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2.1.2차 세계대전사 46

참호에 갇힌 제1차 세계대전

책소개 1차 세계대전을 유럽의 정치적 관계나 전술의 관점에서 다루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의 참호 속에서 1460일을 버텨내야 했던 병사들의 눈에서 바라보는 책이다. 그들에게 참호에서 보낸 4년이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삶이자 지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였다. 수많은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문학작품까지 섭렵한 저자는 이 사상 최악의 전쟁을 '병사들의 일상사'라는 측면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책은 거의 1세기 전 종군기자들의 노력으로 남겨진 보기 드문 실제 사진들과 참호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1차대전은 2차대전의 참혹함과 시간상의 가까움에 가려져 그 진상을 세세히 알기는 조금 어려운 사건이다. 그러나 피부로 느껴지는 잔혹함이라면 2차대전을 능가했던 것이 1차대전이었다. 기관총의 첫 등장과..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

책소개 그의 손길을 거치면서 무미건조하고 추상적이었던 경제, 인구, 군사 분야의 자료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대충 봐도 좋을 일종의 그림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역사책이다. 다만 그 방식을 새롭게 했을 뿐이다. ― 서문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는 글자 이전에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 거대한 숫자의 영역에 집중한 책, 더욱이 그 숫자에서 통찰을 이끌어낸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숫자를 종합해 한 면에 아름답고, 보기 쉽게 표현해 놓았다. 전쟁사 마니아는 물론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물적·인적 배경 유럽 민주주의의 몰락 경제력 많은 수의 인원이 동원된 ..

독일군의 신화와 전설

책소개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은 제국 건국 이래 2차 세계대전까지 계속된 독일의 태생적 딜레마인 양면전쟁의 위기,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변화 과정을 독일군 특유의 장군참모 제도와 총참모부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집중 조명한다. 대다수의 통사적 전쟁사 저술들이 “누가 어떻게 싸웠나”에 치중했다면, 저자는 “왜 그렇게 싸워야 하는가” 혹은 “왜 그렇게 판단했는가“에 집중하며 그 결과를 정연하게 풀이했다. 독일군은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모두 현실적 한계에 직면했고, 이를 사고의 전환으로 극복하려 했으며 얼마간은 성공을 거두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사고의 전환으로 극복되었다고 여겨지거나 간과된 문제들과 그 배경에 있는 근본적인 한계와 그로 인한 패전 과정을 균형 있게 서술했다. 2012년 독일에..

태평양 전쟁

책소개 태평양 전쟁, 지옥의 2년 태평양 전쟁의 격전지 펠렐리우섬과 오키나와섬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를 기록한 『태평양 전쟁With the Old Breed』(1981)이 번역 출간된다. '역대 최고의 전쟁물', '태평양 전쟁의 지상전을 다룬 최고의 걸작'이라는 명성과 함께 3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이 애독한 참전기다. 산호 바위, 진흙 참호, 습지대에서 펼쳐진 지상전부터 전함·함재기와 해병·육군이 총동원된 상륙 작전까지 태평양 전선에서 벌어진 군사 작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한 해병대원의 눈에 비친 전쟁의 참상과 죽음의 문턱에서 문명과 야만의 경계를 오가는 군인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2010년 『태평양 전쟁』을 원작으로 HBO 미니 시리즈 「퍼시픽The Pacific」이 제작되어 큰 화제..

무장 친위대 전사록

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포위전으로 꼽히는 3차 하르코프 공방전과 사상 최대규모의 전투인 쿠르스크 전투. 독일과 소련이 격돌한 동부전선의 향방을 가른 결정적인 두 전투와 두 전투에서 모두 핵심 전력으로 활동한 독일 무장친위대 소속 3개 사단을 중심으로, 양국의 최고결정권자들과 주요 지휘관부터 일선의 소부대지휘관과 병사들까지, 다양한 관점을 망라하며 정리했다. 저자는 당대에 작성된 1차 사료들과 다양한 현대의 전쟁사 연구 등 120여종의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하르코프와 쿠르스크, 두 전장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유래없는 밀도로 풀어냈다. 20장의 다양한 작전도와 1,200여개의 주석, 다양한 표와 당대에 촬영된 사진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 목차 I. 청색 작전에 대한 회고 1 전격전 교..

롬멜돠 함께 전선에서

책소개 히틀러가 독일을 뒤흔들던 시기에 독일 국방군의 청년 장교로 출발해 사관후보생 시절의 스승인 롬멜과 여러 전선에서 함께하던 이야기, 최후의 포위전에서 소련의 전쟁포로가 되어 강제노역을 견디고 분단된 독일에 귀환하는 이야기, 그리고 참혹한 전쟁은 물론 전쟁 중에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와 고통스러운 포로 생활, 고국으로 귀환한 이후의 생활과 교류에 대한 이야기까지. 영역 제목 ‘기갑지휘관’(Panzer Commander)으로 유명한 ‘롬멜과 함께 전선에서’(Mit Rommel an der front)는 독일 국방군 최연소 대령 중 한 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참전했던 거의 모든 주요 전역에 투입되었던 저자 한스 폰 루크의 다채롭고 풍부한 체험을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출소 21 I..

롬멜전사록

책소개 이 책은 롬멜이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기록한 일기와 보고서,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보낸 편지 등을 리델 하트와 롬멜의 아들인 만프레트, 롬멜의 참모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바이얼라인 장군이 함께 엮은 것이다. 롬멜의 글 중에서 연합군의 상황과 관련된 부분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리델 하트가 주석을 달아 정보의 객관성을 더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패전국의 장군’이었다는 이유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롬멜은, 당시 연합군에게는 가장 큰 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존경과 찬사의 대상이었다. 북아프리카 전장에서, 열세한 전투력으로 연합군을 3년 동안이나 상대할 수 있었던 롬멜의 뛰어난 지략과 독창성은 그가 남긴 기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투..

히틀러의 장군들

책소개 리델 하트는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인 『History of the Second World War』(리델 하트)에서도 만슈타인을 평가할 때 이 같은 관점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그의 동료들은 만슈타인을 젊은 장성들 중 최고의 전략가라고 여겼다.’하지만 만슈타인의 책임에 대한 분별력은 언제나 그의 정치적 무관심과 개인적인 야망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정치적 무관심과 야망으로 인해 그는 히틀러의 침략 전쟁을 지지했다. 대다수 고위 장교들처럼 만슈타인은 SS특무부대, SS와 보안방첩대가 자행한 범죄에 국방군이 개입하는 것을 용인하거나 적어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이 책은 브누아 르메이(Benoit Lemay)가 쓴 만슈타인 평전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목차 서문 INTROD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