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1.세계사

중앙아시아 : 볼가강에서 몽골까지

동방박사님 2021. 12. 14. 08:23
728x90

책소개

수많은 문명이 오가고 다양한 문화가 융합한 “역사의 중심축”
세계적 석학 피터 골든이 쓴 중앙아시아사의 결정판


‘세계사 지식의 완성’을 위해서는 중앙아시아사를 알아야만 한다. ‘칭기스칸’을 키웠고 ‘실크로드’를 놓았으며 ‘몽골 제국’을 태동시킨 중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최신의, 학문적으로 엄밀하고 완성도가 높은 통사 개설서. 중앙아시아사를 가장 포괄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평가받는 피터 골든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간명하게 쓰고, 『몽골제국의 후예들』의 저자 이주엽이 저자와 오랜 시간 심도 깊게 상의해가면서 치밀하게 우리말로 옮겼다.

책은 중앙아시아를 동양과 서양의 가교 역할을 해온 지역이자,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만나온 공간으로 다룬다. 특히 서로 다른 민족, 생활방식, 종교, 언어, 이동이 만들어낸 유일무이한 문화들의 융합 현상에 초점을 맞춘다. 유목 생활과 오아시스 도시국가들의 출현에서부터, 유목민과 정주민, 이슬람과 투르크계 민족들, 실크로드와 오아시스 도시국가들, “몽골의 회오리바람” 몽골 제국, 티무르 제국과 후기 칭기스 왕조, 16세기 이후 러시아 제국과 청 제국 등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중앙아시아,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이에 따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독립 상황 등을 폭넓고 깊이 있으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다룬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민족들의 교차로

1장 유목 생활과 오아시스 도시국가들의 출현
2장 초기의 유목민들: “전쟁은 그들의 직업이다”
3장 하늘의 카간들: 돌궐 제국과 그 계승 국가들
4장 실크로드의 도시들과 이슬람의 도래
5장 초원 위에 뜬 초승달: 이슬람과 투르크계 민족들
6장 몽골 회오리바람
7장 후기 칭기스 왕조들, 정복자 티무르, 그리고 티무르 왕조의 르네상스
8장 화약의 시대와 제국들의 출현
9장 근대 중앙아시아의 문제들

연대표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왜 중앙아시아사인가?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피터 B. 골든 (Peter B. Golden)
 
중앙아시아사 분야의 대(大)석학. 투르크계 언어들과 페르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수많은 언어로 된 원전 사료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드문 학자로,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가장 포괄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9년부터 럿거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럿거스대학교 역사학 명예교수이자 같은 대학 중동학프로그램(Middle Eas...
 
역 : 이주엽
 
서울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단국대학교와 토론토대학교에서 몽골제국사와 중앙아시아사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토론토대학교에서 유목민족제국사와 몽골제국사를 강의해왔다. 2017∼2018년에는 옥스퍼드이슬람학연구소(Oxford Centre for Islamic Studies)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여러 국제 학술 저널에 중앙아시아사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옥스퍼드 학술 백과사전(Oxford Research Encyclopedia)》의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몽골제국의 후예들》과 《카자흐 민족의 형성과 카자클륵: 포스트 몽골 시기 중앙유라시아의 국가와 민족 형성(Qazaqliq, or Ambitious Brigandage, and the Formation of the Qazaqs: State and Identity in Post-Mongol Central Eurasia)》이 있다. 2017년 《카자흐 민족의 형성과 카자클륵》으로 국제 중앙유라시아학계 최고 권위의 저술상인 CESS(Central Eurasian Studies Society) 도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