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역사이야기 (책소개)/3.망우역사인물 25

백년의 신화 이중섭 (1916~1956)

책소개 이중섭 탄생 100년 후 《백년의 신화 - 이중섭》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근대인이자 민족의 화가이며 정직한 화공이었던 이중섭을 재조명하는 기회다. 국립현대미술관, 조선일보사. 서귀포 이중섭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중섭 개인전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파란만장한 그의 생애 동안 불과 5년 안팎의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작품이 이만큼 남아있다는 사실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전시는 이중섭의 삶의 궤적에 따라 전개된다. 일본 유학 시기 미술창작가협회에 출품한 소묘부터 해방공간 원산 시절의 연필화들이 몇 안 되는 초기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제주도와 부산 피란 시절의 작품, 그리고 통영, 서울, 대구, 다시 서..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

책소개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을 열면 ‘노을을 등지고 울부짖는 소’의 그림이 보입니다. 소가 노을을 배경으로 입을 약간 벌려 울부짖고 있는 이 그림은 화가 이중섭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이중섭은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질문이 뒤따르게 되지요. 이 책은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그림을 비롯해 많은 걸작을 남긴 이중섭의 일생 이야기와 그림들을 돌아봅니다. 이중섭 이야기는 중학교 국어교과서(7차교육과정 중등 1-2)에 실렸을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풍부하며, 이중섭 그림들은 우리를 예술 세계로 인도해주는 정직한 창문입니다. 2001년에 발간된 아이세움판의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나온 이 책은 이중섭 그림 100여 점과 참고 도판 60여 점이 수록되는 등 글과 그림을 더 풍성..

문일평 : 조선심을 주장한 '민족사학자,

책소개 문일평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활동하였던 애국지사다. 여러 학교에서 한국사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몇 년간은 신문사에서 역사 연구와 그 지식을 토대로 사화와 사론을 연재하던 논설위원 및 편집고문으로 활약하였다. 그는 일생동안 역사자료의 수집과 연구, 역사물의 집필에 매진하였다. 절망과 고통의 일제강점기하에서도 결코 독립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호암 문일평. 그는 짓밟히고 뒤틀린 우리 민족의 문화혼을 되찾아 세계 인류문화의 진보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원대한 과제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역사가였다. 『문일평』에서는 민족주의 사학자라고만 칭하는 종래의 평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든 역사학 방법론을 동원하여 식민사학에 맞섰던 ..

최서해를 읽다

책소개 하층민의 삶을 핍진하게 그려낸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 작가 최서해! 최서해의 삶과 작품 세계, 그의 대표 단편들을 소개하는 책 하층민으로 태어나 궁핍한 삶 속에서도 1920년대 한국 문단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 작가 최서해. 30여 년의 짧았던 그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가 남긴 문학사적 자취를 살펴보고, 그리고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최서해의 단편소설 가운데 「탈출기」, 「홍염」, 「해돋이」, 「무서운 인상」을 소개한다. 간도 이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상과 일제강점기의 사회적 모순을 편지 형식에 담아 비판한 「탈출기」, 지주의 착취와 만행으로 인해 한 가족이 파탄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홍염」, 독립군 아들을 둔 어머니의 비극적 이야기를 통해 적..

박인환 문학전집1 (시)

책소개 1950년대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 박인환의 전집이 소명출판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먼저 내놓는 [박인환 문학전집 1-시](소명출판, 2015)이 그것이다. 근대서지총서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이 전집은 1권 시와 2권 산문?번역으로 구성되었고 1권이 먼저 출간되었다. [박인환 문학전집]은 기존에 간행된 전집과는 근본적으로 작품 하나하나를 다시 찾아내고 기존 전집의 한계를 넘어선 한층 새로워진 전집이다. 작품 하나를 찾는데 1년이 걸리기도 했고, 특히 전후시기의 박인환과 관련된 연보는 동시대 작가들의 면모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거의 평전 수준으로 작성했다. 목차 {제1부 정본定本} 해방기(1946.6.20∼1950.5.16) 불행한 샹송 인천항 남풍 사랑의 Parabola 나의 생애에 흐르..

