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 508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2023) - 미국에 미련을 버린 북한과 공포의 균형에 대하여

책소개김여정은 왜 갑자기 남한·남조선을 ‘대한민국’이라고 칭하기 시작했을까? 김정은은 왜 미국의 비핵화 협상 요구에 수년째 묵묵부답일까? 북한은 왜 남한의 인도적 지원 제안을 10년 이상 거절하고 있을까? 냉전 시대에도 없던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은 정말로 벌어질까? ‘북핵 vs. 미핵’이라는 불가역적 핵시대가 도래한 한반도에서 ‘공포의 균형’은 가능할까? 국내 최고의 한미동맹·북핵문제 연구자 정욱식이 2019년 이후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판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북한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남북·북미 관계의 변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의 지각변동을 내다본다.목차● 프롤로그: 한국의 독자를 위하여1. 북한, 미국에 미련을 버리다○북핵에 관한 30년의 동상이몽○김정은의 ..

DMZ 관광과 판문점투어의 전망대 DMZ (2022) - 관광에 인생을 걸다 1

책소개 분단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DMZ, 판문점 소개와 관광 안내서 최초로 DMZ·판문점 관광을 개발하고 남북관광사업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저자의 DMZ·판문점 관광 안내서이다. 저자가 개발한 DMZ·판문점 관광상품과 지리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DMZ?판문점 관광에서 느낀 여러 장단점과 개선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또 DMZ 생성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가 하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분단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도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 시 DMZ 관광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뜻밖에도 우리 국민은 DMZ에 무관심한 현실까지도 보여준다. 저자는 “분단의 결과물이지만 DMZ·판문점이 지닌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한편으로는 국민의 안보의..

본 헌터 (2024) - 어느 인류학자의 한국전쟁 유골 추적기

책소개 * “이 책을 통해 거대한 폭력의 역사에 휘말려 아무도 모르게 땅 속에 묻혔던 이들의 고통을 응시할 수 있기를.” _권일용(프로파일러) * “한국 사회의 존엄을 지키고자 만들어진 책. 침통함을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한다.” _심용환(역사학자) * “이야기가 교차되는 ‘다크 투어’ 방식으로 죽음의 이유를 탐문한다. 한국전쟁 이야기를 대표하는 책.” _강성현(역사사회학자·성공회대 교수) “나, A4-5는 누구인가. 왜 여기에 묻혀 있는가” 인류학자, 73년 전 아무도 모르게 땅속에 묻힌 뼈와 조우하다 2023년 3월, 충남 아산 성재산에서 정체불명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양손이 ‘삐삐선(군용 전화선)’으로 묶인 채 일렬로 엎어져 쓰러진 유골들. 그 앞으로 역시 양손이 결박..

북한학 (2024) - 북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책소개 대한민국 국군은 북한군을 적으로 두고 있는 조직이다. 따라서 북한의 남침전쟁에 대비하여 준비하고 훈련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나는 오랫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북한을 깊숙이, 아니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임무를 수행해왔다. 아마 누군가 “그럼 직무유기 아닌가?”라고 해도 반론을 제기할 자신이 없다. 저자는 북한을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보되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도록 했다. 과거의 논쟁이나 이념, 정치권의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화된 시각만이 북한학의 생명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잣대로 북한을 이해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해만으로 현재 북한의 진면목을 보기는 어렵다. 누구는 최근 매체에서 자주 보는 김정은과 그의 딸 김주애로 북한을 본다 하고, 누구는..

Nothing to Envy (2010): Ordinary Lives in North Korea Ordinary Lives in North Korea 부러울 게 없다(2010): 북한의 평범한 삶 북한의 평범한 삶

책소개 gripping, astounding view into North Korea through the lives of six ordinary citizens?-an important story that has never been told before. 여섯 명의 평범한 시민의 삶을 통해 북한을 바라보는 감동적이고 경이로운 시선? 지금까지 한 번도 들려 주지 안았던 중요한 이야기.

