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5.한국전쟁 6.25

6.25 한국전쟁사 4권 : 서부전선(하)

동방박사님 2021. 11. 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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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故 수필가가 남긴 한국전쟁에 관한 방대한 기록

한국전쟁은 세계사적으로 잊혀진 전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적, 물적 피해가 베트남전에 비해 컸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국제사회에서 잊혀진 이유로 국제 사회의 미성숙한 인식을 탓할 수만은 없다. 우리의 무관심이 한몫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6·25 한국전쟁사』는 한국전쟁을 기록으로 남긴 소중한 책이다.

책의 저자 故 김행자는 수필가로, 이전부터 『탑』등의 저서를 통해 일관되게 한국전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전쟁사』는 저자의 유고작으로, 10여 년간의 치밀한 취재와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저서이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전쟁을 총 6권의 저서로 펴냈다. 크게 동부전선과 서부전선 중부전선 그리고 백마고지 전투 및 장사동 상륙작전 등으로 나눠 기술하였다.

목차

제9장 한·미 연합작전
제10장 다부동방어선의 붕괴와 반격전
제11장 북진의 발걸음은 멈추고
제12장 다시 반격작전으로
제13장 다시 임진강을 향해
제14장 전면전이 멈춘 서부전선
제15장 임진강변 일대 전투
제16장 노리고지와 벹티고지 전투
제17장 두메리 일대의 전투
제18장 마지막 전투

저자 소개 

저 : 김행자 (金幸子)
 
1942년 2월 3일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여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전남도청에서 근무한 바 있고 한국문인협회 감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회원, 계수 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수필집 『눈으로 듣는 합창』이 있다.

출판사 리뷰

누군가는 해야 했으나 선뜻 나선 이가 없어 60대 여성의 몸으로 6·25 당시의 전장을 참전용사와 함께 찾아다니며 한 줄 한 줄 기록한 피의 기록, 6?25 한국전쟁사 전 6권!

선진국을 눈앞에 둔 오늘의 빛나는 대한민국. 그러나 60년 전 우리 국군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며 조국을 지켜내지 않았다면 과연 오늘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을까? 너무나 쉽게 과거를 잊는 한국인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그녀는 수년 동안 전장을 누비며 밤새워 원고를 썼고, 그 결과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원고를 집필하는 동안 쌓인 과로를 견디지 못한 채 2009년 2월 돌연 작고하였다. 이로써 한국전 전문 전기작가 김행자는 앞서 발간한 한국전쟁사 「탑1」,「탑2」와 함께 이번 미완성 전집 6권을 조국의 후대들에게 유작으로 남긴 채 영면하였다.

2010년은 6·25 한국전쟁 60주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한국전쟁을 조명하는 학술서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는 시점에서 전쟁을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책인 이 책은 학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