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1.국가권력 109

제국과 민족국가 사이에서

책소개 9개국 출신의 22명의 작가들이 발표한 33편의 작품을 당대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분석한 책이다. 각 장의 서두 부분에 해당 국가나 지역에 대한 배경 지식을 제공하였고, 작품 분석을 위주로 작업하였다. 영어권 문학, 탈식민 아프리카 문학과 민족문화, 내부 식민주의와 딸들의 불만, 아프리카너 민족주의와 대항 담론, 아파르트헤이트와 자유주의 등10개 장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작품을 분석했다. 목차 책머리에 1 영어권 문학 연구의 과제 제국과 민족국가 사이에서 탈식민 담론과 민족주의 ‘내부 식민주의’ 문제 2 탈식민 아프리카 문학과 민족문화 인종 담론과 ‘차이의 정치학’ 고발과 복원의 문학 신화 복원과 ‘일상화’의 전략 재역사화 작업의 양가성 ‘탈식민’ 아프리카와 신식민주의 3 내부 식민주의와 딸들의 불..

토머스 페인 상식

책소개 고전은 오랜 세월 동안 의미와 향기가 퇴색하지 않은 문헌을 가리킨다. 쉽게 말해 ‘오래되었으나 좋은 책’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고전은 대부분 수백 년 전 다른 환경에서 생겨난 문헌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와는 시공간적 차이가 크다. 바로 이 점에 고전 읽기의 특징이 있다. 모든 고전은 이중적 독해가 가능하다. 한편으로 고전은 ‘오래된 책’이기에 역사서와 같은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책’이기에 지금 여기와 무관하면 안 된다. 무릇 고전이라면 이 두 가지 측면을 다 갖추고 있겠지만, 독해하는 데 따라서는 어느 측면이 특별히 더 부각될 수도 있다. 지금 우리에게 토머스 페인의 이 고전이 단순한 고전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불행한 일이다. 페인은 《상식》에서 군주제를 비..

패더럴리스트 (정치+철학)

책소개 야심, 탐욕, 개인적 적대감, 정파적 반대, 그리고 여러 다른 이유들이, 현안에 대한 올바른 입장에 반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온건과 절제로 이끄는 이러한 동기마저 없다면, 정치적 파당의 항상적 특징인 편협성은 그 어떤 것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무분별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불과 칼을 사용해 개종자를 만들려 하는 것은 종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똑같이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먼저 정부가 피치자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정부가 그 자체를 통제하게 해야 한다. 인민에 대한 종속은, 의문의 여지없이, 정부에 대한 제1차적 통제이다. 하지만 경험은 인류에게 보조적 예방책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었다. 더 나은 동기의..

노동.성, 권력

책소개 《총, 균, 쇠》와 견줄 만한 인류 문명사의 대작!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의 기계 문명까지, 인류의 운명을 바꾼 원동력은 무엇인가? 세계적 석학 윌리 톰슨 박사가 그려낸 인류 문명사의 모든 것! 거대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에 대한 찬란한 기록 “모든 문명의 기록은 야만의 기록이다” - 발터 벤야민 지금으로부터 약 20만 년 전, 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했다. 1만 년 전 인류는 자연을 다스리며 농사를 짓기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4000년 후에 비로소 도시가 건설되고 최초의 문명이 시작되었다. 인류 문명은 찬란한 흥망과 엄혹한 쇠락을 거듭하면서 발전해왔다. 문명의 역사는 찬란한 문화와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광기와 폭력의 역사를 기록했다. 인류 문명이라는..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

책소개 스웨덴에서 직접 살아본 경험과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북유럽 복지국가 모델의 실체를 조명하는 리포트. 의료, 주거, 교육, 연금, 보험 등 각 분야에서 스웨덴 복지정책의 허와 실을 밝히는 것뿐만 아니라 불평등한 세금 체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 빈부격차, 거세지는 이민자 혐오 등 북유럽 국가들 대부분이 지닌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파헤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과연 스웨덴과 같은 보편적 복지국가가 가능할지에 대해 촘촘히 따져본다. 목차 들어가며: 스웨덴 복지국가 모델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Part 1. 정말 스웨덴이 복지천국일까 Chapter 01. 의료서비스 치과 스케일링이 18만 원? | 병원에 가지 못하는 스웨덴 사람들 | 공공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사보험이 따로 필요한 이유 | 공짜..

