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상 1997년부터 낙성대 공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감장군상 입니다. 갑옷에 투구를 눌러쓰고, 매서운 눈매를 한 채 말에 올라 타 있어요. 왼손으로는 말을 다루고 오른손에는 검을 들어 흡사 적군을 향해 돌진하는 장수將帥의 모습이지요? 최고의 명재상이자 명장인 강감찬 문무를 겸비한 강감찬 강감찬은983년 (성종2년) 36세 나이로 과거시험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여러 차례 승진하여 1009년 (현종즉위년) 예부시랑 (禮部侍郞)으로서 과거시험을 주관하는 지공거(知貢擧)가 되었다. 1010년 거란의 2차칩입 때에는 현종에게 거란과 끝가지 싸울 것을 주장하며 남쪽으로 피신하도록 권하여 조정을 보존하였다. 1011년에는 충추사로 승진하여 사직단을 설치하고 의례를 정비하는 등 현종을 도와 왕권의 기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