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역사이야기 (책소개)/7.독립운동이야기 64

밀정 : 우리안의 적

책소개 다큐멘터리 「밀정」이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발굴해내는 작업이었다고 한다면 『밀정, 우리 안의 적』은 그 발굴의 기록이다. 제한된 방송시간에 미처 담지 못했던 자세한 자료 분석, 역사적 사건의 전후 맥락, 생생한 취재 과정과 적들의 기록으로부터 우리 내부의 적을 추적해야 했던 기자들의 소회가 더해져 있어 단순한 문자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목차 추천사ㆍ004 1장 축제의 시간에 돌아본 우리의 그늘ㆍ9 2장 임시정부의 얼굴 누가 빼돌렸나ㆍ17 3장 항일운동의 또 다른 서술자 밀정ㆍ43 4장 안중근의 동지, 그가 걸어간 다른 길ㆍ63 5장 김좌진 최측근이 밀고한 배신의 기록ㆍ85 6장 얼굴 없는 밀정이 기록한 만주벌 호랑이ㆍ117 7장 김원봉을 밀고한 부하, 그에게 수..

안중근, 하얼빈에 역사를 묻다

책소개 『안중근. 하얼빈에 역사를 묻다』는 하얼빈의 한국 독립운동가를 총체적으로 소개한 처음 책이다. 하얼빈은 지리적, 역사적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삶의 흔적이 많이 묻어 있다. 그리고 자연히 독립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활동을 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안중근의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은 우리 독립운동역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일일뿐 아니라, 중국민족들에게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안중근. 하얼빈에 역사를 묻다』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행적과 선양, 안중근 의사 친척 그리고 유해 부문을 다룬 서적이다.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조선 침탈이 가일층 본격화되는 시점인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브라우닝 권총으로 척살함으로써 약소국의 주권..

만주지역의 친일단체

책소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은 어쩌면 일제의 감시와 탄압보다 밀정이나 친일파들의 눈초리를 벗어나는 것이 더 어려웠을 것이다.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그러했듯, 독립운동은 온전히 나를 버리는 길이다. 반면, 친일의 길은 어떠한가? 나를 위해 일제와 결탁하여 민족을 외면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친일의 길은 그래서 정의나 공의와는 동떨어진 삶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아픈 역사의 환부를 도려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도 역사가의 책무라 여긴 저자가 여러 해 동안 만주 사적지 실태조사를 다니며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목차 책머리에 1. 서간도지역 친일단체 [만주보민회] 세력이식의 충족화 조직정비와 경비조달 화일(화일)과 해산 [봉천거류조선인회] 봉천시 ..

우리가 버린 독립운동가들

책소개 잊어버려서 미안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잊히겠죠?... 미안합니다...” 영화 「암살」에서 김원봉(조승우 분)은 독립을 위해 싸우다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이들을 기리며 쓸쓸한 목소리로 이렇게 읊조렸다. 주요 등장인물도 아닌 그의 입에서 나온 이 대사를 관객들은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들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왜일까? 슬프지만 그 말이 진실이라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러 독립운동가들을 알고 있긴 하지만, 그러나 누군지도 모르는 더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해 누구는 평생을, 누구는 목숨을 바쳤다. 그렇게 우리가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에, 우리는 미안함과 부채감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버린 독립운동가들』은 그런 미안함..

간도의 역사연구

책소개 서북간도에서 한인의 이주개척을 비롯한 민족운동을 연구한 책. 간도한인의 이주개척과 한인사회의 성립을 비롯하여 그들의 민족주의 교육, 그곳에서의 3ㆍ1운동과 그를 이은 독립군의 봉오숭승첩ㆍ청산리대첩 등을 해명하고 그 의의를 밝히고자 했다. 아울러 봉오동승첩과 청산리대첩에 관련된 북간도 독립군의 중요 명부를 추적하여 해설하였다. 또한 북간도에서의 민족독립운동의 대표적 중요인물인 이동휘와 계봉우, 김정규 등의 민족운동과 저술 등을 규명하고 평론하고 있다. 목차 서문 1. 조선인의 간도 개척과 조선인 사회 2. 북간도의 민족주의 교육 3. 서북간도에서 3ㆍ1운동 4. 봉오동 승첩 5. 청산리 대첩 6. 북간도 독립군단과 '독립군명부' 7. 이동휘와 계봉우의 민족운동 8. 김정규의 생애와『야사』 9. 결론..

