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 359

중국부역자들 (2024)

책소개중국부역자들.그들은 누구인가?뿌리 깊은 중국사대.이젠 중국사대를 넘어선중국부역자들이활개를 치는 세상이다.부역(附逆)은 반역에 버금가는 이적행위다.우리는 ‘친일부역’ 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 그러나 ‘중국부역’이라는 낯설고 날선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다. 친중과 친북은 쌍(雙)이다. 그들이 친미·친일을 동색(同色)으로 보듯이 말이다.친일(親日)과 친중(親中), 혹은 친미(親美), 친러(親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 구한말 청나라의 주일공사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통해 제시한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이라는 방책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야..

간디와 맞선 사람들 (2015)

책소개이 책은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와 함께 투쟁했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웠던 네 명의 인물들(빔라오 람지 암베드까르, 수바스 찬드라 보세, 무함마드 알리 진나, 비나약 다모다르 사바르까르)을 통해 인도 독립의 과정과 그 속에서 제기된 쟁점들을 살피는 책이다. 흔히 인도의 독립은 간디가 이끈 비폭력저항 운동이 이루어낸 성과이며, 따라서 인도 독립의 공은 대부분 간디에게 있는 것처럼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투쟁했던 인물들이 많았고, 그 방향과 방식은 많은 경우 ‘위대한 성인’ 간디와는 달랐다. 불가촉천민 문제의 해법을 놓고 간디와 맞섰던 암베드까르, 독립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동원하고 누구와..

뉴딜과 신자유주의 (2024) -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책소개뉴딜 질서의 폐허에서 출현해미국과 전 세계를 지배한신자유주의 역사에 대한 총체적 이해루스벨트, 레이건, 클린턴 그리고 트럼프와 샌더스에 이르기까지지난 100년간 좌우가 함께 일군 정치 질서의 두 얼굴- 《파이낸셜타임스》 《프로스펙트》 2022 최고의 책이민, 인종, 계급 등을 중심 주제로 정치와 사회구조를 분석해 온 역사가 게리 거스틀(케임브리지대학교 폴 멜런 교수)은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30여 년간 뉴딜과 신자유주의의 역사를 살펴 온, 정치경제 및 역사 학계의 권위자이다. 게리 거스틀은 지난 1989년에 ‘뉴딜 질서’를 분석한 『뉴딜 질서의 흥망 1930-1980(The Rise and Fall of the New Deal Order, 1930-1980..

국가에 대항하는 마르크스 (2024) - '정치의 타율성'에 대하여

책소개20세기 이후 ‘현존 사회주의’ 체제가 국가자본주의로 귀착된 원인은마르크스주의의 ‘국가 비판의 부재’에 있다!국가란 무엇인가, 국가와 자본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정치의 타율성’ 아래 전통적 마르크스주의가 완성하지 못했던 국가 비판을 수행하다전통적으로 마르크스의 국가론은 토대-상부구조론의 틀 안에서 국가 기능의 ‘상대적 자율성’이나 토대에 대한 반작용이 논의되는 경우가 많았다. ‘계급 지배의 도구’로서의 국가라는 관점도 자주 강조되었다. 마르크스 국가론에 대한 잘못된 이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것은 엥겔스의 담론에 크게 영향을 받은 논의이다. 『국가에 대항하는 마르크스』의 저자 스미다 소이치로는 이를 비판하며 전통적 마르크스주의는 국가론 및 경제적 형태규정에 기초한 폴리티칼 이코노미 비..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2024) -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책소개정치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후속작. 하버드대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극단적 사상을 가진 소수가 상식적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분석한다.2021년 1월 6일, 선거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자 충격에 빠진 저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오랜 세월 공고했던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는 왜 위험에 빠진 것일까?” 저자들은 민주주의 붕괴 이면에 겉으로만 민주주의에 충직한 척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의 무기가 된 낡은 체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극단주의 세력을 은밀히 지원하는 주류 정치인들은 소수의 지지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이용하여 다수의 국민을 움직인다.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민주..

시민불복종 (2020) - 소로의 정치관, 존 브라운 투쟁기, 정치론

책소개이 책은 간디에게 영향을 준,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며 노예폐지론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소로의 정치관, 그리고 부당한 국가에 대한 시민의 불복종을 주제로 다룬 「시민 불복종」과 「존 브라운 투쟁기」,「정치론」 등을 함께 묶은 것이다.목차머리글(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랠프 W. 에머슨) 7제1권 시민불복종 49해설-시민불복종 운동의 후계자들 100제2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관 123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 128존 브라운의 교수형 이후의 논평 176존 브라운의 최후의 날들 183제3권 존 브라운 투쟁기 199후기 290부록-이스라엘 그린의 존 브라운 생포에 관한 기록 297제4권 정치론 309부록-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표 338저자 소개 등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

모든 제국은 몰락한다 (2024) - 미국의 붕괴

책소개“미국에 도전할 나라는 없다”는 시대는 끝났다!더 이상 예외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잘살지도 못하는 미국에서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이 책은 그야말로 글로벌 패권국가로 스스로를 일컬으며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최강대국으로 군림해 온 미 제국이 맞닥뜨린, 당황스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자 폭로요 직설적인 비판이다. 저자 안드레이 마르티아노프는 ‘한 나라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지정학적 궁지에 몰리지 않고 이토록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자멸한 역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은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좌우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소비지상주의와 풍요의 이면, 지리경제학, 에너지 산업, 군사력의 위축, 정치적 파탄, 엘리트들의 무능과 위선, 그리고 전 사회에..

푸틴의 사람들 (2023)

책소개세계를 위협하는 푸틴과그를 둘러싼 검은 커넥션『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더 타임스』 선정 2020년 올해의 책『데일리 텔레그래프』 선정 2020년 올해의 책『이코노미스트』 선정 2020년 올해의 책『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20년 올해의 책『뉴 스테이츠먼』 선정 2020년 올해의 책2022년에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자국 내 경제 상황의 악화에 국제 사회의 잇단 비판과 제재까지 더해져 상당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틴은 2000년에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총리로, 또다시 대통령으로 연임을 거듭하며 장기 집권 ..

시온의 칙훈서 (2006) - [그림자 정부]가 시작된 비밀문서

책소개저자 이리유카바 최는 100여 년 전 발견된 가 현재 세계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어떻게 적용, 실행되고 있는지와 함께 이 문서를 둘러싼 논란과 유래를 모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나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민영화 조치 모두 자급자족 능력을 없애고 세상 모든 이들을 가난하게 만들어 절대 권력자들에게 무조건 복정하게 만들려는 세계지배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문서가 말도 안되는 음모론인지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깨우는 목소리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목차1부 시온의 칙훈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1장 경제와 금권이 장악한 고이 사회2장 파멸로 가는 고이 사회3장 엘리트들의..

한국해 KOREA SEA (2024) - 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

책소개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강효백 저자의 『한국해 KOREA SEA』는 풍부한 사료와 방대한 도편을 활용하여 동해에 매몰된 해양 명칭을 바로잡음으로써,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 바다 고유의 이름의 변천을 통시적으로 살펴본다. 다양한 사서와 문헌, 우리에게도 익숙한 『하멜 표류기』, 『걸리버 여행기』, 『모비 딕』까지 망라하여 잘못된 주장들은 짚고, 독자의 관심과 호기심을 환기한다. 저자의 열정과 집념으로 가려 실은 서양 각국과 중국, 일본의 도편 그리고 사료들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로서 저자의 힘 있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동해를 한국해로 바로잡는 일은 비단 한 바다의 이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고 확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