Dear Leader(2015): My Escape from North Korea My Escape from North 친애하는 지도자(2015): 나의 탈북 나의 탈북

책소개 THE STORY THEY COULDN'T HACK: In this international bestseller, a high-ranking counterintelligence agent describes his life as a former poet laureate to Kim Jong-il and his breathtaking escape to freedom. As North Korea's State Poet Laureate, Jang Jin-sung led a charmed life. With food provisions (even as the country suffered through its great famine), a travel pass, access to strictly censo..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았다 (2023) - 6·25 전쟁 귀환 국군포로 9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책소개 아들을 품에 안고 있으면, 누군가의 귀한 아들인 국군포로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2013년 귀환 국군포로를 만났다. 국군포로를 취재하면서 이들의 증언집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이판과 팔라우에 살았던 위안부를 비롯해 사할린 억류자들을 취재한다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사망한 상황에서는 할 일이 없다’며 절망하던 나는 희망을 찾고 있었다. (중략) 아들을 품에 안고 있으면, 누군가의 귀한 아들인 국군포로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중략) 논문 계획안을 작성하려고 2016년 서울은 물론, 경기도 이천과 안산에 사는 귀환 국군포로들을 찾아가 인터뷰했다. (중략) 2020년 2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8개월 동안 귀환 국군포로 7명, 국군포로 자녀 2명, 국군포로 아내 1명, 국군포로 관련 시민단체..

비대칭 탈냉전 1990-2020 (2023) - 평화로 가는 좁은 회랑에 새긴 남북관계 30년

책소개 한소수교에서 하노이 노딜까지, UN 동시가입에서 남북정상회담까지― 42개 장면으로 보는 남북관계사 1990-2020 우리가 사는 ‘한반도의 질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질문을 조금 연장해보자. 남과 북의 관계가 냉온탕을 끝없이 오가며 풀릴 듯, 도무지 풀리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은 ‘비대칭 탈냉전’이라는 렌즈로 1990-2020년의 남북관계사를 돌아본다. 1990년은 ‘탈냉전’이라는 이름의 대전환, 즉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한 세계 냉전질서와 그 위에 놓인 한반도 분단체제에 일대 격변이 벌어진 때다. 이 해를 전후로 동·서독이 통일하고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연쇄적 체제전환을 맞았다. 반면 한반도에서의 탈냉전은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소련·중국(사회..

어젯날 철천지원수의 땅에서 자유를 노래하다 (2020) 주성하와 탈북 청년들의 아메리카 방랑기

책소개 탈북 청년 3인방이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진짜 속내 미국에서 돌아본 북한과 한국, 인생과 공부 이야기 탈북 이후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성하 기자(동아일보)가, 자신처럼 탈북해서 살아가는 후배 2명과 함께 미국을 횡단 여행하며 나눈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과거에 북한에서 철천지원수라고 세뇌받았던 ‘미제’의 나라에 간 세 탈북 청년들은 초원과 사막과 숲속을 자동차로 달리며 음악을 듣고 수다를 떨고 자신들의 생각을 나눈다. 광활한 땅을 가로지르며, 탈북 이후 정착해서 살아오며 느끼고 겪은 고달팠던 이야기, 안타까운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를 쉼 없이 풀어놓는다. 새로운 환경에서 친근한 형과 동생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그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그들의 속내를 꾸밈없이 드러내고, 목숨까지도 ..

북에서 온 이웃 (2022)

책소개 탈북민 기자가 쓴 21명의 탈북민 이야기 이 책은 탈북 기자가 쓴 탈북자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지은이 주성하는 북한에서 출생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탈북하여 2002년 한국에 정착했고 공채 시험을 거쳐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다. 2002년 무렵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약 2,000명이었다. 2022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약 3만 5천 명이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새로운 터에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희망과 좌절, 성공 등을 이 땅 위에 값진 땀방울로 쓰고 있다.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탈북민의 사연이 보도가 됐지만, 시청률을 의식한 신변잡기에 머물기 일쑤였다. 누구보다 탈북민을 잘 알고 있는 주성하 기자는 겉핥기에 그치는 탈북민의 이야기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