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3.민주화운동

한국 학생운동사

동방박사님 2022. 3. 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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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학생운동사를 정리한 ≪한국 학생운동사: 1945~1979년≫은 1945년 이후의 학생운동사를 학자가 아닌 민주화운동가가 집필한 최초의 서적이었다. 또 9쇄까지 발행할 정도로 당시 대학가에서는 필독서였고, 군사정부는 출간과 동시에 금서 딱지를 붙였다. 출간과 동시에 금서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은 이 책이 당시 사회에 불러일으킨 반향을 짐작케 한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머리말

서론 _문제의 제기
01. 학생이란 무엇인가
02. 해방 후 한국 학생운동의 시기 구분

1장 _1940년대 학생운동
01. 일제강점기 말의 학생운동
02. 해방 후 학생운동에 대한 이해
03. 1940년대 학생운동의 전개
04. 1940년대 학생운동의 역사적 의의
05. 1950년대 암흑기의 학생동원

2장 _1960년대 학생운동
01. 1960년대 학생운동 개관
02. 4월 혁명
03. 방황과 각성
04. 한일회담 반대 학생운동
05. 1960년대 후반기 학생운동
06. 1960년대 학생운동의 역사적 의의

3장 _1970년대 학생운동
01. 1970년대 학생운동의 개관
02. 1970년대 학생운동의 이해를 위한 전제
03. 1970년대 초 학생운동의 전개
04. 긴급조치 9호 시대: 1975~1979
05. 1970년대 학생운동의 역사적 의의

부록: 해방 후 학생운동 일지
참고자료 및 문헌
 

저자 소개

저 : 이재오
 
5선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민통합연대 위원장이며 건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해방 후 한국학생운동사'(1984), '긴 터널 푸른 하늘'(1991), '수채화 세계도시기행'(2005, 공저), '물길 따라가는 대한민국 자전거여행'(2007), '백의에 흙을 묻히고 종군하라'(2008), '한일관계사의 인식Ⅰ', '시가 있는 명상노우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이재오의 민주화운동사 정리 (전 2권)

농촌운동가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으나 1965년 한일협정 비준 반대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하고 강제 징집되어 군으로 간 청년 이재오. 그는 이후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 섰고 다섯 차례의 옥고와 모진 고문을 겪으면서도 민주화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다. 1970년대 민주화운동의 방향을 제시했던 민주수호 청년협의회의 2대 회장,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서 1990년 기층민중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창당한 민중당의 사무총장 등 민주화운동의 주역으로 살아왔다. 그런 그가 1984년 ‘한국 학생운동사’ 정리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들은 학자가 아닌 민주화운동가가 정리한 민주화운동사로서, 운동가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어 역동적이고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11년, 27년 만에 개정판을 내놓았다. 4선 국회의원이며 특임장관을 지낸 정치인 이재오, 민주운동가로 살아온 그의 삶이 그대로 묻어난 이 책들은 당시 시대의 기록이자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유용한 사료가 될 것이다.

≪한국 학생운동사: 1945~1979년≫

학생운동사를 정리한 ≪한국 학생운동사: 1945~1979년≫은 1945년 이후의 학생운동사를 학자가 아닌 민주화운동가가 집필한 최초의 서적이었다. 또 9쇄까지 발행할 정도로 당시 대학가에서는 필독서였고, 군사정부는 출간과 동시에 금서 딱지를 붙였다. 출간과 동시에 금서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은 이 책이 당시 사회에 불러일으킨 반향을 짐작케 한다.
이 책이 출간되던 해로부터 27년이 흘렀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 사회도 변했다. 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변해도 여전히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성숙’은 언제나 우리에게 남아 있는 숙제다. 민주주의 가치는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퇴보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 일이야말로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군사독재가 끝나고 민주정권이 들어선 지도 어언 20여 년. 그동안 우리 학생운동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지금 대학캠퍼스에 최루탄 가스가 날리지는 않지만, “우리 젊은 학생들은 여전히 다양한 요구와 주장을 들고 거리로 나오고” 있다. 또 과거에는 민주화운동의 주역이었던 학생들이 정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학생운동의 발전사를 들여다보고, 학생운동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