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1.세계사

서양사 강좌

동방박사님 2022. 3. 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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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헬레니즘, 민족주의, 러시아 혁명 추가로 더 탄탄해진 개정증보판
25년 만에 출간된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서양사 입문서


『서양사강좌』는 고대 그리스·로마로부터 20세기 말의 사회주의 몰락에 이르기까지 서양사 전체를 아우르는 서양사 개설서이다. 2016년에 초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헬레니즘 시대’, ‘19세기 민족주의 시대’, ‘러시아 혁명’에 관한 장을 새로 추가했고, 일부 장절의 내용을 수정·보완함으로써 한층 더 완성도를 높였다.

『서양사강좌』는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책으로는 『서양사강의』(1992)가 출판된 이후 실로 25년 만에 출간된 서양사 개설서이다. 초판 출간 이후 『서양사강좌』는 당초 목표했던 대로, 대학의 교양 및 전공 과정에 개설된 〈서양문화사〉 또는 〈서양사입문〉 강좌를 위한 강의교재로, 그리고 일반 독자에게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가능한 서양사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목차

1장 고대 그리스 세계
2장 헬레니즘 세계
3장 고대 로마와 지중해 세계
4장 기독교의 형성과 고대 세계
5장 중세 유럽의 탄생과 세 문명권의 성립
6장 중세 서유럽 세계의 발전
7장 중세 유럽 사회: 농민과 귀족, 성직자
8장 중세 유럽의 문화와 타 문명과의 교류
9장 중세 사회의 위기와 변화
10장 대항해 시대와 세계 체제
11장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12장 근대 초 유럽의 재정·군사 국가의 형성
13장 근대 초 유럽의 사회와 문화
14장 시민혁명과 신체제의 수립
15장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16장 19세기 전반기 대서양 양안 세계의 변화
17장 19세기 민족주의 시대
18장 산업사회의 등장과 노동운동
19장 도시화와 근대 문화의 성장
20장 제국주의의 시대
21장 이주의 물결과 이동의 확대
22장 제1차 세계대전과 총력전의 세기
23장 러시아 혁명과 사회주의 국가의 출현: 억압에서 해방으로, 해방에서 동원으로
24장 전간기 유럽 사회와 파시즘의 전개
25장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
26장 냉전 체제의 전개와 제3세계의 대두
27장 68운동과 새로운 사회운동
28장 제2차 세계대전부터 소련 사회주의 체제의 해체까지: 변화와 개혁의 시도
 

저자 소개

저 : 박윤덕 (PARK Youn-Duk,朴允德)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1대학 프랑스 혁명사 연구소에서 제헌국민의회 시기의 「농촌소요와 농민운동, 1789~1791」이라는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혁명사 및 근대 유럽의 농촌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구체제의 권력구조와 사회』가, 옮긴 책으로는 『혁명의 탄생』등이 있으며, 「프랑스혁명 초기 농민운동의 성격」,...

저 : 강창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공군사관학교 군사학과에서 전쟁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에 『항공전의 역사』(2017), 『근현대 전쟁사』(2016), 『현대전의 이해』(2014), 『항공우주시대 항공력 운용』(2010, 공저)이 있다.

저 : 고재백

 
총신대학교 학사(B.A.), 서울대학교 서양 사학과 석사(M.A.),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지겐 대학교에서 서양사와 기독교 역사를 공부하고(Dr. phil.), 현재 국민대학교 교양 대학에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기독인문학연구원과 이음사회문화연구원의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양사와 기독교 역사를 다룬 저서와 논문 다수를 발표했다.
 

출판사 리뷰

시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
유럽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사와 문화사를 적극 반영


돌이켜 보면, 20~21세기의 전환기는 ‘단기(短期)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변혁의 시기였다. 소비에트 연방과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었지만, 문명권 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하고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국제적 긴장은 오히려 더 고조되었고 세계정세는 훨씬 더 복잡해졌다. 그뿐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가 ‘산업’, ‘금융’ 자본주의 단계를 넘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고도화·집중화되었고, 기후 변화 및 생태 위기 등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일상생활 자체가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역사 해석과 서술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시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로 기획된 것이 바로 『서양사강좌』였다.

『서양사강좌』는 세기 전환기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연구 경향과 성과를 담아내고자 했다. 첫째, 서양사의 내적 논리만이 아니라 서양 바깥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하고, 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유럽이 아니라 여러 지역과 문명권 가운데 하나로서 유럽과 서양을 바라봄으로써 유럽 중심주의를 탈피하고자 했다. 둘째, 정치 일변도의 서술을 지양하고 사회사와 문화사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와 접촉, 이주 등에 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수용하고 인간 사회의 다양한 측면들을 함께 고찰하고자 했다. 셋째, 지도와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곁들여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함으로써 서양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읽어보고 싶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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