 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타산적 현실가이다. 『전술론』에서는 코무네(자치도시) 피렌체를 어떻게 방어하면 좋을 지에서 출발, 차츰 군사훈련의 기본적이면서 변하지 않을 형식을 추구하며 나아가 그런 변하지 않는 성질을 지휘관과 병사의 인간관계학 속에서 찾아냈다. 그리하여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지배, 관리, 통제하는 학문을 군주론과 함께 로마주의 위에 정립했다.

마키아벨리의 이런 시도는 시대를 뛰어넘은 의미가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군주론』과 『전술론』의 이러한 성질은 그가 좋은 군주는 좋은 지배자이며, 좋은 총지휘관이어야만 한다고 바랐던 마음에 원인이 있다.

군주론이 겪은 역사는 그대로 유럽정치의 역사였으며, 마키아벨리즘을 설명한 악마의 책이라는 오해는 19세기가 되어서 비로소 풀리게 되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국이든 복합국이든 또는 새로운 군주국이든 모든 나라에서 중요한 토대가 되는 것은 훌륭한 법률과 튼튼한 무력이다. 튼튼한 무력을 지니지 않은 곳에 훌륭한 법률이 있을 수 없다’ 고 하였다. 또 『전술론』에서는, 전쟁이라는 가장 긴장도가 높은 상황에서의 인간관계학을 토로했다.

목차

군주론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리는 글 _ 19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성립 방법 _ 22
제2장 세습 군주국에 대하여 _ 24
제3장 복합형 군주국에 대하여 _ 26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정복당한 다리우스 왕국이 대왕이 죽은 뒤 그의 후계자들에게 승복한 이유 _ 37
제5장 점령되기 전에 자치적이었던 도시나 군주국 다스리는 방법_ 41
제6장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지배하게 된 신생 군주국 _ 43
제7장 타인의 힘과 운수로 얻어진 신생 군주국 _ 49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인물들 _ 58
제9장 시민형 군주국에 대하여 _ 62
제10장 군주국의 힘은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나 _ 66
제11장 종교적 군주국에 대하여 _ 69
제12장 군대의 종류와 용병에 대하여 _ 73
제13장 외국 원군?혼성군?자국군 _ 81
제14장 군사에 대한 군주의 임무 _ 86
제15장 인간, 특히 군주가 칭송이나 비난받는 경우 _ 90
제16장 관대함과 인색함에 대하여 _ 92
제17장 잔인함과 인자함, 존경과 두려움의 평판 중 _ 96
제18장 군주는 어떻게 신의를 지켜야 하나 _ 101
제19장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방법 _ 105
제20장 요새 구축 등의 군주가 하는 일들이 유익한가 _ 118
제21장 군주가 존경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_ 124
제22장 군주의 측근들에 대하여 _ 129
제23장 아첨꾼은 어떻게 피할 것인가 _ 131
제24장 이탈리아 군주들은 왜 나라를 잃게 되었나 _ 134
제25장 운명은 인간사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며,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_ 136
제26장 야만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권고 _ 140


전술론

제1장 시민군에 대하여 _ 149
제2장 시민군의 무기, 훈련, 전투대형 _ 184
제3장 군사훈련의 미래성 _ 219
제4장 지휘관 자세 _ 245
제5장 적중 행군 _ 262
제6장 진지 작전 _ 279
제7장 도시 방어 _ 303

마키아벨리에 대하여
마키아벨리의 시대 _ 335
마키아벨리의 생애 _ 364
마키아벨리의 사상 _ 407
마키아벨리가 끼친 영향 _ 442

니콜로 마키아벨리 연보 _ 454
 

저자 소개 (2명)

저 :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o Machiavelli,Niccolo di Bernardo dei Machiavelli )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