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3.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를 위한 인문고전 100선

동방박사님 2021. 12. 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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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삶의 자세’, ‘인간 소외’, ‘생명 윤리’, ‘개인과 사회’, ‘역사’ 등 총 20개의 주제를 정하고 각 주제별로 평균 5종의 고전을 소개했다. 각 편은 해당 고전의 쟁점과 전체의 줄거리를 요약했다. 아울러 해당 고전에서 뽑은 ‘한 구절 경구’와 쟁점에 관한 ‘문답 하나’를 넣었고, 저자를 소개하여 이해를 심화시켰다. 특히 쟁점에 관한 질문에 참고할 길잡이를 넣어 어떠한 방향으로 논리를 펴는 것이 좋은지 충고해 준다. 해당 저자나 주제와 관련된 한 권의 책을 부록한 것은 보너스다.

목차

1부. 삶의 자세
1. 삶의 자세에 대한 뱃사공의 충고 : 권근 〈주옹설〉
2. 소유와 무소유의 가치 : 법정 〈무소유〉
3. 하늘로부터 잠시 빌린 인생 : 이곡 〈차마설〉
4. 극한 상황에서 발휘되는 인간의 휴머니즘 : 알베르 카뮈 《페스트》
5. 가치 있는 비행 :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2부. 인간 소외
6. 우정은 상점에서 팔지 않는다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7. 벌레가 되어 버린 인간 : 프란츠 카프카 《변신》
8. 고독한 현대인들의 대화 :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9. 소유 양식에서 존재 양식으로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10. 대중문화의 대중 소외 :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3부. 정보화 사회
11. 정보화 사회의 전망과 실현 :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2. 정보 통제의 어두운 전망 : 조지 오웰 《1984》
13. 정보화 사회의 그늘 : 데이비드 솅크 《데이터 스모그》
14. 속도 숭배의 이면 : 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5. 느림의 가치 : 밀란 쿤데라 《느림》
16. 정보화 사회의 사회상 : 다니엘 벨 《정보화 사회의 사회적 구조》

4부. 과학 기술과 과학철학
17. 디스토피아의 미래상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8. 과학 발전은 패러다임의 전환 :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 삶의 부분과 전체로서의 과학 :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20. 열린 사고로서의 과학 :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21. 진화하는 과학철학 : 앨런 차머스 《현대의 과학철학》

5부. 환경
22. 중간기술의 지혜 :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23. 물리학의 사회학적 변용 :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24. 지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 :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25. 자연은 침묵으로 경고한다 :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26. 생태론적 삶을 위한 단상 : 김종철 《간디의 물레》

6부. 생명 윤리
27. 의사는 죽음의 약을 주지 않는다 : 히포크라테스 《의학 이야기》
28. 생명의 범위 : 이은희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29. 자살은 개인의 문제인가? : 에밀 뒤르켐 《자살론》
30.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 : 도정일, 최재천 《대담》

7부. 개인과 사회
31. 인간과 사회의 관계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32. 닫힌사회의 전형 : 조지 오웰 《동물농장》
33. 사회는 만인의 투쟁의 장 :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34. 사회적 개인의 곤경 :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35. 근대 자유 정치의 이론서 : 존 로크 《통치론》

8부. 갈등과 합리적 의사 결정
36. 조직의 권력과 개인 :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37. 소시민의 갈등과 해소 방식 :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38. 교실 사회로 본 권력의 흥망사 :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39. 정부에 저항해야 할 권리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의 불복종》
40. 최소 수혜자에게 우선 혜택을 : 존 롤스 《사회정의론》

9부. 법과 도덕
41. 삼권 분립의 사상적 기초 :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42. 직무와 인륜 사이 : 여불위 《여씨춘추》
43. 법과 양심의 사이에서 :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44. 법적 진실과 법관의 양심 : 박원순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45. 법은 정의로운 잣대인가? : 김성한 〈바비도〉

10부. 여성
46. 남녀의 역할은 정해진 것인가? : 마가렛 미드 《세 부족 사회에서의 성과 기질》
47. 여성은 제2의 성이다 :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48. 여성의 여성 인식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49. 노동자의 성찰적 여성 인식 : 박노해 《노동의 새벽》
50. 유럽을 울린 여성주의 : 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11부. 학문과 진리 탐구
51. 경험적 지식만이 진리다 : 프랜시스 베이컨 《신기관》
52. 의심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53. 사실에서 진리를 찾는다 : 김정희 〈실사구시설〉
54. 학문의 목적은 덕성 완성 : 순황 《순자》
55. 진리 인식의 방법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56. 인문학 위기의 대안 :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2부. 교육
57. 창의적 교육 이론의 철학적 기초 : 장 자크 루소 《에밀》
58. 동양 영재 교육의 기원 : 맹자 《맹자》
59. 만남을 통한 전인격의 대화 : 마르틴 부버 《나와 너》
60. 대안 교육의 실험 : A. S. 닐 《서머힐》
61. 억압받는 자를 위한 교육 : 파울로 프레이리 《페다고지》

