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승현 박사의 인생 역정을 읽다보면 세상에 못 이룰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용기가 난다!” (장강명, 소설가)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10년 만에 박사모를 쓴, 그러나 지금도 ‘사선’을 건너고 있는 한 조난자의 비망록 2002년, 저자 주승현은 비무장지대에서 북측 심리전 방송요원으로 복무하다 휴전선을 넘어 한국에 왔다. 휴전선을 건너는 데에는 불과 25분이 걸렸지만, 그날 착종된 트라우마는 10년 넘게 저자를 괴롭혔다. 그는 지금도 비무장지대의 한가운데에서 지뢰를 밟고 서 있는 고약한 악몽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사선 너머의 사선’을 건너고 있다. 탈북민을 향한 한국사회의 편견과 차별, 배제와 싸우며 저자는 통일학 박사가 되어 통일 문제를 연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