그 사람 이름 박인환

책소개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태평양 전쟁과 6·25 전쟁을 겪고, 시대의 파란에 맞서 온몸으로 시를 쓰며 31세의 짧은 생애를 불꽃처럼 살다 간 시인 박인환. 그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신성한 순교의 느낌마저 들어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는 불우한 시대를 살았지만 예술과 낭만을 노래하며 시어에 파릇한 희망을 담았다. 전쟁으로 인해 죽어 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슬픔을 절제된 깊이의 언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서른하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시인은 풋풋한 젊음을 훈장처럼 달고 지금도 뭇 숙녀들의 연인이 되어 있다. 이 책은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모더니즘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인 박인환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가족의 도움으로 시인의 행적과 일대기를..

권진규 (조각가)

책소개 조각가 권진규(1922-1973)는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 미술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진다. 석고-브론즈-석조-목각-테라코타-건칠 등의 다양한 재질 및 기법을 사용하여 ‘자기류’를 추구하면서 완성도 높은 뛰어난 작품을 창작해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차가운 세파에 시달리고 무관심 속에 지쳐갔으며 결국 자결로 자신의 삶을 마감한 탓에 ‘비운의 천재 조각가’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닌다. 그런 그가 2022년 4월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그의 삶과 예술을 기리는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 노실의 천사》전이 2022년 3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다. 이 책은 후사가 없는 그의 생애 마지막 4년을 함께 산 조카가 쓴 권진규의 삶과 예술에..

이인성 : 한국 근대미술의 천재 화가

책소개 “나는 이인성의 작품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비판적인 시각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작가의 고민하는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전해주고 싶었다. 작가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는지, 그 결과 이루어낸 성과가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지은이의 말」에서) 『한국 근대미술의 천재 화가 이인성』은 ‘디지털 세대를 위한 우리 미술가’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화가 이인성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평전이다. 저자는 이인성 전문가답게, 어린 시절부터 요절하기까지 이인성의 파란 많은 삶과 작품세계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유족 인터뷰, 주변 인물의 증언을 비롯해, 사진, 엽서, 신문기사, 유품 등의 수많은 자료를 참고하고, 꼼꼼한 작..

함세덕 (극작가)

책소개 한국극예술학회는 극예술 분야에 관한 지적 관심을 확대하고, 전문적 연구능력을 신장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는 곳으로 이번에 출간 된「극작가총서」시리즈는 극작가와 작품을 읽는 방법과 관점들을 제시하고 그 만남을 통해 극예술의 세계로 독자들이 한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함세덕』은 작가 함세덕의 작품을 분석한 글을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자유를 향한 동경에서 닫힌 현실로 / 노제운 사실과 낭만의 조화 / 유민영 함세덕의 희곡에 나타난 외국작품의 영향문제 / 장혜전 「동승」의 행위소 모델 분석 / 김만수 「동승」의 공연텍스트적 분석 / 양승국 함세덕 「무의도기행」의 사회사 / 윤진현 함세덕과 일본연극 / 서연호 함세덕의 「어밀레 종」에 관한 일고찰 / 박영정 함세덕의 「..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해관 오긍선

목차 발간사 1부 해관 오긍선의 삶 과거를 준비하다 서양 학문을 익히다 의료선교사로 돌아오다 세브란스의 첫 한국인 교수 '연세'의 초석을 놓다 교내 분규와 일본 침략 앞에서 좋은 이웃을 꿈꾸다 착한 양, 오 박사 2부 기록 속 오긍선 추모의 글 편지 신문·잡지 기사 에필로그 해관 연보 / 참고문헌 / 사진목록 /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해관 오긍선선생 기념사업회 『해관 오긍선』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