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정부는 현재 3,058명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부터 매년 2천 명씩 5년 동안 1만 명을 더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2월 7일 KBS와의 대담에서 ‘소아과 오픈런’과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면 소아청소년학과와 응급의학과 같은 필수 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의사단체는 의사의 수가 많아지면 필수 의료 공백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건 의료 현실을 무시한 ‘선거용 정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 vs 의사,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얼룩커가 묻고 김양균 의학기자가 답했습니다. 김양균 의학기자는 다년간 보건복지부와 상급종합병원을 출입하..