간도의 독립운동 지도자 김약연

책소개 규암 김약연은 북간도 한인사회의 지도자였다. 일찍이 북간도로 이주한 그는 한인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 주었고, 민족 교육의 씨앗을 뿌려 독립운동의 터전을 일구었다. 이 책은 17세 때 두만강 너머 명동촌으로 이주한 이후 규암이 걸어온 삶을 조명하고 있다. 간도 한인의 지도자로서, 감옥에 여러 차례 갇히고, 자신이 세운 명동학교가 일제의 의해 불태워진 만행도 겪으면서 꾸준히 민족 독립에 헌신했던 그의 삶과 사상을 느낄 수 있다. 목차 규암 김약연은 어떠한 사람인가 북간도의 개척자, 김규암 북간도 민족교육의 요람, 명동학교 규암의 독립운동 노선 규암의 민족교육과 기독교 신앙 연보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서대숙 미국콜롬비아대학교 정치학 박사, 연세대학교 용재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정치학 초빙..

간도 출병사

책소개 간도 일대의 독립군 말살을 위한 일제의 ‘간도출병’ 계획 ‘간도출병’은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1920년 10월 7일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간도 일대 독립군의 근거지를 말살하고 한인촌을 파괴하고 한인 수천 명을 학살한 일본군의 일련의 군사 행동을 일컫는다. 일본군의 간도침공 시기는 1920년 10월에서 1921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었는데, 세부적으로는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를 주로 독립운동 단체와 독립군 활동 근거지인 학교, 교회에 대한 탄압시기, ②11월 21일에서 12월 16일까지를 주력부대가 철수할 때까지 한인사회를 반복적으로 수색하는 시기, ③12월 17일부터 이듬해 5월 9일 일본군이 철수하는 시기까지를 간도지역의 새로운 ..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책소개 이 책을 구술한 허은 여사는 1915년 아홉 살 어린 나이에, 만주로 망명한 허씨 일문을 따라 만주 영안현으로 이주했다. 열여섯 살이던 1922년 고성 이씨 집안으로 출가하여 1932년 시조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서거로 귀국할 때까지, 석주 선생과 시아버지 동구 이준형 선생, 그리고 남편 이병화를 뒷바라지하며 만주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온갖 고난을 함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책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생생한 회고담을 남겨 1995년 7월『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라는 제목으로 초간되었다. 이 책에는 매년 8월 29일 국치일에 학교 운동장에 모여 망국을 주제로 한 연극을 보고 국치일 노래를 목 놓아 불렀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열여섯 나이에 영안현 철령허에서 화전현 완령허까지 아버지와 시아..

행동하는 지성 한국의 독립운동가

책소개 이 책 ‘행동하는 지성 한국의 독립운동가’는 일제의 침략으로 얼룩진 우리 근대사 속에서 지행합일을 실천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은 개인의 안락보다는 공동체의 안위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택했다. 이들 중에는 김복한과 최익현, 유인석 같은 의병장이 있으며, 3.1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손병희와 유관순, 임시정부의 주석 김구와 안창호, 지청천, 청산리대첩의 김좌진, 의열단과 조선의용대를 창설한 김원봉, 상해의거의 윤봉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이회영, 역사학자이면서 아나키스트로 활동한 신채호, 좌우합작운동을 전개한 김규식과 여운형, 젊은 나이에 차디찬 옥중에서 스러진 저항시인 윤동주와 이육사 등의 고토(苦鬪)의 삶을 알기 쉽게 담았다. 목차 서장 독립운동의 전..

여성 항일운동과 페미니즘

책소개 민족주의, 제국주의, 그리고 페미니즘 여성독립운동가들은 엘리트 여성만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었다. 또한 공적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의 영역에서도 여성들은 독립운동을 펼쳤다. 독립운동은 공적영역에서의 정치투쟁이었고, 여성에게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도전이었다. 가정의 영역에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아니었다. 이제 가정의 영역은 민족주의 정신의 온상지이며, 일제에 대한 불복종 운동의 터전이었고, 민족독립운동의 학습장이었다. 명망가 집안의 여성들은 가정의 안주인으로서 가정과 민족의 문제를 동시에 감당하였다. 사람을 동원하여 거리로 나가 만세를 부르거나 무기를 나르며 의병활동에 참여하였다. 여성들은 처음으로 집안 남성의 관리 감독에서 벗어나 스스로 여성들만의 연대와 조직 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