13부. 인간과 경제
62. ‘보이지 않는 손’의 경제 : 애덤 스미스 《국부론》
63. 기독교와 자본주의 :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64. 세계화의 그림자 : 마르틴, 슈만 《세계화의 덫》
65. 세계화는 지구적 약탈이다 : 앤서니 기든스 《질주하는 세계》
66. 자본주의적 삶을 넘어 : 니어링 부부 《조화로운 삶》

14부. 문화
67. 식인도 풍습 :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68. 동양을 바라보는 서구인의 시선 :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69. 문화의 힘에 대한 관점 : 조지프 나이 《소프트 파워》
70. 전 국토가 박물관인 나라 :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1.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 : 김창남 《대중문화의 이해》

15부. 역사
72. 역사를 보는 눈 : 자와할랄 네루 《세계사 편력》
73. 문명론적 역사주의의 걸작 :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74.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정약용 〈고구려론〉
75.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 신채호 《조선상고사》
76. 근대 합리적 역사주의의 고전 :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16부. 근대 이성 비판
77. 근대의 주체와 객체의 구분 : 르네 데카르트 《성찰》
78. 도구적 이성에 대한 비판 :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일차원적 인간》
79. 대중 사회에서의 비판적 이성 :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 《계몽의 변증법》
80. 패스트푸드의 합리성과 비합리성 : 조지 리처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81. 새로운 근대성에 대한 경고 : 박이문 〈생태학적 합리성과 아시아 철학〉

17부. 예술
82. 예술의 목적은 무엇인가? : 톨스토이 《예술이란 무엇인가》
83. 예술의 효용은 무엇인가? : 정약용 〈악론〉
84. 예술혼과 현실 사이 : 황순원 〈독짓는 늙은이〉
85. 탐미적 예술가의 초상 : 김동인 〈광화사〉
86. 미술 감상의 지평 : 최순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18부. 소수자와 인권
87. 소수자 문제의 시각 : 박재동 외 《사이시옷》
88. 다름에 대한 편견 : 타하르 벤 젤룬 《인종차별, 야만의 색깔들》
89.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오토다케 히로타다 《오체 불만족》
90. 아름다운 영혼과 신체 : 장영희 《내 생애 단 한 번》

19부. 국제 관계
91. 냉전의 흔적 :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92. 문명의 공존 가능성 : 하랄트 뮐러 《문명의 공존》
93. 문명의 공존을 위한 제언 : 세예드 모함마드 하타미 《문명의 대화》
94. 미국적 패권 전략의 전망 : 이매뉴얼 월러스틴 《미국 패권의 몰락》
95. 철학자가 구상한 세계 평화의 이론 : 임마누엘 칸트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20부. 언어와 언론
96. 언어와 정신의 관계 : 허웅 〈말과 생각〉
97. 언어와 민족에 대한 명편 :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98. 말은 이루어 내는 힘을 가진 존재 : 김석득 〈국어 순화에 대한 반성과 문제점〉
99. 문장에 대한 밝은 생각 : 이태준 《문장강화》
100. 현대 언론과 미디어의 속성 :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저자 소개

저 : 함영대
 
상주에서 태어나 문경(점촌)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와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공부했다. 2009년 「성호학파의 맹자 해석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퇴계학연구원,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에서 근무했고, 현재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에서 강의하면서 조선 시대 학자들의 《맹자》에 대한 주석서를 연구하고 있다. 박사 논문으로 다산학술대상 우수연구상(...
 

책 속으로

“고전은 글쓰기의 양식이 될 뿐 아니라, 논점에 대한 생각을 키우기에도 요긴하다. 논술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들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에서 허약함을 드러낼 때가 종종 있다. 논리를 전개할 근원적인 힘, 곧 논리에 내재된 철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전은 그 철학의 기초 체력을 길러 준다.”

“한정된 재화를 누군가가 소유했다는 의미는 소유하지 못한 계층이 존재한다는 암시이다. 구조적으로 모든 이들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소유를 통한 방식은 분명히 사회구조적 문제를 가져온다. 낙오하고 소유하지 못한 개인의 박탈감은 적지 않은 문제를 초래한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에리히 프롬이 《소유냐 존재냐》에서 삶의 방식 전환을 역설한 이유도 경쟁과 소유를 통한 사회 메커니즘의 문제점을 통찰했기 때문이다.”

“일찍이 ‘자본주의적 삶의 형태는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한 사람이 있다. 미국의 경제 공황을 경험한 스코트 니어링이다. 그와 아내 헬렌 니어링이 뉴욕을 떠나 시골에서 살아간 기록인 《조화로운 삶》은 자족하는 경제생활의 실제를 보여 준다. 거대한 이윤 체계인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직시하며 그에 반하는 삶의 형태를 실천해 나간 니어링 부부의 자족주의적 통찰은 예리하고도 신선하다.”