관료제

책소개 합리를 앞세운 관료제가 고도화된 오늘날 관료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막스 베버의 『관료제』는 꼭 읽어야 할 고전이다. 막스 베버의 방법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읽어야 할 저서이지만, 관료제 그리고 합리의 문제를 이해하고자 할 때도 참고할 책이다. 문예출판사의 관료제는 『경제와 사회』 제2부 9장 〈지배 사회학〉의 2절 〈관료제 지배의 본질, 전제 조건 및 발전〉을 번역한 것이며, 베버의 관료제 이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개의 글을 부록으로 실었다. 『경제와 사회』 제1부 3장 〈지배의 유형〉의 2절 〈관료제의 행정 직원을 갖춘 합법적 지배〉와 막스 베버가 1918년 오스트리아 장교들에게 한 강연문 〈사회주의〉이다. 목차 관료제 ·관료제 지배의 본질, 전제 조건 및 발전 1. 근대 관료제의 특수한..

국가 의무의 한계

책소개 사회진화론으로 19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으나 20세기에 가장 폄하된 사상가. 영국 사회학의 창시자 허버트 스펜서는 ‘종합철학 체계’를 세우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국가 의무의 한계』는 바로 스펜서가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 말년의 저작인 『윤리학 원리』에서 ‘국가’에 대해 논한 부분(2권 4부 제23~29장)을 번역한 것이다. 국가의 성질, 국가의 정체, 국가의 의무와 그 한계를 범위로 해서 정부의 기능, 개인의 자유, 제도 개혁, 사회 개선 등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스펜서는 국가가 호전형(militant) 사회에서 산업형(industrial) 사회로 전환되는 시대에는 신분 체계보다 계약 체계가, 강제성보다 자발성이, 협업보다 분업이, 정부 주도보다 비정부 주도가 발달하므로, ‘전문화’..

국가 : 국가 탄생의 기원과 발전을 밝힌 국가론의 고전!

책소개 국가 탄생의 기원과 발전을 밝힌 국가론의 고전! 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미래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자발적 사회기구인가? 정복에 의한 지배기구인가? 미래의 국가는 지금과 같은 모습일까? 국가 탄생 신화의 두 개의 주요 변종은 국가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맺은 “사회계약”에서 생겨났다는 신화와, 한 민족이나 인종 집단이 다른 집단을 정복하고 강제한 것에서 탄생했다는 신화이다. 진실은 이 두 극단 사이의 어디쯤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루드비히 에르히르트의 스승이기도 했던 독일의 경제학자·사회학자 프란츠 오펜하이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원시국가에서 오늘날의 입헌국가에 이르기까지의 국가 탄생의 기원과 발전 단계에 대해 분석한다. ..

카리스마적 지배

책소개 카리스마적 지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카리스마적 지배’의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한 역작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유고집 『경제와 사회』(1922)에서 ‘카리스마적 지배‘와 관련된 내용을 뽑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베버의 대표작들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그의 학문적 성과를 알리는 데 공헌해온 막스 베버의 대표적 번역가 이상률이 원고를 직접 선별하고 번역했다. 베버는 ‘카리스마’가 거의 모든 규칙과 전통, 신성을 무너뜨리면서 카리스마적 개인에 대해 자발적인 복종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역사의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힘이라고 해석한다.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대표 이론인 지배 유형론 중 카리스마적 지배를 다룬 핵심 문헌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분..

소명으로서의 정치 : 막스베버의 정치 철학

책소개 고전이란 늘 새롭게 번역되고 다른 각도에서 재조명되는 것을 말하는바, 최근의 성과를 반영해 좀 더 가독성 높은 문장을 위해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목차 서론. 무엇을 말하려 하나 1장. 국가 2장. 정당 3장. 정치가. 결론. 비관적 현실 속의 정치가 한국어판 해제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막스 베버 (Maximilian Weber,Maximilian Carl Emil Weber )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하이델베르크, 슈트라스부르크, 베를린, 괴팅겐 대학에서 법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889년 베를린 대학에서 중세 이탈리아 상사(商社)에 대한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891년에는 고대 로마 농업사에 관한 연구로 ‘하빌리타치온’(독일 대학교수 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