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의 얽힌 실타래

책소개

한국의 대표적 석학이자, 한·일 관계 및 문명 진화사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김용운 교수가, 얽힌 실타래와 같이 풀기 힘든 한·일 관계의 역사를 명쾌히 설명하고, 동북아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한·일 관계의 21세기 비전을 제시한다.

가야와 백제 멸망에서부터 비롯된 반 신라 정서가 가야·백제인의 일본열도로의 민족이동을 통해, 한·일 간의 갈등구조를 형성하게 되는 과정과 이후 그 갈등의 확산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한·일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제1부 신천지 일본열도
1장 고대국가의 형성
2장 기마민족 정복왕조
3장 기마민족의 특성

제2부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관계
4장 신화로 본 한반도와 왜의 관계
5장 신라·가야·백제와 왜
6장 고대의 왜
7장 왜족(야오이인)
8장 천황가의 수수께끼

제3부 갈라진 한반도와 일본열도
9장 동양의 국제질서
10장 한반도의 통일과 일본의 독립
11장 서로 이해할 수 없게 변한 한·일
12장 한국어와 일본어는 하나다
13장 집단 무의식을 반영한 역사
14장 중복되어 온 증오심

제4부 한·일의 원형(原型)
15장 원형과 역사의 방향성
16장 원형이 드러나는 사회상
17장 문화와 인물을 통해 본 원형

제5부 한·일의 근대
18장 조선통신사
19장 정한론
20장 한반도 식민지화

제6부 한·일의 미래
21장 상대를 못 보고 나도 모른다
22장 되풀이되는 역사로부터의 탈피
23장 한국인의 진로

 

저자 소개

저자 : 김용운

일본 와세대 대학 및 미국 어번대 대학원을 거쳐 캐나다 앨버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조료수, 한양대학교 도서관장, 한국전통과학연구소장, 수학사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대학원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성으로 활약해 왔다.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이자 수학문화연구소 소장, 한일문화교류회 위원장 등으로 재직하며 한·일 양국의 21세기 미래 청사진을 작성하...

 

 

줄거리

제1부 신천지 일본열도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의 민족이동과정과 한ㆍ왜 연합의 역사를 통해, 일본열도의 고대국가와 천황제 탄생 과정을 알아본다.

제2부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관계
탈해왕, 연오랑과 세오녀 등의 설화에서부터 천황가의 수수게끼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의 근원적 뿌리를 파헤쳐 한ㆍ일 관계의 태고적 모습을 복원한다.

제3부 갈라진 한반도와 일본열도
동양의 국제질서 속에서 서로 이해할 수 없게 변해버린 한ㆍ일 간 갈등의 씨앗을 찾고, 중복되어온 갈등의 역사를 점검한다.

제4부 한ㆍ일의 원형
문화와 인물을 통해 본 한ㆍ일의 원형과 역사의 방향성을 살펴 양국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힌다.

제5부 한ㆍ일의 근대
한반도 식민지화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한ㆍ일의 근대사를 통해 현시점의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을 찾아본다.

제6부 한ㆍ일의 미래
악연에서 벗어나 공동번영으로 가기 위한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 한ㆍ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21세기 비전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민족이동의 대서사시 속에 한ㆍ일 갈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역사철학이 있다! 오랜 역사의 앙금을 해소하고 21세기 한ㆍ일 간의 공존의 지혜를 제시하는 기념비적 작품!

한국과 일본, 그 오랜 갈등의 역사를 해부하고 그 처방을 제시한다!

가야, 백제의 멸망에서 시작되어 임진왜란과 조선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한ㆍ일 간의 갈등과 투쟁의 역사를, 그 원류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해부하여 그 처방을 제시함으로써, 동북아 공동체 형성이라는 시대적, 역사적 요구에 대해 답하는, 한ㆍ일 관계에 관한 기념비적 작품이다. 김용운 교수는 한반도와 일본열도 간 민족이동의 대서사시 속에서 한ㆍ일 갈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역사철학이 있다며, 이를 통해 오늘날을 사는 한국인 모두의 심층 심리에 도사린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한ㆍ일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