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7.국가정보기관 36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책소개 박정희 정권의 치부를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1980년대 밀리언셀러 '김형욱 회고록'의 개정판이다. 중앙정보부장으로 6년이 넘도록 재직하면서 박정희 정권 유지의 첨병이었던 김형욱. 그는 10월 유신을 계기로 망명하여 박정희 정권에 치명타를 가할 계획으로 회고록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회고록은 마무리한 뒤 모종의 거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는데, 그 곳에서 결국 실종, 살해되고 만다. 이번 회고록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4권은 기존 김형욱 회고록의 내용을 담고 있고, 5권은 김형욱의 실종과 살해, 그리고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을 재조명하는 글을 새롭게 담았다. 5권에서는 김형욱의 살해를 직접 담당한 조용박의 자세한 증언, 실종 이후 국내외의 상황 등 ‘회고록’ 완성 이후 당시 중앙정보부..

스파이세계사 - 모세부터 9.11까지 정보활동 3000년의 역사

책소개 전 시대와 전 지역을 망라하는 통사를 토대로 3000년의 스파이 활동을 재구성해 낸 걸작 『스파이 세계사』는 저명한 역사가 크리스토퍼 앤드루가 지난 3000년 동안 일어났던 숨은 정보활동을 발굴하고 재구성한 것으로, 모세가 가나안 땅에 스파이를 보낸 이야기부터 9·11 테러 공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 역사를 다루고 있다. 크리스토퍼 앤드루는 30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전개된 세계 정보활동의 숨은 역사를 상세하게 복원하는 한편, 그 역사가 21세기 정보활동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앤드루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역사를 망각하기 때문에 정보 실패가 반복된다고 역설하면서, 정보 관계자들은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국제관계와 정보활동에 관해 ..

스파이의 역사 (작전편) - 20세기를 배후 조종한 세기의 첩보전들

책소개 일본은 왜 진주만 공습에 성공하고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국이 되었을까? 뒤늦게 핵개발에 뛰어든 소련은 어떻게 독일보다 먼저 핵무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일까?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이 마음놓고 한반도로 밀고 내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첩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어니스트 볼크먼은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성공적 기만작전인 스탈린의 트러스트 작전에서부터 내노라 하는 수학자가 동원되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였던 암호전쟁인 연합군의 울트라 작전,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얽히고 설킨 스파이 전쟁에 이르기까지, 실제의 세계사를 움직이고 뒤바꾼 현장에는 필연적으로 스파이들의 활약이 있었음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첩보 활동이 세계 역사에 미친 충격의 전말을 생생하게 보고 하고 있다. 목차 1. 기만 작전 : 사..

20세기 첩보전의 역사 - 인물편

책소개 첩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어니스트 볼크먼이 저술한 이 책은 저널리스트다운 치밀함과 재치를 발휘해 20세기 정보전을 주도한 스파이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잠입과 배반, 정보와 역정보가 얽혀 있는 냉혹한 첩보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주도한 스파이들 개개인의 삶에서는 애증과 탐욕, 실수와 허세 등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들을 발견하게 된다. 목차 머리말_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불멸의 스파이들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 제1부 두더지: 적의 내부자가 되다 1. 타고난 사기꾼 - 프리츠 카우더스 2. 두더지들의 두더지 - H. A. R. 필비 3. 동성애자들을 주로 포섭한 예술가 - 앤소니 블런트 4. 소련 최고의 악질 배반자 - 올레그 펜코프스키 5. 만주의 꼭두각시 - 조지 블레이..

세기의 첩보전 (2019 박상민) - 스파이전쟁

책소개 세계 첩보 고수들이 벌인 1백 년간의 비밀전쟁 이 책은 근현대 첩보사의 태동과 성장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기를 보낸 20세기를 중심으로 약 1백년 간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첩보 고수들의 비밀전쟁을 엮은 것이다. 첩보사의 변화 추이를 살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미래상을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 과거의 사례를 토대로 넓은 시야를 갖고 우리나라가 미래 첩보 강국으로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바람도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SECTION Ⅰ 탐색, 기만과 파괴 01 블랙톰 파괴공작 Black Tom Bombing 1915∼1916 -독일제국 정보국- 02 치머만 전보사건 Zimmermann Telegram ∼1917 -NID Room 40- 03 트러스트 작전 Operation TRUST 1..

세기의 스파이 (2022 박상민)

책소개 『세기의 스파이』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1941년 벼랑 끝에 섰던 스탈린은 어떻게 히틀러의 침공을 막아내고 독-소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을까?”, “1967년 이스라엘은 어떻게 주변 강국을 단 6일 만에 제압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까?”, “1972년 첨예한 냉전의 한가운데서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관계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런 역사적 의문에 실마리를 제시하는 책이 바로 『세기의 스파이』이다. 스탈린에게는 리하르트 조르게라는 위대한 스파이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고, 이스라엘이 아랍3국을 단숨에 격파한데는 엘리 코헨과 볼프강 로츠라는 최고 스파이들의 헌신이 있었다. 또 냉전기 미국을 도운 소련 스파이 드미트리 폴리야코프의 첩보는 암암리에 미-중 교류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스파이 세계와 영화 : 역사를 바꾼 스파이 이야기

책소개 스파이는 인류 역사상 무당, 매춘부와 함께 가장 오래된 직업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무엇인지, 그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알아야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의 생존체제에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부딪혀야 하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이 책은 대학교재를 겸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파이의 세계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필자는 평생을 국가안보 및 국가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종사해 오다가, 은퇴 이후에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모아온 국내외의 각종 자료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참고문헌에 열거하였다시피, 무엇보다 국가정보학의 ..

5공 남산의 부장들 : 권력, 그 치명적 유혹

책소개 이 책은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正史)다.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

5공 남산의 부장들2 : 권력과 함께 춤을

책소개 이 책은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正史)다.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

나는 김재규의 변호인 이었다

책소개 김재규의 변호인이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의 전모를 담은 생생한 현장 기록 왜곡과 은폐의 시간을 넘어 지금 우리에게 당도한 10·26의 진실은 무엇인가 1979년 10월 26일 유신의 심장 박정희를 쏜 김재규. 그는 ‘내란 목적 살인죄’로 사형에 처해졌고, 그렇게 법률적 판결은 종료되었지만, 그 판결이 과연 옳았는지에 관한 논란은 37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던 저자가 170일간의 재판 과정을 통해 10·26의 실체를 조명하는 역사적 기록물이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생생한 법정 진술을 비롯해 공판 조서, 수사 기록, 언론 보도 등의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여타의 10·26 관련 책들과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10·26 사건의 변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