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중섭 탄생 100년 후 《백년의 신화 - 이중섭》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근대인이자 민족의 화가이며 정직한 화공이었던 이중섭을 재조명하는 기회다. 국립현대미술관, 조선일보사. 서귀포 이중섭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중섭 개인전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파란만장한 그의 생애 동안 불과 5년 안팎의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작품이 이만큼 남아있다는 사실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전시는 이중섭의 삶의 궤적에 따라 전개된다. 일본 유학 시기 미술창작가협회에 출품한 소묘부터 해방공간 원산 시절의 연필화들이 몇 안 되는 초기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제주도와 부산 피란 시절의 작품, 그리고 통영, 서울, 대구, 다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