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독교-개신교 (책소개)/1.기독교의 역사

이스라엘

동방박사님 2021. 11. 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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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때만 되면 곳곳의 첨탑에서 들려오는 모슬렘의 기도 소리가 시끄러게 들리다가도, 잠시 후면 어디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리가 고막을 찢으며 지나가는 곳. 한 무더기의 모슬렘들이 물결처럼 지나간 골목을 다음날이면 또 검은 옷을 입은 유대인들이 물결처럼 지나간다.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 카톨릭, 이집트의 콥틱, 러시아 정교, 그리스 정교 등 수십 가지의 종교인들이 좁은 땅 덩어리에서 서로 복닥거리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 곳, 중동 분쟁의 핵인 '이스라엘'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심도 깊은 연구와 꼼꼼한 답사, 그리고 생생함 체험 속에 걸러진 이스라엘에 대한 시각과 역사, 종교, 민족, 주변국 등의 다각적 접근에 따른 분석이 깔려 있으면서도 일반 독자들도 중동 분쟁에 대한 본질적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것이 특징. 1,2부는 지역 중심으로 3,4부는 역사와 문화 중심으로 구성하여 연일 보도되는 중동 분쟁에 귀 기울이는 이들뿐만 아니라 성지를 찾는 크리스천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목차

프롤로그

1부. 5,000년 성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땅
-예루살렘, 5,000년 성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땅
-성전산, 예루살렘의 상징
-십자가의 길, 비아 돌로로사
-무덤의 골짜기, 키드론 계곡
-올리브 산, 예루살렘을 한눈에 보기 좋은 곳
-눈으로 확인하는 성서 속 삶의 모습들
-시온 산, 예루살렘을 대표하는 뒷동산
-유대인의 삶과 역사의 장소들
-역사를 바꾼 마을, 베들레헴
-헤브론, 있는 그대로의 팔레스타인을 만날 수 있는 곳
-은둔의 땅, 네게브 사막
-예수님의 사역지, 갈릴리
-어린 예수가 자라난 마을, 나사렛
-가이사랴, 이스라엘의 로마 도시

2부. 갈등과 분쟁의 땅
-손님을 반기지 않는 나라
-잘못 알고 있는 갈등의 씨앗
-기구한 이스라엘의 역사
-교황의 등장
-유럽에서의 유대인

3부. 유대인 이야기
-안식일엔 나오지 마라
-안식일에 일어난 전쟁
-세계에서 제일 발달된 타이머
-안식일의 해방 구역 이루브 · 기독교의 안식일
-유대인의 유별난 식단
-이스라엘의 검은 유대인
-유대인의 이단자 메시아닉 쥬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집단 농장
-현대사의 기적, 6일 전쟁
-선더볼트 작전
-유대인과 돈
-이스라엘인의 정신
-아시안 쥬위시
-홀리랜드의 홀리 피플(?)
-의미를 설명하지 않는 이스라엘 국기

4부. 팔레스타인 이야기 >
-네 종류의 세상이 공존하는 예루살렘 올드시티
-거대한 감옥 라말라
-분리 장벽, 이스라엘의 힘(?)
-한밤의 공포
-위험한 분쟁 지역에 간다는 것

부록 이스라엘 여행 가이드
참고 문헌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중동 분쟁의 핵인 이스라엘에 대해 쉽게 풀어쓴 분석서로, 되풀이되는 중동 분쟁에 대한 본질적 문제와, 꼬리를 무는 의문들에 대한 일반 독자의 관심에 답해주고 있다. 심도 깊은 연구와 꼼꼼한 답사, 그리고 생생함 체험 속에 걸러진 이스라엘에 대한 시각과 역사, 종교, 민족, 주변국 등의 다각적 접근에 따른 분석이 명료한 이해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연일 보도되는 중동 분쟁에 귀 기울이는 이들뿐만 아니라 성지를 찾는 크리스천들에게 이스라엘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과 배려가 느껴지는 책이다.

건국 60년도 채 되지 않은 나라 이스라엘. 어떻게 이 짧은 역사의 나라가 중동 분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왜 세상은 그들에게 공공연한 규제를 가하지 못하는가. 가장 평화스러워야 하는 성서의 땅이 첨예한 갈등의 땅이 되어버린 역사의 아이러니…등등, 넌센스처럼 보이는 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이 흥미를 더한다.

20번도 넘게 이스라엘을 찾은 저자의 열정과 성서에 대한 해박함. 이스라엘 곳곳을 직접 밟아보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들을 고루 접해본 생생한 필담이 단지 지구 반대편 분쟁 지역인 이스라엘을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마음의 고향인 과거의 장소가 아닌 지금도 진행되는 역사의 현장으로서 되새겨주기에 충분하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분쟁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이 땅의 가치, 즉 성지 곳곳의 의미와 모습을 담고 있다. 성서가 곧 역사인 이스라엘을 이해하는 첫 단추가 되는 성지 이야기는 크리스천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5천 년 전 역사의 장면과 마주하는 설레임을 느끼게 한다.

2부에서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분쟁의 씨앗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말한다. AD 70년 로마 제국에 의해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린 나라 이스라엘. 1948년 독립선언과 함께 시작된 중동 지역을 둘러싼 팽팽한 이데올로기를 만나게 된다. 3부에서는 유대인의 안식일, 음식, 안보, 민족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그들의 종교를 통해 2,000년 동안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민족이 다시 하나의 국가를 만들고, 주변국과의 충돌 뿐 아니라 인류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굳건히 건재할 수 있는 유대인만의 뿌리 깊은 저력을 파헤친다. 마이크로 소프트, IBM, 제록스, 리바이스, 코닥 등 세계의 굵직한 기업들과 CNN,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 뉴스위크 등 언론사의 소유주인 유대인들. 이들이 세계적 큰손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도 흥미롭게 읽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높이 8미터의 장벽에 갇혀 살아가는 팔레스타인들, 2,000년간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하루아침에 난민으로 전락한 그들. 장벽 속에서 조차 자유롭지 못한 피정복자의 고달픈 모습과, 한편으로 느껴지는 진한 인간미와 나름대로 생동감 있게 돌아가는 그들만의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중동 분쟁의 끝은 과연 언제인가? 이젠 인종?종교 문제의 심각성만이 부각된 채 그 느낌마저 무뎌진 전쟁 소식. 하지만 유대인조차 언급을 꺼리는 이스라엘 국기에 담긴 의미가 이 전쟁의 끝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이스라엘 국기의 위아래 파란 줄은 유프라테스 강과 나일 강을 뜻한다. 두 개의 강줄기 가운데 예루살렘을 세운 다윗의 별이 그려져 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의 영토는 북쪽으로는 유프라테스 강 이남부터 남쪽의 나일 강 북쪽임을 뜻하는데, 이는 유프라테스 강이 있는 이라크나 남쪽 이집트의 입장에서 보면 땅을 칠 이야기인 것이다. 이스라엘의 영토에 대한 집착이 충족되는 날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인가?

인종?종교 문제의 심각성만이 부각된 채 그 느낌마저 무뎌진 전쟁 소식. 이 전쟁의 끝은 어디인가?
여기서 유대인조차 말하기를 꺼리는 이스라엘 국기에 담긴 뜻이 예사롭지 않다. 위아래 파란 줄과 가운데 다윗의 별, 이는 이스라엘의 영토는 북쪽으로는 유프라테스 강 이남부터 남쪽의 나일 강 북쪽임을 뜻하는데, 유프라테스 강이 있는 이라크나 남쪽 이집트의 입장에서 보면 땅을 칠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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