* 문답 하나 :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이미 대중문화에서 제시하는 이상적인 현대인의 모습이 머릿속 깊이 박혀 있다.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정신적인 고통이 수반된다. 유행은 또 어떤가. 대중문화의 획일화는 나만의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다.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대중문화가 미치는 소외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 답변의 길잡이 : 대중문화는 대중들이 모여서 자신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여야 한다. 인간이 자유롭고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중문화의 유행은 인간을 획일화시켜 버리는 문제점이 있다. 몇몇 연예인들의 몸매와 이미지가 대중 매체와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다수들에게 퍼진다면, 대중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소수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를 강요받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외모 지상주의를 대중문화의 대중 소외로 판단하는 이유이고, 동시에 비판해야 하는 까닭이다.

* 《페르시아인의 편지》
몽테스키외의 흥미로운 철학 저작. 편지 형식의 저술을 통해 몽테스키외는 두 명의 페르시아 여행객의 눈에 비친 프랑스와 파리의 문화를 풍자했다. 루이 14세의 통치뿐 아니라 이슬람교와 기독교 같은 종교를 포함한 모든 사회 계층을 조롱했다. 그는 우상 파괴적인 비판 정신과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여 ‘사회 및 정부의 기원에 대한 탐구는 헛수고’라는 견해를 내놓아 루소로부터 ‘원리 원칙에 무책임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는 물론 과학과 철학, 역사와 예술, 도덕과 경제 등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고전의 향연!

논술, 논문, 리포트를 비롯한
모든 논리적 글쓰기를 아우르는
20가지 주제와 100종의 고전!


최근 삼성그룹이 신입 사원 채용 시험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삼성고시라 불리는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에 무려 20여만 명의 취업 준비생이 몰린다. SSAT 시험에 대비해 참고서를 사거나 비싼 과외를 받기도 한다. 삼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류 전형을 부활했다. 삼성 관계자는 서류 전형의 핵심은 자기 소개서라고 했다. 자기 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려는 회사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평소 얼마나 준비했는지 전문성을 정성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리포트든 논문이든 많은 글을 쓰게 된다. 문제는 그들이 작성하는 글들이 제대로 된 논리와 문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논리가 수시로 삐끗거리거나, 아예 논점을 이탈해 엉뚱한 방향으로 치닫기도 한다. 틀린 문장이야 문법 공부를 통해 어느 정도 고친다 하더라도 논점을 꿰뚫고 주제로 향해 가야 할 논리는 어찌할 것인가. 고 3 수험생들이 치러야 하는 논술고사도 마찬가지다.
자기 소개서, 리포트, 논문, 논술고사 등의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정연한 논리를 바탕으로 써야 하는 글쓰기, 즉 논술이다. 논술은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글은 재료가 있어야 쓴다. 세상의 삼라만상이 모두 재료이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글로 쓸 수 있다. 물론 모든 글이 좋은 글은 아니다. 좀 더 정리되고 체계적이며 설득력 있는 글이 좋은 글이다. 좋은 글이 공감을 얻는다. 고전은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읽혔다. 공감받을 만한 사연이 담겨 있다. 공감받는 글쓰기에 고전은 좋은 양식이 된다.
고전은 글쓰기의 양식이 될 뿐 아니라, 논점에 대한 생각을 키우기에도 요긴하다. 논술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들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에서 허약함을 드러낼 때가 종종 있다. 논리를 전개할 근원적인 힘, 곧 논리에 내재된 철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전은 그 철학의 기초 체력을 길러 준다.
그렇다면 과연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가? 고전으로 지목된 책들은 적지 않고, 논술의 주제는 인간의 현재 삶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주제 범위가 무척 넓다. 주요한 주제별로 논제의 쟁점을 확인하고 논리를 전개할 단서를 얻을 수 있다면 논술에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요긴할 것이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인문 고전 100》은 바로 그런 필요에 의해 써졌다.
이 책은 ‘삶의 자세’, ‘인간 소외’, ‘생명 윤리’, ‘개인과 사회’, ‘역사’ 등 총 20개의 주제를 정하고 각 주제별로 평균 5종의 고전을 소개했다. 각 편은 해당 고전의 쟁점과 전체의 줄거리를 요약했다. 아울러 해당 고전에서 뽑은 ‘한 구절 경구’와 쟁점에 관한 ‘문답 하나’를 넣었고, 저자를 소개하여 이해를 심화시켰다. 특히 쟁점에 관한 질문에 참고할 길잡이를 넣어 어떠한 방향으로 논리를 펴는 것이 좋은지 충고해 준다. 해당 저자나 주제와 관련된 한 권의 책을 부록한 것은 보너스다.
모두 100종의 고전(각 편에서 별도로 소개한 고전까지 합하면 모두 200종)이 실려 있는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인문 고전 100》은 논점을 확인하고 논리의 근거를 전개하는 이론적 바탕을 길러 줄 것이다. 시간이 없어 많은 고전을 읽지 못하지만, 주요 고전에 대한 상식적인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각 편은 5~10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해도 1종의 고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엮어졌다. 자투리 시간이 날 때 하루 한 편씩만 읽어도 100일이면 모두 읽을 수 있다. 그동안 적지 않은 논리의 진전을 경험할 것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좋은 음식이 육신을 살찌우듯 좋은 책은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고전은 ‘영양이 많은’ 마음의 양식이다. 조금씩 소화하면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