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1.국가권력 109

국가론 (플라톤) : 이상국가를 찿아가는 끝없는 여정

책소개 플라톤 철학의 정수, 《국가론》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사를 가리켜 ‘플라톤의 각주’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서양철학사는 플라톤의 영향권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대화편’ 가운데 하나인 [국가론]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저작물로 형이상학에서부터 정치학, 윤리학, 심리학 그리고 예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모든 분야에 가지를 뻗고 있는 플라톤 철학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서양철학의 근원이 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각종 추천도서 리스트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념을 다루는 철학의 특성상 [국가론]은 내용이 어렵고, 분량 또한 만만치 않아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아직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데 서툰 청소년과 철학입문자들을 위해 이데아론, 이상국가론, 영혼 ..

마키아벨리 군주론

목차 역자서문 헌정사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성립과정 제2장 세습군주국 제3장 복합군주국 제4장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한 다리우스 왕국에서 그가 죽은 후 후계자를 둘러싼 반란이 왜 없었는가 제5장 점령되기 이전의 자신의 법에 따라 살아온 도시나 국가를 다스리는 방법 제6장 자신의 무력과 능력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제7장 외국의 무력과 호의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사람들 제9장 시민형 군주국 제10장 군주국의 국력 추정방법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조직과 용병 제13장 외국원군, 혼성군 그리고 자국군 제14장 군주가 그 외 시민군을 조직하는 방법 제15장 군주가 찬양 받거나 비난받는 일들 제16장 관후함과 인색함 제17장 잔인함과 ..

국가를 계약하라, 홉스 & 로크

책소개 왕과 국가에 복종하던 개인을 정치권력의 주인으로 당당히 세운 홉스와 로크의 사상을 읽는다! 16~17세기 영국, 정치적 혼란 속에서 평화를 모색하던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요약되는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사회계약에 입각한 강력한 국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절대군주 그늘 아래 복종하던 개인이 계약의 주체로 등장, 정치권력의 원천이 된다. 홉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로크는 자연상태를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로 보고, 개인의 국가에 대한 저항권을 추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그들은 주권재민과 자유주의 사상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서로 추구한 바람직한 정치체제의 모습은 달랐다. 홉스는 강력한 리바이어던의 통치권 하에 공동체 구성원들이 안전과 평화를 누리는 정..

리바이어던, 근대 국가의 탄생

책소개 리바이어던, 근대 국가의 탄생 전문적인 저자들과 함께 고전 원문을 읽고 뜻을 파헤치는 고전 강독 시리즈 주니어클래식. 이번에는 정치철학의 고전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읽는다. 『리바이어던』은 서양의 국가론 가운데서도 무척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정부의 형태나 그역할, 주권의 개념, 사회계약론 등이 이 책에서 비로소 이론적 바탕을 얻었기 때문이다. 국가라는 거대 권력은 영화 〈괴물〉에서와 같이 개인의 안녕을 위협하는 괴물 같은 존재로 화하기도 한다. 과연 국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대의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개인주의’가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국가는 어떠해야 하는가? 자연권으로 표현되는 개인의 권리는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들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실마리..

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책소개 당신이 생각하는 강자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최고의 석학들이 대한민국에 던지는 냉철한 조언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 ‘다원성’이라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던 나라들이고, 그 시대의 기준에서 볼 때 가장 ‘관용’적인 나라들이었다. 그 ‘관용’과 ‘다원성’이 어떻게 이들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당신이 갖춰야 할 진정한 강자의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강자의 조건』은 세계제국이라 부를 수 있는 패권 국가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동시대의 경쟁자들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국가, 공동체, 그리고 당신의 조직..

체르노빌 히스토리

책소개 역사학자이자 체르노빌 원전 사고 생존자인 세르히 플로히가 쓴 체르노빌 사고에 관한 포괄적 역사서.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세르히 플로히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들어 간 드네프르 강 중류의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경험한 당사자이자 사고 후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겪은 고난과 혼란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다. 플로히는 최근에 개방된 문서고 자료를 이용해 치밀하게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동시에 사고의 근본 원인이 소련의 허술한 관리 체계와 과학기술에 대한 맹신과 오만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페레스트로이카 개혁 과정의 허상과 위선을 드러내고, 소련 해체 역사의 큰 맥락에서 체르노빌 사고와 우크라이나의 독립 열..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책소개 오슬로의 한국학 교수 박노자, 그가 말하는 폭력적인 국가의 실체를 파헤친다 ‘촛불집회의 시위대에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물대포를 쏘는 국가’,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국민들을 테러리스트로 여기고 폭력 진압을 하는 국가’.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는 과연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한국학 교수이자『우리들의 대한민국』의 저자 박노자가, 이렇게 상식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국가의 실체를 파헤친다. 우리는 국가가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노자는 우리들은 위한 국가는 없다고 말하면서, 국가의 숨겨적 폭력성을 드러내 보인다. 그렇다면 박노자가 말하는 국가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저자는 국가가 어떻게 국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국민들을 통제하고, 어떻게 전쟁이..

폭력

소개 1. 폭력이란 무엇인가 ― 국가주의와 도덕주의를 넘은 폭력에 대한 정치학적 성찰 2008년의 촛불 집회는 한국 사회에 여러 의제와 함께 ‘폭력’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제기했다. 한편에서는 시위의 성격이 변질되었다며 ‘촛불 폭력’을 이야기하고 한편에서는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판하는 가운데 빚어진 혼란과 대립은 폭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와 성찰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과제를 일깨웠다. 폭력이 무엇인지, 그것이 왜 폭력인지, 폭력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그것은 또 누가 결정하는지, 폭력과 비폭력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법과 폭력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민주주의는 폭력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미래의 폭력은 어떤 모습일지, 폭력은 사라질 수 있을지……. 그러나 촛불에 대한 무수한 논의 속에서 이 주제는 잊..

근대국가

소개 1. 국가란 무엇인가―“역사화?상대화된 관점이 필요하다” 국가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에서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의 유시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이 질문에 대해 답해왔다. 그것은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국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국가를 이해하지 않고서 앞으로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지 논하는 것은 자칫 공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가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바뀌어야 한다. 지금 여기의 국가, 즉 ‘근대 국가’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ㆍ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