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3.일본근대사

후쿠자와 유지키 자서전

동방박사님 2021. 12. 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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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일본에서 쇄국정책과 양이론이 위력을 떨치던 19세기 중엽, 일본의 근대화와 문명개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봉건제도와 봉건적 관습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이미 사양길에 접어든 중국과의 인연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서양의 새로운 학문과 문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일본을 서양열강에 뒤지지 않는 강국으로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후쿠자와의 노력과 그의 내면세계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이다.

저자 소개

역자 : 허호
1954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및 동대학원을 마치고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문예언어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시마 유키오를 중심으로 일본근대문학을 연구했으며, 『도쿄 이야기』『포로기』『 인간실격』『핀치러니조서』등을 우리 말로 옮겼다.
저자 : 후쿠자와 유키치
규슈의 나가쓰번에 있는 하급무사의 집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한학을 공부 하였다. 그 후 독학으로 영어를 배웠으며1895년 네덜란드어 학교를 개설하고 3차에 걸쳐 미국과 유럽을 순방, 귀국 후1868년에 신젠자에 게이오 대학을 세운다. 메이지 정부는 후쿠자와를 등용하려 했으나 이를 사양하고 전적으로 교육과 저술에만 전념하였다. 1873년 계몽지식인의 모임인 ‘명육사’를 창립하고 동인으로 활약,「서양사정」「학문을 권함」「문명론의 개략」등을 저술하고 ‘명육(明六)잡지’ ‘민간(民間)잡지’ 등에 기고했다.
1882년에는 ‘시사신보’를 창간하면서 군비확충, 조세증수, 관민협조로 부국강병 하여 서구열강의 대열에 들것을 주장하고 한국의 유길준 · 김옥균 등의 개화운동을 지원하고 ‘한성순보’ 발간을 도왔다. 봉건적 무단질서로 부터 근대적 언론질서로 전환기를 살았던 위대한 지도자였으며 봉건제도에 대한 가장 과감한 투쟁가인 동시에 일본에 자본주의 문명을 추진한 대표적 교육사상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